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1

15.첫째 인의 흰말은 무엇인가?(계 6 : 1 ~ 2) / 16. 둘째 인의 붉은말은 무엇인가?(계 6 : 3 ~ 4)

영국신사77 2010. 11. 22. 04:19

        15.첫째 인의 흰말은 무엇인가? (계 6 : 1 ~ 2)
 민병석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6 : 1 - 2

  요절: "내가 이에 보니 흰말이 있는데
         그 탄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계 6:2). 

 서론 :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요한계시록을 주신 목적은, 

종말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신부로서의 올바른 생활을 하게 하심으로, 

신부의 자격을 갖추게 하시려는데 있다.

 

요한계시록은 6장부터 장차 될 일에 대한 계시로 들어간다. 

그런데 6장은 

5장에서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일곱인으로 봉함된 책의 인을 떼는 것으로 시작된다.

 

  첫째 인부터 넷째인까지는 네 말이 등장하는 것으로 계시되며,

  다섯째 인은 순교자들의 간구,

  여섯째 인은 주님의 재림으로 인한 인류의 마지막 심판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6장은 앞으로 환난 중에 일어날 사건의 개요를 

  총론적으로 보여 주며, 

  7장부터 다시 그 내용을 자세히 계시해 준다.

  

 
 

 

1. 흰말에 대한 각가지 견해

첫째부터 넷째 인까지의 진행은 

네 말이 등장하여 활동하는 것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이 네 말의 활동은 

요한계시록 해석상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1) 어떤 사람은 이 흰말을 그리스도로 해석한다

희다는 표현은 거룩의 상징이며 

예수님은 계19:11절에서 흰말을 타고 재림하시기 때문에 

이곳에서 흰말을 탄 자는 예수님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복음이 승리하는 모습으로 

예수님을 등장시키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같은 해석에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예수님은 지금 계시자로 
일곱인으로 봉함한 책의 첫째인을 떼고 계시기 때문에, 

흰말은 다른 대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또 하나의 문제점은 

예수님은 왕관을 쓰시고 등장하셔야 하는데, 

이곳에 등장하는 흰말은 

충성된 주의 종들이 쓰는 "스테바노스"라고 불리우는 

면류관을 쓰고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른 또 한가지 이유는 

이 흰말의 활동은 분명히 복음을 전하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예수님은 친히 복음을 전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의 성도들을 복음의 군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행1:8).

(2) 어떤 분들은 이 흰말을 "적 그리스도"라고 단정 짓고 있다

지금 종말론 해석에 

이 견해가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흰 색깔은 사단의 위장, 거짓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흰말을 탄 자가 활은 가졌지만 화살이 없는 것은 

사단의 기만이라는 해석이다. 


이처럼 한 문제를 해석하는 일에 

"그리스도"와 "적 그리스도"로 양립된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도 중대한 문제점들이 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흰말의 그 흰 색깔을 

사단의 위장된 색깔로 보느냐? 

그 성경적 근거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사단도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다는 말이 그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이곳에는 가장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다음에 이 흰말은 "이기고 이기려는 싸움"에서 

지금 열심히 이기며, 싸워 나가고 있는 중이다. 

적그리스도는 이같은 싸움을 싸우는 존재일 수가 없다.

이기고 또 이기려는 싸움은 

정당성을 띤 싸움이며 

승리가 약속된 싸움으로 보아야 한다. 


그보다도 이 흰말 탄자가 적 그리스도일 수가 없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 

그것은 흰말 탄 자는 

승리의 면류관, 충성된 종들에게 약속된 면류관을 쓰고 있는데 반하여, 

성경에서 적 그리스도는 

왕관을 상징하는 "디아데마타"라 이름한 면류관을 쓰고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계12:2. 13:1).

만약 6장에 있는 흰말이 분명 적 그리스도라고 한다면 

그는 충성된 주의 종들에게 약속된 면류관인 "스테파노스"가 아니라, 

왕관을 상징하는 "디아데마타"를 쓰고 등장했어야 했다.

 

적 그리스도가 왕관을 쓰고 등장하고 있는 이유는 

그는 실질적으로 제한적이나마 

마흔 두 달간 세계를 다스리는 왕권자가 되기 때문이다(계13:5). 


그리고 이같은 해석은 

"적 그리스도"의 등장 시기로 부터 

7년 대환난이 온다고 믿고 있는 

세대주의 신학의 종말론에서 나온 견해이다.

   

 

 

2. 흰말은 누구인가?

