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자료실]/♣北部(갈릴리) 이스라엘

★이스라엘 욥바에서 주시는 메시지

영국신사77 2009. 7. 10. 22:23

이스라엘 욥바에서 주시는 메시지

                                     베드로_방문교회[베드로가 다비다를 살린 것을 기념하는 교회]


 위 사진은 욥바의 다비다 기념 교회입니다.

  사도 행전 9:36~43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뉘우니라 룻다가 욥바에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이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오라고 간청하니 베드로가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가서 이르매 저희가 데리고 다락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의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어 보이거늘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 보내고 무릎을 끊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들여 그의 산 것을 보이니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이 주를 믿더라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피장의 집에서 유하니라” 아멘


 오늘의 본문 말씀은 욥바 즉 현재의 야포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메니아를 고친 룻다에서 북서쪽으로 약 17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있었습니다. 다비다는 아람어의 이름이고, 그 당시 사용되는 언어인 헬라어로는 도르가라고 합니다. 그녀는 예루살렘에서 기독교에 대한 박해를 피해 이곳에 왔는지, 아니면 원래 부터 욥바에 살았던 사람인지는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다만 그녀는 예수님을 따르던 여제자로서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특히 그녀는 선행과 구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초대 교회에서 여제자들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궁정적인 인식을 심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였습니다. 특히 그녀들의 도덕적 순결은 사회적으로 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역사상 성적으로 가장 타락한 로마제국에서는 유부녀들도 남편외에 또다른 남성을 애인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일 정도로 여자들이 성적으로 문란한 시대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성 연애는 물론 짐승과의 관계를 가지는등 온갖 변태적인 성행위가 팽배했던 사회였습니다.

 이런 사회적 상황에서 그리스도교 여자들은 성에 대한 아주 엄격하고 도덕적인 순결을 목슴처럼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던 로마 당국자중에서도 일부는 그리스도교 여자들을 좋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자신의 아내와 딸이 그리스도교인이 되는 것을 막지 않았다고 합니다.

 

 후에 그리스도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도 그리스도교 신자였던 자신의 어머니인 헬레나 모후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존경하였다고 합니다. 욥바에 사는 다비다도 이러한 여자였을 것입니다. 욥바에서 베드로는 죽은 다비다를 살렸다는 소문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이적은 초대 교회의 급속한 확장에 중요한 역활을 하였고, 또한 여제자들의 도덕적 순결과 그녀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바치므로서 바른 삶이 결국 복음전도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조그만한 손실만 보면, 조금만한 물질과 관계만 있으면, 자신의 주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망각하여 버리고,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 보다도 더한다는 말을 들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처럼 이기적 개인주의가 판치는 한국교회를 개혁하여 참다운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나올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오늘 욥바에서 주시는 말씀을 가지고 우리가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람니다.


 첫째.다비다는 유일하게 여제자로 불린 성도입니다.
 오늘 36절의 말씀에서 다비다를 여제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여성들 가운데 오직 다비다만이 여제자로 불리웠음을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충성과 구제 생활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탁월했음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36절에 “선행과 주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신앙심이 탁월했으며 이웃을 구제하는 일을 일상화했던 성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선행과 구제는 주님의 명령이며 신앙의 본분입니다.
다비다는 이와 같이 신앙과 덕이 탁월하여 그 집을 교회로 만들어 구제와 전도를 했습니다. 다비다가 선행과 구제를 하면서 교회로 사용되었던 곳에 지금은 다비다 기념 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물론 선행과 구제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을 믿음으로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선행과 구제는 신앙의 열매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우리는 다음의 히브리서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히브리서13:16”오직 선한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는니라.” 아멘


 선행과 구제에 힘쓰던 다비다가 죽자 그 이웃들은 너무나 슬퍼했습니다. 그녀는 홀로 사는 과부였으나 이웃들이 그녀를 염하여 다락에 뉘어 놓았습니다. 그러던중 가까운 룻다에서 사도 베드로가 중풍병자 에니아를 이적으로 고쳐 주었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 사도를 와주시라고 청한 것입니다. 평소에 다비다의 사랑을 받은 이웃들이 이미 죽어버린 다비다이지만 큰 미련과 사랑으로 그녀를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사랑하는 영천 교회 성도 여러분 다비다와 같이 사람들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세겨놓는 하나님의 제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다비다는 베드로의 간구로 살아났습니다.
 베드로가 룻다에서 욥바로 왔습니다. 욥바에 살고 있는 다비다의 이웃들은 다비다의 신앙과 선행을 베드로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과부들이 다비다가 만들어준 옷을 보여주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옷을 짓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매우 고된 일입니다. 일일이 손으로 며칠씩 바늘질 작업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이웃의 증언을 들은 사도 베드로는 아마 감동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베드로도 다비다가 일찍 죽어서는 합당치 않은 교회의 기둥과 같은 성도로 여겼을 것입니다.

 

 다비다를 위해 주님께 간구하기로 결심한 사도 베드로는 우선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죽은 자를 살려내는 이적은 사도 베드로도 아직 행해 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행했던 이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진지하게 무릎을 끊고 간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는 다비다가 주님 나라에 반드시 필요한 성도라는 사실을 주님께 간구했을 것입니다. 그녀의 선행과 충성에 감동받아 뜨겁께 간절한 간구를 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 다비다는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베드로가 기뻐하고 온 성도들과 욥바 사람들이 기뻐했습니다.아마 사도 베드로는 이 일로 인하여 주님이 동행해 주심을 재확인 하였을 것이며, 다비다는 주님으로부터 더욱 큰 상급을 얻을 삶을 다시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이처럼 주위를 감동 시키는 사람, 교회에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놀랍고 풍성한 은혜르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다비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죽은 자를 되살리는 베드로의 이적을 통하여 욥바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습니다. 욥바는 항구 도시입니다. 세계 각처에서 온 선원들과 나그네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주님의 복음이 이방 세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과 언약이 드디어 이루어 지기 시작 한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바로 이와 같은 섭리를 룻다의 에니아의 병고침과 욥바의 다비다의 사건을 통하여 짐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욥바 항구에 있는 피장 시몬의 집에 머무르게 된 것입니다.

 피장이란 죽은 가죽을 다루는 천한 직업입니다. 우리 말로 이야기 하면 백정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천한 직업이었지만 당시 유대사회에서도 천한 직업이었습니다.
유대교의 미쉬나에는 남편이 피장이라면 그 부인은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혼할 수가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피장이라는 직업을 보면 아마 시몬은 이방인일 것으로 추측할 수가 있습니다. 베드로에 의해 이제 복음이 유대를 벗어나 이방인 세계로 전파될 것을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감지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사건 이후 가이샤라에 있는 백부장을 통하여 드디어 이방선교가 시작된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욥바는 이방 선교가 시작되었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곳입니다.

 다비다라는 과부를 통하여 유대 서부 지역에 교회가 많이 세워지게 되었고, 북음이 이방인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영천 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다비다와 같이 교회에 반드시 필요한 직분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용규 목사      2008.11.06 22:15

 

 

출처:http://www.chtour.kr/ver2/CHNotice.php?tbn=CHNotice&skin=&number=231&page=1&mode=viewbody&keyfield=&key=&period=&se_category=[해피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