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명과 위치
1)길갈(lg;l]g;)은 '굴림'(Roling)이나 '돌들의 바퀴'라는 뜻으로 그 어원은 알 수 없지만, 출애굽 여정의 마지막 종착지로서 유랑 중에 시행하지 못한 할례를 거행함으로, 애굽의 수치를 '굴려버린 것'을 기념하는 의식을 연상하도록 붙혀진 이름(수5:9)이다.
2)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건넌 후 첫 정착 지역으로서, 요단 강과 여리고 중간의 여리고 평야에 위치한, 가나안 정복시 이스라엘의 군사기지이다.
3)정복후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는 유다 지파의 북쪽 경계에 위치했다(수15:7).
4)유세비우스는 그 장소가 여리고에서 3.2km에 위치했다고 한다(Onom 48.18ff).
고대 순례자들 중에서 12석 기념비를 보았다고 언급된다.
5)메바다(Medaba) 지도에는 12석 기념비가 여리고 북쪽에 나타나 있고, 주후 680년 Arculf에 의하면 그 돌들 위에 한 교회가 세워졌다고 한다.
이 교회에 대해서 최근 자료는 12세기 초에 언급되었는데, 오늘날 키르멧 엘 메치에르(Khirbet dl-Mefier)로 알려져 있다.
6)그러나 (Albright)는 성경의 베델인 바이틴(Baitin)에서 가까운 현대적 마을로서 요한의 세례 장소와 매우 가까운, 요단에서 5마일 떨어진 샤론의 텔 질주리에 (Tell Jiljulie in Sharon)이라고 주장하고, 요하단 아하로니(Yohanan Aharoni)는 베델 북쪽 8마일에 있는 질질리아(Jiljilia)로서 70인 역과 신약에 나오는 '이방의 갈릴리'로, 갈릴리의 고임(Goiim)왕이 다스리던 지역이라고 주장한다.
2.성경적 배경
1)구약적 배경
①하나님의 약속(창12:7))이 성취된 첫 지점으로서, 에발 산과 그리심 산 사이의 세겜 골짜기에서 여호수아가 율법을 읽음으로 엄숙한 언약을 맺은 후, 길갈로 옮겨 본적을 삼았다(수9:6;수10:6).
②아브라함이 처음에 세운 모리아 떡갈나무 옆이다. 사무엘이 정의의 행정을 위해 드나들던 3도시의 하나(삼상7:16)로서, 법궤가 아직 실로 회막에 없을 때 제사 드린 곳(삼상10:8;삼상13:7)이다.
③온 이스라엘은 이곳을 중앙 성소로 삼고 사울에게 충성을 경쟁하기 위해 모였고(삼상11:4), 후에 우상 제사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호4:15;호9:15).
실로의 남서 5 마일이고 베델에서도 5 마일에 있는 질주리와 동일시되며, 첫 유월절을 지키고(수5:10) 할례 의식을 갱생했다.
요단 강에서 건져온 12 기념석이 세워졌고, 실로로 옮길 때까지 회막이 있었고(수18:1), 에브라임 산지에 선지자 학교가 있었고(왕하4:38), 엘리야와 엘리사는 거기에 거주하며 베델로 내려갔다(왕하2:1).
④후에 엘리사와 엘리야 선지자가 방문했고, 사울이 왕 위에 올라 아말렉과 싸울 때 작전 기지였고(삼상7:16;삼상11:14), 호세아와 아모스가 예언한 장소이기도 하다(호9:15;암4:4).
2)신약적 배경
①신약에 길갈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요한이 엘리야과 밀접하게 연결되면서(막1:2;말4:5) 모두 요단 강을 중심으로 사역이 베풀어진 것을 볼 수 있다.
②이때 엘리야는 여리고와 길갈에 거주하면서 요단 강을 거너다니며 그의 사역을 행했다. 출애굽 때 홍해를 건넌 사건과, 가나안 정복 때 요단 강을 건넌 사건은, 요한이 요단 강에서 예수께 세례를 베푼 사건으로 성취됨을 암시한다.
③특별히 요단을 건너 첫 할례를 행한 곳이 길갈임으로, 세례 요한이 세례준 곳이 길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3.고고학적 발굴
1)오늘날의 유적지는 여리고 복동쪽 3km에 있는 '키르벳 엘 메프질'로 추정된다.