  흰말이 복음 운동으로 해석하는 일에 많은 사람이 동조한다.
(1) 흰말의 활동은 

종말적인 환난 중에 전개될 특별한 복음 운동이다

7년 환난의 시작을 종말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출발점으로 삼는 이유는, 

"한 이레의 언약" 기간이 이 기간이며 

두 증인의 예언 기간이 

7년 기간 중 전3년 반에 해당하는 1260일간으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계11:3). 

7년 기간 중 전3년 반은 대 환난 기간이 아니라 두 증인의 예언 기간으로, 

하나님께서는 이 두 증인의 예언의 사역으로 

그의 백성들로 회개케 하시며 신부의 단장을 시키신다.

이 기간은, 하나님께서 후3년 반의 무서운 대환난 가운데서 

그의 백성들을 건지시려고 두 증인을 보내시어 회개시키시는 은혜의 기간이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이 기간 중 

"인내의 말씀"을 지킴으로 이기는 자들이 되어 

이 "시험의 때" 를 면케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배려를 받았다(계 3:10).

 

두 증인은 두 명만의 수효를 의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증인의 수효를 말하며 하나님의 종들 중에서 

이 종말적인 예언의 사명자를 뽑으시는데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이들이 되며, 

이 대열에서 누락된 종들은 모두 "악한 종들"이 된다(마 24:45-51).

하나님께서는 이땅에 심판을 내리시기 전에, 

반드시 그의 백성들에게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경종을 하신다(암 3:7). 

두 증인은 바로 그같은 사명을 띠고 

전3년 반 동 안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 

전세계적인 복음을 전파하게 되는데, 

이 활동이 계 11장에 나와 있는 두 증인의 예언 사역이다.

 

6장 초두에 나오는 횐말은 

바로 이 두 증인의 예언의 활동을 의미하며, 

이들은 이기고 이기려는 싸움에서 순교하게 되며, 

하나님이 이들을 살리심으로 

이들은 첫째 부활자가 된다(계 11:7, 11, 12. 20:4). 

이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계10장과 11장에 나오는 공과에서 자세히 언급하도록 한다.

(2) 흰말의 맥을 두 가지 면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는 그들이 쓰고 있는 면류관에서 찾게 된다. 

그 면류관은 "스테파노스"로, 

충성된 종들에게만 약속된 면류관이다

(딤후4:8. 약1:12. 벧전5:4. 계 2:10. 3:11. 6:2. 12:1). 

적 그리스도에게는 이같은 면류관이 어울리지 않으며 쓸 수도 없다.

 

다른 또 한가지는 계 19:12절에 등장하는 "백마 탄 자"의 경우이다. 

이들은 하늘의 군대로 불려지는데, 

이들이 천사가 아닌 것은 

천사는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영적 존재이나, 

이들은 예수님과 함께 눈에 보이는 군대로 내려오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순교자들인 "첫째 부활자"들이다(계17:14). 

그리고 이들의 백마는 6장의 흰말과 맥을 같이한다.

결론 : 6장 초두에 등장하는 흰말은 

적 그리스도가 아니며, 

7년 환난 중 전3년반 기간인 1260일간 

두 증인의 예언의 사역으로 전개되는 복음 운동이다. 

이 예언의 사역에서 흰말은 이기고 이기려는 싸움에서 순교하지만, 

첫째 부활자로 살아 남으로, 

결과적으로 이기게 된다.

 

우리는 언제인가 이들의 활동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들이 등장하는 그 기간은 

하나님의 교회에 주어진 마지막 회개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로 후3년 반의 대 환난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같은 두 증인의 예언의 사역으로 

흰말을 등장시키신다는 사실은 얼마나 고무적인가?

  <복습문제>
① 흰말에 대하여 몇 가지 견해가 있는가?
계 6 : 1 - 2
② 흰말이 적 그리스도가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
계 6 : 1 - 2
③ 흰말은 왜 두 증인의 예언 사역과 연결되는가?
계 6 : 1 - 2

  <연구과제>
  * 흰말과 두 증인 / 흰말은 결코 적 그리스도의 등장이 아니다. 

흰말 이후에 여러 가지 재앙이 나오지만, 

그 재앙은 흰말이 일으키는 재앙이 아니다. 

흰말은 바로 이같은 재앙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등장시킨 예언의 사역자들로, 곧 하나님의 종들이다. 

이들이 계 11장의 두 증인과 연결되는 것은, 

두 증인들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했다. 

