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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중 지휘자, 획기적 합창세미나 강사로 나서

영국신사77 2011. 2. 8. 01:29

                윤의중 지휘자, 획기적 합창세미나 강사로 나서

                 베들레헴성가대는 모범성가대로 공연 예정

 

 한국교회음악협회가 주관하는 2010년 획기적 합창세미나에 우리교회 윤의중 지휘자가 강사로 나선다.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열리는 획기적 합창세미나는 전국 교회에서 1000여 명의 지휘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미나로,  새로운 성가를 소개하는 명성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로는 함신익, 윤학원, 이상길, 윤의중 지휘자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다.
 

윤의중 지휘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 작곡가들이 중심이 돼 만든 ‘예수 나의 기쁨’ 시리즈의 새 곡 30곡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 가운데 10곡은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윤 지휘자는 “전에는 외국 곡을 많이 불렀다. 하지만 젊은 작곡가들을 발굴하고 장려하므로 좋은 한국 성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획기적 성가합창세미나에 소개되는 곡들 대다수는 일년 동안 교회 안에서 불리워질 곡들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윤 지휘자는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첫날인 26일 합창 마라톤이 열린다. 어린이 여성 선교합창단 그리고 모범성가대가 합창을 하는데, 베들레헴성가대가 이날 저녁 공연하게 된다”고 말했다.

 

베들레헴성가대는 ‘유빌라테 데오’(주를 찬양하라) ‘깨뜨린 옥합’ 그리고 흑인영가 등 세 곡을 합창한다. “130여 명이나 되는 대형 성가대가 리듬이 빠른 흑인 영가를 부른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죠. 다들 감동받을 겁니다”
 

자신감 넘치는 그의 말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성가대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라며 당당하게 베들레헴 성가대의 실력을 과시했다. 윤 지휘자는 “우리교회는 자원이 많다. 이중 성가대원 절반이 젊은 대원이라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프로가 되기 위해 대원들을 다그칠 때도 있지만 잘 따라오는 것이 고마울 뿐이다”라며 최상의 실력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지난 2008년 베들레헴성가대를 맡은 윤의중 지휘자는 한국 합창계의 대부인 윤학원 지휘자의 아들이다. 현재 그는 한세대 교수, 창원시립합창단과 서울 레이디스 싱어즈에서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윤학원 지휘자와 중국에서 열린 세계합창올림픽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세계합창올림픽은 80여 개국 150개 합창단이 경합을 벌이는 국제적 대회이다. 

 

                                                                                                                                    2010.07.25. 순복음가족신문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