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서 이해 제 17강/열왕기 상·하
열왕기상·하
열왕기 상·하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첫째,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죽은 후 이스라엘의 남북 분열이다(주전 930년경).
둘째, 주전 722년 강대국 앗수르제국에 의한 북이스라엘의 멸망이다(왕하 17장).
셋째, 주전 586년 강대국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이다(왕하 24-25장).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궁중의 왕위 계승의 투쟁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게 되었다(왕상 1:1-2:46). 솔로몬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여 이곳이 이스라엘의 명실상부한 종교 중심지임을 천명하고, 성전 중심의 이스라엘의 제의를 합법화하는데 초석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자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단되고 말았다. 북쪽은 이스라엘로, 남쪽은 유다라는 국가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북이스라엘은 솔로몬의 부하였던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 10지파가 규합하여 세운 나라이며, 남유다는 솔로몬의 아들이었던 르호보암이 2지파(유다와 베냐민)를 규합하여 세운 나라였다.
북이스라엘은 아홉 번의 왕조를 거치면서 19명의 왕이 집권하다가 앗시리아 제국에 의하여 주전 722년(또는 721년)에 함락되어 영원히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남유다 왕국은 주전 586년 바벨론제국의 느부갓네살왕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남유다왕 시드기야와 일군의 귀족과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로 압송되고 말았다. 이 때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초토화되고 유다왕국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된 것은 솔로몬왕의 실정과 그의 아들 르호보암의 정치적 미숙에서 비롯되었던 것이다. 성서는 남북이 분열된 것은 솔로몬이 이방신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에 의하여 징벌을 받은 것이라고 묘사하고 있다(왕상 11:33-35). 이스라엘은 여호와 신앙을 근간으로 이루어진 국가이다. 따라서 여호와 신앙을 저버리고 이방신을 숭배했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야기시키기에 충분한 것이며, 그 혼란은 이스라엘의 분열에 촉매작용을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왕위에 등극하면서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면서까지(왕상 12:7) 유다 지파를 제외한 지파들에게 무거운 세금과 부역을 강제적으로 부과시킴으로써, 다른 지파들의 원성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왕상 12:20). 이와 같은 두 요인이 이스라엘이 분열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내용구분:
왕상 1-11장 솔로몬의 역사
1-2장 왕으로 지명받음과 왕위를 얻기 위하여 취한 여러 조치들
3-10장 통치의 영광
11장 통치의 어두운 면
왕상 12-왕하 17장 왕국분열로부터 북이스라엘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역사
왕하 18-25장 예루살렘 멸망과 여호야긴의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유다왕의 역사
열왕기 상·하는 역사적으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왕조 중심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면 왕국이 흥하고 불순종하면 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두 왕국이 종국에 망한 것은 공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나라가 멸망했지만,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여전히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왕상 8: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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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8/24 AM(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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