촛대란 교회요, 

감람나무란 스룹바벨이나 여호수아처럼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하나님의 종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종말적인 재앙을 세상에 내리시기 전에, 

그의 백성들로 "어린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할" 

종말적인 복음의 사역자로 이들을 쓰신다.

 

종말에는 주의 재림에 무관심하고 기복적인 신앙으로, 

자기에게 맡겨진 양 무리들을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시키지 못한 악한 종들을 

이 사역에서 제외시키시고, 

주의 재림에 소망을 가진 충성된 종들로 

이 예언의 말씀을 전하게 하신다.


          

16. 둘째 인의 붉은말은 무엇인가? (계 6 : 3 ~ 4)

 민병석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6 : 3 - 4

  요절 :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계6:4). 


  서론 :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붉은 다른 말"이 나왔다고 했다.

 네 말의 정체는 언제나 그 탄자의 모습과 

그가 받은 사명에 따라 판별할 수 있다. 

다른 말이란 표현은 흰말의 변신이 아니라, 

흰말과는 전혀 다른 형태와 다른 사명을 띄웠다는 뜻이다.

 

그러면 이 붉은말은 무엇을 뜻하며, 

이 말은 과연 7년 환난 중에 어떤 사명을 가지고 활동하는가? 

 

                     1. 붉은말이 받은 사명

붉은 색깔은 계시록에서 사단과 연관되어 있다. 

사단도 붉은 용, 적 그리스도도, 붉은빛 짐승으로 표현되어 있다(계12:3. 17:3).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도 붉은빛을 상징하는 홍보석으로 나와 있다(계4:3).

  (1)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린다고 했다

이 붉은말의 사명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데,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린다"는 것이다. 

이 땅에서 평화를 유린하는 일이란 전쟁을 의미한다. 

인류의 역사가 존속한 이래 전쟁은 무수히 치러져 왔다. 

전쟁이 인류에게 주는 피해는 참혹한 것이다. 

죽음, 굶주림, 파괴가 뒤따른다.

  (2) 그런데 이 전쟁은 종말적인 전쟁이다

이 전쟁에 대한 성경적인 예언은 여러 곳에 있다. 

단 9:26절에서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고 했다. 

이 전쟁은 적 그리스도에 의해 주도되는 전쟁인데, 

이 전쟁으로 예루살렘도 황폐화되고 세계가 황폐화된다. 

예수님도 종말의 징조에 대하여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난다"고 하셨다(마 24:7). 

이 붉은말의 등장은 곧 "유브라데 전쟁"을 의미한다. 

이 전쟁은 7년 환난 기간 중에 일어나는 전쟁인데, 

그 전쟁이 발발할 지역이 중동의 유브라데 지역이므로 

전쟁의 이름을 "유브라데 전쟁"이라고 부른다(계 9:13-20). 

이 전쟁은 네 바람으로 상징된 세계의 4대 열강들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붉은말은 어느 한 인물이나 한 국가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종말에 유브라데 전쟁을 일으키는 전쟁 세력을 의미한다.

 

이 전쟁에 대한 상세한 계시가 계9장에 나오고 있는데, 

이 전쟁을 인으로는 둘째 인으로 표현되었고, 

나팔로는 여섯째 나팔로, 

그리고 화로는 둘째 화로 불리운다(계9:12-13).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 전쟁에 대하여 

그 발생 년, 월, 일, 시에 이르기까지 

작정해 놓으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계9:15).

그리고 이 전쟁에 동원될 병력에 대하여 "2만만"이라고 밝혔는데, 

이 숫자는 수의 단위가 발달되지 못한 시대의 계산법으로 지금의 2억을 가리킨다.

 2억에 달하는 병력은 아마 전세계적인 병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 전쟁의 성격이 지역적 전쟁이 아니라 

세계대전의 양상을 띠고 일어날 것임을 의미해 준다.

 

그리고 이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의 수효가 나오는데, 

"사람 3분의 1이 죽임을 당하니라"고 했다. 

지금 세계 인구가 50억이 넘는데, 

이 전쟁이 지금 일어난다고 해도 

이 전쟁으로 세계 인구 중 17억이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2. 붉은말의 세력은 누구인가?

요한계시록에서는 이 종말적인 전쟁이 반드시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 

그러면 이 붉은말로 상징된 4대 열강은 무엇이며 

이 전쟁의 시기는 어느 때인가?

