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하나님의 보좌의 모습 (계 4 : 1 ~ 11)
◆ 민병석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4 : 1 - 11
요절 :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계 4:2,3).
서론 : 4장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 보좌의 모습이다. 이곳은 장차 될 일에 대하여 계획하고 집행하는 총사령부이다. 앞으로 이 땅위에 세워질 적 그리스도의 정권, 인류의 환난, 최종적인 심판 등이 어떤 특정 국가나 권력층에 의하여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총사령부인 하나님의 보좌에서 집행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신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에게 계시해 주신 예언이, 하나의 가감도 없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분명한 사실을 우리는 믿을 수 있다.
1. 하늘에 열린 문
지금 요한은 주님이 보내신 천사로부터 이 계시를 전달받으면서, 장차 될 일에 대한 여러 가지 사건의 계시를 보고 있는 것이다. 4장 초두에 "이 일 후에"란 말씀은 계시의 장면이 바꾸어 질 때마다 나오는 구절인데, 이것은 2,3장의 계시가 지나간 후 요한이 새로운 계시를 보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1) 요한은 하늘의 열린 문을 보았다 : 이 하늘문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문은 아니다. 영적인 신령한 눈이 열렸을 때에 볼 수 있다. 요한은 계시를 받기 위해 이 문을 볼 수 있었다. 문은 열려 있어야 들어 갈 수 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이 열린 문을 두었다고 하셨다 (계3:7,8).
주님은 그의 교회에 대하여 열린 문을 두셨다. 열린 문에는 양의 문으로 비유된 구원의 문이 있다(요10:1) 예수님은 내가 문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성도들에게 하늘에서 복을 내려 주시는 하늘 창고의 열린 문을 두었다고 하셨다(말 3:10).
하나님은 그의 성도들에게 이 문을 통해서 하늘의 복을 내려 주시는데, 그 열쇠는 곧 성도들의 "십일조"라고 하셨다.
다음에 주님을 모시는 마음의 문이 있다. 이 문이 열려져 있지 아니하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없다. 이 문은 오직 믿는 자에게만 열려진다. 그런데 요한에게 열린 문은 앞으로 이 땅위에 임할 심판 날의 이상을 보여 주시기 위해 열려져 있는 계시의 문이다. 요한은 나팔 소리 같은 음성으로 요한에게 "이리로 올라 오라"는 음성을 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리로 올라오라는 이 나팔 소리 같은 하늘의 음성을 "교회의 공중 휴거"의 명령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본문에 나와 있는 문맥을 살펴보면 그런 것이 아니라 계시자가 요한에게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대로, 요한이 새로운 계시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장소로 부르시는 음성이다.
(2) 요한이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하늘의 놀랍고 영광스러운 새로운 광경을 바라 볼 수 있었다 : 이곳에서 요한이 영광으로 가득찬 하늘 보좌의 광경을 보았을 때, 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의 실체나 다른 영물들의 실제적인 존재를 본 것이 아니라, 보석으로 상징된 하나님의 모습, 생물로 비유된 네 생물의 존재를 보았을 뿐이다.
2. 하늘 보좌의 광경
사도 요한이 하늘 보좌의 광경을 보았을 때, 먼저 그 보좌 위에 앉아 계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었다.
(1) 하나님의 모습은 보석으로 비유된 영광으로 상징되었다 : 요한은 하나님의 영광을 세 가지 면에서 볼 수 있었다.
하나는 벽옥으로 비유된 하나님의 영광이시다. 벽옥은 지극히 흰색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의 상징이시다. 하나님은 죄인이 감히 가까이 가지 못할 곳에 계신다. 인간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형상이 사라졌을 때, 이 거룩함이 소멸되었다. 인간은 죄인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자리로 떨어진 것이다.
다음에 요한이 본 하나님의 모습은 "홍보석"으로 비유된 영광이다. 홍보석은 붉은 색갈의 보석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한다. 죄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 심판에는 예외가 없다.
우리들이 이 두 가지 부분의 하나님의 영광만 바라본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요한은 다른 또 한가지의 보석으로 비유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았는데, 그것이 "녹보석"이다.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고 했다.
이 무지개는 하나님의 언약을 말한다. 이 언약은 그리스도의 피로 언약하신 새 언약을 의미한다. 성도들은 이 언약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가지게 된다. 이 녹보석의 언약은, 인류의 종말에 이 땅에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에서, 최종적으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실 것이다.
3. 24장로와 네 생물
요한은 하늘 보좌의 놀라운 광경을 보면서, 먼저 그 보좌 위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석의 영광으로 비유해서 설명해 주었고, 이제 그 보좌 둘레에 있는 존재들에 시선을 돌리면서, 24장로들과 네 생물에 대해 언급해 준다.
(1) 24장로들이 누구인가? : 이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들이 있으나, 구원받은 성도들의 하늘에서의 상급을 의미해 주는 존재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하늘에 있는 교회, "장자들의 총회"에서 선발되었거나, 주님에 의해 임명된 하늘 교회의 장로들로 볼 수 있겠다(히12:23). 하나님 나라에서의 상급이라고 보는 견해는 라오디게아 교회에서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상급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계3:21).
