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1. 감람산 지역

★★감람산-주기도문 기념교회 <WAY-GLOBAL>

영국신사77 2009. 6. 23. 08:47

                        감람산-주기도문 기념교회

 

 

 

 

 이 기념교회에서 우리가 들르는 곳은 조그마한 동굴이다. 기념교회의 가장 핵심이 되는 장소로, 이 동굴은 원래 코킴(Kokim)형식의 무덤옆에 있었다. 이 무덤과 동굴이 에수님의 사역을 기념하는 장소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모후 헬레나에 의해서다.초대교회사를 기록한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헬레나는 처음 감람산에(eleona;헬라어로 감람나무숲이라는 의미를 지닌 '엘라이온'이 와전된 발음)기념교회를 세웠다(주후 326-33).그리고 초기에 성지를 순례했던 보르도(Bordeaux;주후 333)와 이게리아(Egeria;주후 384)의 기록이 이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으니, 주기도문기념교회의 역사성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처음 무덤과 동굴을 덮어 조그마한 기념장소를 만들고 교회를 세울 때, 이곳은 예수님의 승천, 주기도문 그리고 말세에 대한 가르침을 기념하는 교회로 세워졌다. 그러나 387년 이게리아의 순례기에 의하면  오늘날 승천기념장소라고 부르는 곳에서 부활절 기념행사가  거행되었고, 이 사실을 안 포이메니아(Poimenia)가 그곳에 조그마한 기념교회를 지은 것이 승천기념교회가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 헬레나가 세운 에리오나 기념교회는 에수님의 승천보다는 주기도문과 말세에 대하여 가르치신 기념장소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세계 80여개의 나라의 언어로 씌여진 주기도문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이스라엘의 산악지역은 모두가 석회암 바위로 이루어졌다. 거대한 바위산인 것이다. 그래서 이 지역은 석회암 자연동굴이 많고, 무덤이나 이런 동굴은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지로 또는 사람들이 그늘을 피하는 장소로, 아니면 사람들의 눈을 피하는 도피처나 모임 장소로 이용될 수 있었던 것이다.

 

                                                                                                                출처:Way-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