  (1)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린다"고 했다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악의 세력의 발호나 전쟁 같은 사건 등도, 

"화평을 제하며 사람을 죽이는 사명"을 띈 사단에 의해 저질러지지만, 

사실인즉 하나님의 허락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대소간의 모든 사건의 전개는 

종말적인 예언을 성취하시려는 하나님의 예정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전쟁이나 환난의 날이 와도 결코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그런 것들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일어난다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의 백성들을 

그 환난에서 건지실 계획까지 예정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이같은 붉은말의 등장으로 이 땅에 전쟁을 허락하신 이유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그의 백성들에 대한 구원에 있는 것이다.

(2) 이들의 존재에 대하여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라고 했다

여기서 네 천사는 유브라데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실질적 세력들을 의미한다. 

네 나라이거나 혹은 4대 블록으로, 

지역 단위로 체결되어 하나의 연맹체를 이루고 있는 세력으로 볼 수도 있다(계9:15). 

이들에 대하여 네 바람이라고도 표현되어 있다(계7:1). 

계 7장에 나오는 땅의 사방의 바람은 

계 9장에 나오는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와 같은 존재이다.

이 전쟁 세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전쟁의 기미가 있었으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져 있기 때문에, 

이들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기간이 끝나는 기간에 이르렀을 때에,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는 주님의 명령과 함께 

이 전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계 7:1-3).

(3) 우리는 이 붉은말이 등장하여 이 땅에서 화평을 빼앗아 가는 시기가 언제인가? 

이에 대한 조심스러운 연구가 있어야 한다

첫째로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일을 

마치기 이전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다(계 7:3). 

다음에 이 붉은 말이 등장하여 이 전쟁을 일으키는 시기가 

첫째 화 다음에 일어나는 둘째 화라고 했다(계 9:12). 

그러므로 첫째 화가 지나간 다음에 일어난다. 

계 11장에서 큰 지진으로 성의 10분의 1이 무너지고 

7천의 사람이 죽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14절에서 이 사건을 둘째 화라고 말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둘째 화는 곧 유브라데 전쟁을 말하며, 

이 전쟁은 두 증인의 예언 기간인 1260일이 지난 직후에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계11:12-14). 

이 세상에 전대미문의 전쟁의 재앙을 불러오는 이 붉은말의 등장은 

전3년 반기간인 1260일이 지난 후, 

후3년 반에 들어가면서 일어난다고 하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 기간은 "시험의 때"라고 불리우는 대 환난 기간이며, 

하나님의 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에 약속하신 말씀대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이미 양육처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전쟁의 화를 입지 아니한다.

  결론 :
붉은말은 하나님의 예정하신 시기가 오면 

이 땅위에 전쟁의 재앙을 가지고 올 것이다. 

그 시기는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그 년 월 일 시"가 될 것이며, 

이 시기는 전3년 반이 지난 직후, 후3년 반에 이르게 되었을 때 일어나는 

세계대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사건을 다섯 째 나팔, 둘째 화로도 불려진다.

 

우리는 인류의 종말에 어떤 환난이 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를 모든 환난에서 건져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다.

  <복습문제>
① 붉은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계 6 : 4
② 붉은말과 유브라데 전쟁은 왜 같은 사건인가?
계 9 : 14 - 15
③ 붉은말이 일으키는 유브라데 전쟁은 언제 일어나나?
계 9 : 12, 15

  <연구과제>
  * 네 바람과 전쟁세력 / 네 바람이 종말에 

유브라데 전쟁을 일으킬 전쟁 세력이란 사실은 성경 여러 곳에서 지적해 준다. 

단 7:2절에 나오는 하늘의 네 바람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네 짐승으로 비유되었는데, 

이 네 짐승으로 상징된 네 바람은 종말에 등장할 4대 열강을 의미하며, 

그 맨 마지막에 등장하고 있는 무서운 짐승이 

곧 작은 뿔인 적 그리스도의 등장 으로 보여 준다. 

그러므로 적 그리스도의 세력이 네 바람 중 하나가 된다.

  단 11:11절에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충돌이 나오는데, 

이 충돌은 곧 종말적인 전쟁으로 유브라데 전쟁의 발생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들 중 남방 왕은 아랍 세계의 연맹체, 

북방 왕은 겔 38:15-16절에서 언급해 주는 나라로, 

이 나라는 이스라엘로부터 극한 북방에 위치한 장소로, 

모든 종말론을 연구하는 신학자들이 "러시아"지역으로 본다.

 

그리고 남은 한 세력은 성경에서 언급 하지 않고 있음으로 알 수 없지만, 

이스라엘의 대부격으로 등장하고 있는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세계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그럴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