2)제임스 뮐렌버그(James Muilenbeg)에 의하면, 여리고 근처의 길갈은 지금의 '키르벳 엘 메프질'(Khirbetel-Mefjir)이라 하는데 텔 에스 술탄(Tdll es Sultan), 즉 여리고 동북쪽 1.6m 거리에 있다.
3)1954년의 발굴에서 주전 1200-6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질그릇을 발견하였고, 유적지 남쪽에서는 길이 27,5m, 폭 23m 크기의 연못이 발견되었다(Condor).
4)이 부근에는 고대 건축물과 유물도 발견, 칼립 하삼(Calip Hisham, 주후 724-732년) 대제의 움마야 궁전도 그곳에 있다. 그러나 여리고 동남쪽 4.8km의 '길벳 앤 니트레'(Khirber en Nitleh)도 그 후보지로 지목되는데, 그곳에는 비잔틴 유적이 많다.
5)요세푸스에 의하면 요단 강에서 10km, 여리고에서 2km에 있는 '알마그타스' (Al Maghtas)로 여겨진다(Jos. Antiq. 5.6.4). 뮐렌버그는 철기시대 도기를 '키르벳 엘 메프질'에서 발견한 것으로, 이 성이 세워진 연대가 주전 약 1000년경으로 추정된다.
4.도 로
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욥바에서 동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벧호른 길과 벧세메스 길을 이요하여 해발 800m 고지의 예루살렘에 이르고, 다시 지중해 면보다 250m나 낮은 여리고까지 깊은 계곡을 이용하여 길갈에 이르게 된다. 이 동서 도로는 유다 광야를 지나기에 울창한 삼림은 기대할 수 없지만, 메마른 광야에 베드윈들이 길 양편에 장막을 치고 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눅10:30).
5.유적 소개
1)성 요한 수도원(The Monastery of St. Jonh)
①세례 요한이 출애굽 때 홍해를 건넌 사건과 가나안 정복 때 요단 강을 건넌 사건을 염두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국적인 세례를 베풀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새롭게 하는 언약 의식으로 볼 수 있다.
②특히 길갈에서 여호수아가 첫 할례를 베푼 사건도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여리고에서 암만(Amman)으로 가려면 요단 강의 로란예 개울(Roranije ford)엘 사용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바로 그 아래 7km 지점, 요단 강 서쪽에 600m 높이에 성 요한 수도원(Theodosius)이 있다.
2)엘리야 산(Mount of St, Elijah)
①성 요한 수도원의 동쪽에 있는 작은 산으로 Jebel Mar Elyas라고 불리는데, 2km 아래 Wakiel-Charrar가 있다.
②530년 테오도시우스(Theodosius)는 예수가 세례받은 곳이 성 요한의 교회(The Church)가 있던 곳이라 하는데, 그곳이 요단강 동편인지 서편인지는 알 수 없고, 아마 성 요한 수도원 자리가 아닌가 한다.
길갈2 Gilgal
1. 지명과 위치
1) 명칭 : 히브리어로는 lG;l]G(길갈), 헬라어로는 Talgal(갈갈), 라틴어로는 Galgalis이며,
영어로는 Gilgal이라 사용되고 있다.
2) 의미 : 이 말은 '돌들의 바퀴'라는 뜻이다. 다른 번역에는 '돌로 두른 장소'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3) 위치 : 에브라암의 언덕 위에 있는 장소이다.
4) 현재의 지명 : 지질리아(Jiljliah)로 알려져 있고, 벧엘에서 12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5) 지명의 유래 : 굴러간다는 어원에서 시작되었고, 성경에는 굴러간다는 어근도 자주 등장한다.
2. 성경적 변천과 역사적 변천
1) 선지자 중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의 하나인 디셉 사람 엘리야가 머물렀던 곳이다. 이스라엘은 외국의 영향에 의해 문호가 개방되었고, 오므리의 집과 두로 간의 유대관계는 페니키아 사람들의 우상숭배를 퍼뜨리는 도구가 되었다.
2) 이스라엘 율법을 이해하지 못한 이세벨이 나봇을 죽이자 ,엘리야는 격분하여 잘못된 재판을 바로 잡고자 외쳤다(왕상21:19). 불의에 대항하는 그의 경고는 현재에도 전 세계에서 여전히 울려 퍼지고 있다.
