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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다[Masada] 요새 (3)

영국신사77 2008. 8. 31. 00:39

                        마사다 (Masada) 요새

                                                  2005.2.25.

 

 쿰란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오른쪽으로 사해를 바라보며 달려온 마사다 요새. '마사다'란 말 자체가 히브리어로 요새를 뜻한다.

 
 사해(死海)에서 서쪽으로 4㎞ 떨어져 유태광야 동쪽 끝에 우뚝 솟은 바위산.
하스몬家의 지배자에 의하여 건설되고, BC 35년에 유다의 헤롯왕이 개축하였다.
사방을 깎아지른 벼랑으로 둘러치고 뻗쳐오르던 바위산은 해발 434m이다.
 
 요새의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그리고 이용하여 올라간다. 이곳에서 보면 사해와 여리고 그리고 요르단 보인다.
 
 2001년에 국립공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건물 안쪽 시설이 깔끔하고 훌륭했다.
 

 

8분 가량의 마사다 홍보 영화를 본 다음

(뭔 말인지 .. 그냥 대강 그림으로 알아보겠더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모르는 사람들은 일단 케이블카를 타면 머리쪽으로 몰려가지만, 정말 제대로 풍경을 보려면 산밑이 보이는 꼬리쪽에 서야 한다. 고도의 달라짐을 확실히 느끼며 아찔함도 즐긴다.

 


보이는 꼬불 꼬불한 길은 걸어서 올라오는 길이다.

십년전에 오셨던 목사님들은 케이블카가 생기기 전이라

이 높은 요새를 저 길따라 걸어 오르셨다고...;;ㅡ.ㅡ

 

스위스 사람이 제작한 케이블카는

정상에 약 30m 못 미치는

지점에서 정차했다.

 
 
 
 

2,000 년전의 요새이기에, 지금은 형태가 많이 훼손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주물로 작은 축소판을 곳곳에 만들어서 지금의 모습에 오버랩하게  하였다.

 

 
 

산등성이를 따라 수로를 만들어, 비로 내리는 물 한방울도 모아서

생활수로 이용하였다.

 
 

 

옛날 지어진 사우나 복원모형.
 

 기원전 40년 헤롯왕은 그곳에 요새를 만들고, 소형 별장식 궁전과

로마식 목욕탕 시설을 완비했다. 헤롯왕은 대단한 건축가이다.

 
 
요새의 전방 부분 모형.
 
 
 마사다의 전체 축소모형.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배(船) 같은 모양을 한 바위산 꼭대기는

평균 너비 120m에, 길이 620m, 둘레 1,300m다.

 


요새에서 바라본 주변 지형.
 
 

 저 멀리 보이는 저곳에서, 로마군들이 진을 치고 마사다를 공격했다고 한다.

마사다는 이스라엘 독립성지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학생들은 극기 훈련으로 마사다(masada)라는 곳을 찾는다고 한다. 또 이스라엘 군인들이 훈련소를 나올 때 최종적으로 찾는 곳도 이곳 마사다 라고 한다.

 

 유대인 960명이 로마군인들에게 최후까지 항전하다가, 전원 자살로서

그들의 자존심을 지킨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이 이스라엘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그들의 성지인 것이다. 그들은 애국심을 호소할 때 '기억하자 마사다!(Remember Masada)'라고 외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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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 만든 영화 <마사다>
아직 보지 못한 영화이다.
 
미리 영화를 본 후, 사전지식을 가지고 마사다를 갔으면 좋았을 것을..
 


 

 

 

 

66∼73년 제1차 유다전쟁의 최종기에 E.벤 야이르가 거느린 여자와 아이들을 포함한 960명의 열심당원이 이 요새를 거점으로 로마군에 저항하면서 민족적 항쟁을 계속하였다.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에도 저항을 계속하다가, 로마군에게 항복하지 않고 전원 집단자살하였다는 곳이다.

 


 

  

 

                  회의장으로 쓰여졌을거라고 추정되는 장소.


 

목욕탕의 흔적.
 

 

    오후 4:30 분이면 케이블카의 운행이 끝난다. 그날의 막차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사실 이곳에서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지 못했기에, 그냥 오래된 요새만 보고 온 듯한 기분이였다.

 

   오히려 이렇게 집에 돌어와서 사진을 정리하고, 인터넷과 관련 도서로 정보를 모아 포스트를 올리면서, 내가 다녀온 곳이 어떤 곳인지 알게 되었다.

 
 

                                             출처 블로그 > PPOPPOYA
                                             원본 http://blog.naver.com/wed1204/130002806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