(2) 5,6절에 일곱 등불과 네 생물이 등장한다 : 일곱 등불은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뜻하며, 네 생물은 하늘의 영물 중 대단히 높은 지위를 지니고 있는 천사들로, 이들을 에스겔서에서는 "그룹 들"이라고 말하고 있다(겔 10:14,20). 이들은 천상에서 천사 중 최고의 영광을 누리는 영물들이다(겔1:10-21).
성경에는 사단의 기원에 대한 은밀한 언질이 있는데, 사단이 타락하기 이전의 존재에 대하여 이 네 생물을 의미하는 "그룹"이란 말로 나타내고 있다(겔 28:13-16). 그런데 이들이 하늘에서 하는 일은 밤낮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다.
결론 :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 보좌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 땅위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 이상 더 자세하게 기록하거나 설명할 수는 없다.
이처럼 요한이 계시해 준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볼 때, 우리는 큰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무지개가 둘린 녹보석의 언약은, 우리로 그 날을 바라보면서 주의 재림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복습문제>
① "이리로 올라 오라"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해 주나?
계 4 : 1
②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영광이 어떻게 표현되었는가?
계 4 : 3
③ 네 생물의 이름이 에스겔서에서는 무엇이라고 했나?
겔 1 : 5, 10 : 20
<연구과제>
* 네 생물들에 대한 고찰 / 네 생물은 영계의 높은 수준의 존재들로,
맡은 사역에 따라 짐승의 모습으로 상징되어 나오고 있다.
사자 = 영적 엄위
송아지 = 순종, 봉사하는 모습으로 충성스러움의 표현
독수리 = 영적 통찰력
사람 = 지혜를 의미
이들은 결코 짐승들이 아니다. 하나님 가까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높은 영물들이다. 이들의 하늘의 위치는 천사장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들이 요한계시록에서 마지막 심판의 날에 심판 주이신 예수님을 도와 드리는 큰 사명을 가진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사단의 존재도 이전에는 이들과 같은 그릅 중에 하나였을 정도로 높은 지위에 있었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자신이 차지하려다 내어 쫓김으로 사단으로 전락된 것으로 계시되어 있다(겔 28:14-16).
14.심판 주로 등장하시는 어린양 (계 5 : 1 ~ 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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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5 : 1 - 14
요절 : "장로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인을 떼시리라" (계 5:5).
서론 : 사도 요한이 4장에서 하늘 보좌의 영광스러운 광경을 보면서
황홀해 하고 있는 가운데,
요한의 눈이 보좌의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는
"일곱인으로 봉함된 책"으로 갔다.
이 책은 안팎으로 썼고,
그 안에 기록된 내용을 아무라도 볼 수 없도록 일곱인으로 봉해져 있었다.
이때 한 천사의 힘찬 음성이 들려 왔다.
"누가 이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는 것이다.
그런데 요한이 보기에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이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기로,
크게 울기를 시작했다.
요한이 이처럼 울고 있을 때에 24장로 중에 하나가 요한에게 이르기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인을 떼시리라"고 말해 주었다.
그와 동시에 요한은
보좌와 네 생물 사이에서 계시는 어린양을 바라보게 된다.
이 어린양이 보좌의 앉으신 이의 손에서 이 책을 취하시고
그 인을 떼시면서 바로 그분에 의해서
종말적인 심판이 시작되는데,
그 내용이 곧 요한계시록의 계시로 우리에게 나타났다.
1. 하늘 보좌에 있는 책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을 보았다.
(1) 하늘 보좌에는 여러 가지 책이 있다 : 먼저 생명책이 있다.
이 책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기로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의 이름이 기록된 하나님 가족의 호적이다(엡1:4).
요한계시록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고 있는 대 원칙은
"누구든지 생명 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고 한 것이다(계20:15).
다음에 하나님의 보좌에는 행위책이 있다.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계 20:12).
이 행위책에는 물론 죄에 관한 행위만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명부는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다(요일1:9. 사 44:22. 사1:18).
(2) 그리고 하늘 보좌에는 기념책이 있다 :
이 기념 책에는 그리스도인들의 선한 일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말 3:16).
예수님은 "내 이름으로 이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주는 것"도
상을 잃지 않을 것이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행위가 바로 이 책에 기록되는 것이다.
2. 일곱 인으로 봉한 책
그런데 본문에서는 일곱 인으로 봉한 책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다.
(1) 이 책은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으며 안팎으로 썼다고 했다 :
하나님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다는 표현은
이 책이 굉장히 중요한 책이라 는 의미이며,
다른 아무도 이 책을 소유할 수 없다는 뜻도 된다.
이 책은 일종의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이다.
두루마리란 기름을 뺀 양가죽에 붓으로 쓴 문서로
종이가 없었던 옛날에는 이같은 방법으로 기록하여 후대에 문헌으로 남겼다.
