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History

성경에 기록된 예루살렘의 시대별 변천사 1

영국신사77 2007. 8. 7. 13:17
 

                         성경에 기록된 예루살렘의 시대별 변천사 1

 

 

  예루살렘은 다윗이 수도로 정한 이래 지금까지 3,000년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닌 이스라엘의 수도이다. 지구상의 어느 도시보다 극적인 사건과 역사가 펼쳐져 왔던 이 도시는 예수님이 공생애의 마지막을 보내신 곳이다. 십자가의 보혈과 구원의 역사가 아로새겨져 있어, 아직도 수많은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아브라함 시대(B.C. 1900년경) : 창세기 14장에 보면 사해 주변 5개국(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소알)과 엘람 동맹국(시날, 엘라살, 엘람, 고임)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는데, 그 와중에 소돔에 살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포로로 끌려가게 됐는데 아브라함이 다메섹까지 쫓아가 되찾아온다.

  그때 ‘살렘’왕 멜기세댁이 아브라함을 마중 나오는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댁에게 전쟁 노획물의 십분지 일을 바친다. 지금의 예루살렘이 그 당시는 ‘살렘’(평화로운)이라고 불리워졌음을 알 수 있다. 그 당시에 이미 이 지역에서 하나님께 제사가 드려졌었고, 장차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화목제물로 바쳐질 장소로 예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창세기 22 : 1~9에 보면 아브라함이 이곳에 있는 모리아산(지금의 성전 산)에서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 했던 기록이 있다. 이 이삭이 바로 예수님의 그림자인 것이다. (예루살렘에서 발굴된 유적들에 의하면 이 시대 이전에도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 B.C. 1500~1200 :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했을 때(여호수아 시대)도 이곳은 다 정복하지 못했고 다윗 왕때까지 여부스 사람들이 지배하였다. 여부스 성읍은 베냐민과 유다 지파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었다. (수 18:16, 28, 10:1 이하, 15:63, 삿 1:8, 21, 3:5 참조)

 

광야시대의 장막성전

 

 

   ° 다윗시대(B.C. 10세기경) : 다윗 왕이 여부스 족을 점령하고 이곳의 이름을 ‘예루살렘’으로 바꾸었다. 다윗은 요압을 보내어 여부스 족의 상수도원인 기혼 샘에서 상수도로 가는 터널을 봉쇄함으로써 성을 함락시켰다. (삼하 5:6-8, 대상 11:4-6 참조)

  다윗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인 이곳에 수도를 정하고 시온 산에 다윗 성을 건설했다. 그 후에 모리아 산에 있는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성막과 법체를 안치하였다. (삼하 6:1-19, 24:18-25, 대상 2 :1, 대하 3:1 참조)

  다윗은 밀로의 성벽을 개수하였고, 요새화된 성 안에 왕궁을 세웠다. (삼하 5:9, 11, 왕상 2:10, 느 3:16 참조)

현재의 옛도시 성벽과 다윗시대의 도시
다윗시대의 예루살렘


  ° 솔로몬 시대(B.C. 965-922) : 솔로몬은 모리아산에 성전을 짓고 (왕상 2:10, 7:1-8, 대하 2-4장 참조) 예루살렘의 성벽을 강화, 확장하였다. (왕상 3:1, 9:15)

 

솔로몬왕부터 히스기야왕
까지의 확장된 예루살렘

솔로몬 성전의 내부단면
솔로몬 성전


  ° 히스기야 왕(B.C. 715~687) : 성전을 수리하고 성벽을 강화하였으며 문을 달고 망대를 세웠다.

                                                                                               (대하 29:3-19, 32:5, 사 22:10 참조)


    히스기야는 외적의 침입 때 물을 확보하기 위해 터널을 뚫었다.

                                                                                          (왕상 20:20, 대하 32:2-4, 사 22:9 참조)

실로암과 기혼샘
히스기야 터널 입구

 

 

  * 웃시야왕 때 새 문과 망대를 세웠고 새로운 전성기를 잠시 누렸다. (대하 26:9)

 

  ° 바벨론 느부갓네살 1세의 침략(B.C. 586년) : 성전이 파괴되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다.

                                                                      (왕하 25 : 1-2, 렘 39 : 1, 52 : 4-5, 겔 24 : 1-2 참조)

느부갓네살에게 정복되는
예루살렘

 

 

  ° 귀환 시대 : 70년만에(B.C. 538년) 포로에서 돌아와 B.C. 516년에 성전(스룹바벨)을 재건하였고(에 3 : 1-4, 4 : 24 - 6 : 22 참조), 5C 중엽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였다. 현재 오펠 능선의 동쪽 부분에 국한된 작은 곳이었다. (느 2 : 11-17, 3 : 1-32, 12 : 31-43 참조)

 

  ° 알렉산더 대왕(B.C. 332년)이 이곳을 정복하였다.

 

귀환시대의 예루살렘

알렉산더 흉상
열쇠를 받는 알렉산더

 

 

  ° 프톨레마이어스와 셀류코스시대(B.C. 3-20C 초) : 예루살렘이 헬라화되었다.

 

  °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B.C. 175~164) : B.C. 168년에 성전을 약탈하고 그곳에 제우스의

    제단을 세웠다. 이 사건은 유대인들을 크게 자극하였다. 이 때 성벽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헬라화된 예루살렘
안티오쿠스 흉상

 

 

° 마카비의 반란 : B.C. 164년에 유대인 마카비가 반란을 일으켜 성전을 회복하였고,

  하스몬(Hashmon) 왕조가 잠시 독립 통치를 시작으로 하스몬 시대를 열었다. (B.C. 164~63년)

 

° 로마의 정복(B.C. 63) : 로마의 폼페이우스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성전벽을 허물었다.


 

 

출처 : 力光  |  글쓴이 : 력광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