3) 이곳에는 선지자 학교가 있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자신을 승천시킨다는 말씀을 여기에서 받고 홀로 벧엘로 가려 했으나, 엘리사의 고집으로 인해 엘리사와 함께 벧엘로 내려 갔다.
4) 길갈은 신 11:30에서 그리심 산과 에발 산을 언급하며 함께 기록되고 있다.
5) 성경에는 길갈의 명칭이 총 41회 등장하나, 많은 다른 길갈이라는 지명이 등장하는 관계로, 이 길갈을 지칭하여 사용된 용례는 4회 뿐이다.
6) 엘리사는 이곳에서 사망의 독이 든 국솥에 가루를 넣어 독을 제거한 적이 있다.
7) 엘리야는 이곳에 머무르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합 왕에게 가뭄을 선포하였고, 엘리야 자신은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서 머물며 까마귀가 주는 떡과 고기를 먹고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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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Gilgal)
뜻: 굴러간다
[1] 여리고 동편 3키로 지점.
(1) 가나안 땅에 들러온 후 첫번 유월절을 지키고,
얼마동안 여호수아의 작전기지로 정함(수4:19,5:10,9:6,14:6).
(2) 사무엘이 사사 직으로 순행(삼상7:16)
(3) 사울 왕의 즉위식(삼상10:8,11:14,13:7-12, 5:12)
(4) 사무엘이 아말렉왕 아각을 죽임(삼상15:32).
(5) 압살롬이 죽은후 다윗이 예루살렘에 귀경할 때, 유대인이 이곳까지 출영(삼하19:15-40)
(6) 바벨론에서 귀환한 유대인의 거주지 (느12:29).
[2]
(1) 엘리야가 승천 전에 엘리사왕 같이 이 성에서 출발하였다(왕하2:1).
(2) 선지학교 학생들이 흉년에 엘리사에게 나갈 때, 엘리사가 독기 있는 국의 독을 제거하여 대접함
(왕하4:38-40).
(3) 호세아 아모스 두 선지자가 이 성에 경고함(호4:15,9:15 암4:4,5:5).
[3] 그리심산과 애발산에 관련하여 기재됨(신11:30). 세겜 동남 4키로 지점.
길갈의 은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가나안 정복을 눈앞에 두고 요단을 건너 길갈에서 열두 돌의 승리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길갈은 이스라엘의 중요한 거점지역이 되었으며, 승리의 장소입니다.
(수 4:19 삿 3:19-22 삼상 1:14-15)
'길갈'이란 '애굽의 수치가 굴러갔다'는 뜻입니다.
첫째는, 길갈에서 할례를 다시 시작하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팔일만에 할례를 받아야 하나님의 선민 자격이 주어집니다.(창17:9-14)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 중에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함으로써, 할례가 중단되고 20년동안 할례없이 광야에서 죽어갔습니다(민13장).
이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를 시작하여, 가나안에 들어갈 것을 명령하고 백성의 70%~80%이상이 다시 할례를 받았습니다.
할례의 의미는,
①하나님과의 언약관계 회복이며,
②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의 결심이며,
③하나님의 선민된 증표이며,
④오늘날 세례의 의미로 승리의 축복이 보장되는 것입니다(마3:16-17).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해 주심으로, 이방인들의 마음이 녹고 정신을 잃게 만들어 승리와 축복을 보장해 주십니다.
둘째는, 길갈에서 할례는 애굽의 수치가 굴러가는 은혜입니다.
길갈에서 은혜는 할례를 행하므로 가나안의 왕들이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했으며,
민수기 5장 9절,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당한 수치는 노예로써 조롱, 멸시, 부끄러움이었으며 이 모든 수치를 물러가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선택받은 선민이 받을 은혜입니다.
①노예의 억압이 굴러가고 자유를 누리는 은혜입니다.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시는 죄와 율법과
마귀의 노예에서 해방된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롬8:1-4 요1:12)
②가난이 굴러가고 부요함을 주시는 은혜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당한 가난은 끝나고
젖과 꿀이 흐르는 부요함을 약속해 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은혜입니다.(요3:2)
③병마의 고통이 굴러가고 건강 축복의 은혜입니다.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된 자마다
받을 축복입니다.(요5:5-9)
④애굽과 광야의 고통이 굴러가는 가나안의 은혜입니다.하나님의 자녀는 영원한 천국을 보장받는
새하늘과 새땅의 약속입니다.(계22:1-2)
(영광교회 / 이상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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