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필하모닉 ’타계 2주년 음악회’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쓰리 테너’로 불렸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지칭하는 수식어들이다.
2년 전 타계한 그를 기리는 음악회가 내달 5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김덕기)의 제62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리멤버 파바로티’라는 제목 의 공연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파바로티의 삶과 음악을 추억한다.
특히 파바로티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그와 인연을 맺은 테너 신동호, 소프라노 김영미는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른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 아리아를 부른다.
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바리톤 오승용, 베이스 김요한, 테너 하만택, 이현, 하석배, 박현재도 함께 무대에 서서 벨리니의 ’청교도’, 베르디의 ’돈 카를로’,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파바로티의 조국인 이탈리아 음악가들의 오페라로 파바로티에 대한 기억을 나눌 예정이다.
2만-7만원. ☎031-392-6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