안팎으로 썼다는 말은 부족한 것이나 더 보탤 것이 없다는 뜻이며,
완벽한 문서를 의미한다.
성경도 이런 문서이며 요한계시록의 내용이야말로 요한이 증거 한대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이다(계1:3. 사34:16).
(2) 이 책은 일곱 인으로 봉해졌다고 했다 :
일곱인이란 하나님의 완전한 인을 말한다.
하나님이 그의 권세로 완전히 봉하셨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 내용을 볼 수도 없고 변경시킬 수도 없다.
그러면 이 책은 어떤 책이며
이 책의 인이 개봉될 때에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인가?
이 책은 하나님의 심판의 책이다.
이 책에는 하나님의 심판의 비밀이 기록되어 있다
이 비밀이 벗겨질 때,
모든 종말적인 사건에 대한 비밀과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가 낱낱이 드러나게 된다.
그 일을 하실 분이
일곱 인으로 봉해진 이 책의 인을 떼시게 될 것이다.
그에게만이 그같은 자격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한이 보기에
하늘 위에나 땅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이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큰 울음을 터뜨렸다.
요한의 시야에
아직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나타나지 않으신 것이다.
(3) 이때 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울지 말라고 위로하면서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인을 떼시리라" 고 일러주었다 :
"유대 지파의 사자"와 "다윗의 뿌리"는 같은 맥락의 표현으로
그 대상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사자란 왕을 뜻하고 뿌리란 그루터기란 말로,
장차 나타나실 메시아에 대한 구약적인 언약의 호칭이다.
장로는 요한에게 이 분이 바로
그 봉해진 책의 인을 떼실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드디어 이기신 자가
요한 앞에 그 모습을 들어 내셨다.
그러면 왜 예수를 이긴 자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인가?
율법의 완성으로 죄를 이긴 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긴 자,
인류에게 사죄와 생명을 주심으로 사단을 이긴 자를 말하며,
이같은 이긴 자는 하늘 아래나 하늘 위에나 땅 아래나 땅위에나
오직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이신 어린 양되신 예수님 뿐이시다.
이때 요한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서 계시는 어린양을 보았다.
요한은 어린양에 대하여 표현하기를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고 했다.
여기서 예수님을 어린양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그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대속의 제물이 되셨기 때문이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고 한 것은
그가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의미 해준다.
그가 이기신 자가 되어
이곳에서 심판주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말씀하셨다(마28:1 8).
그에게는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다고 하셨다.
뿔은 심판의 완전 권세를 말하며
일곱 눈은 성령이라고 해석해 주고 있다.
결론 : 이제 하나님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을
떼실 자격자가 하나님의 보좌의 무대 위에 등장하셨다.
요한의 큰 울음은 이제 큰 기쁨과 환호로 바뀌었다.
이제는 사단의 최종적인 심판을 집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원한 승리를 거두어
온전한 최종적인 구원을 이루는 그 소망을 이루게 된 것이다.
그 누구도 이 일을 지연 지키거나 방해할 수 없다.
그가 이루신 모든 일은
오직 그의 백성인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요,
종말적인 모든 사건들은
바로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한 일이니,
우리는 두려움 없이
주님의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려야 한다.
<복습문제>
① 요한이 크게 운 이유는 무엇인가?
계 5 : 4, 5
② 장로 중에 하나가 요한에게 무엇이라 위로해 주었나?
계 5 : 5
③ 예수님이 이기신 자란 말은 무슨 뜻인가?
계 5 : 5
<연구과제>
*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의 구약적 배경 / 일곱 인으로 봉해진 이 책은 구약적 배경으로 해석해야 하는데, 구약에 있었던 매매 증서를 고찰함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유대인들은 빚 때문에 조상으로부터 상속받은 밭이나 논을 저당하는 경우,
증서에 이 사실을 기록하여 인을 쳐서 봉한 채로
제사장에게 맡겨 왔다.
이 증서는 본인이 빚을 갚거나,
율법상 빚을 갚아 줄 수 있는 친척이 나타나 갚아 주어야 하는데,
그 증서의 인을 떼고 그 증서의 내용이 공개됨으로
효력이 발생한다.
그런 후 그 증서에 기재됐던 빚 내용이 소멸되고,
그 땅은 다시 옛 주인에게 돌아간다.
그러면 이 증서는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가?
이 책은 종말적인 심판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는 사단의 최종적 심판에 관한
하나님의 심판의 비밀이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이 하나님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인간 편에서 이긴 자가 나타나 그 봉함 된 인을 떼야
그 안에 있는 내용대로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되는데,
요한은 그같은 이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다.
인간들은 이미 빚진 자로 죄의 종이 되어 있으며,
사망이 왕 노릇하고 있기 때문에,
이 빚을 갚기 전에는
이 책을 넘겨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인간의 친족으로,
사람이 되셔서 이긴 자로
우리의 빚을 갚아 주셨으며,
이 책의 인을 뗄 수 있는 권세를 받으신 것이다.
출처: 밤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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