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도착 기념교회*
네압볼리(Neapolis)
1. 위치 에게해의 북쪽에 있는 해변도시로 빌립보 남동쪽 14km 지점에 위치한 당시 상업의 중심지였던 빌립보 의 항구 도시이다. 네압볼리는 아드리아해와 에게해를 연결하는 로마의 군용도로 비아 에그나티아(Via Egnatan) 대로의 동부지역 종착점으로서 이 도로는 동으로는 비쟌티움, 서쪽으로는 빌립보를 지나 데살로니가를 거쳐 발칸반도를 횡단, 두라키움과 드리아해 연안의 에그나티아로 연결되어 있었다.
2. 역사 이 도시는 주전 5세기 아테네에 조공을 바친 도시들의 목록 가운데서 트라키아에 있는 한 도시로 언급되었다. 주전 188년에 이곳은 로마 집정관 그나이우스 만리우스 볼소의 군대에 의해 방문을 받았다. 압피안이 기록한 바에 의하면 주전 42년 브루투스와 카시우스가 빌립보에 두준할 때 그들은 백 스타디아 떨어진 타소스 섬에 그들의 보급창을 두었고, 칠십 스타디아 떨어진 네압볼리에 군함을 정박시켰다고 한다. 비잔틴 시대에 네압볼리는 크리스토우폴리스로 불렸는데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의 카발라라는 곳이다. 카발라와 빌립보 사이는 16km의 거리인데, 이것은 압피안이 지적한 칠십인 스타디아와 일치한다. 카발라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발견물들 속에는 네압볼리의 주신으로도 알려진 파르테노스 여신의 신전으로 확인된 주전 4-5세기의 한 건축물과 함께 그리스풍 마을의 흔적들이 포함되어 있다. 라틴시대의 비문에는 이 항구가 로마시대에 발립보에 속해 있었고, 또한 빌립보를 점령한 점령군의 몇몇 지도자들의 거처가 이곳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네압볼리는 그리스 마케도냐 지방의 현재적인 항구이며 데살로니가 다음가는 제2의 도시로 전체인구는 약 20만명쯤 된다.
3. 신약성서와 네압볼리 네압볼리는 바울이 환상을 보고 가서 그의 동역자와 처음 도착한 유럽의 땅이다(행16:11). 터키의 드로아에서 사도바울의 일행(바울 실라 디모데 누가)은 그리스의 섬인 사모드라게를 지나 유럽전도의 첫 시발점인 네압볼리 항구에 도착했다. 네압볼리는 당시 빌립보 시를 위한 항구 도시였으며 현재는 “카발라” 라고 부른다. 바울이 3차 여행을 마치고 네압볼리에서 드로아로 돌아갈 때에는 5일이나 걸렸다(행20:6). 네압볼리는 “새로운 성읍”이라는 뜻으로 처음에는 드라게 지방에 속했으나 나중에 제1,2 아테네 동맹국의 한부분이 되었고 결국 로마령의 마케도냐 영지에 속하게 되었다.
4. 주요 유적지 네압볼리에는 주요 유적지 몇 곳이 있다. 바울 기념교회, 네압볼리 옛 항구, 이집트왕 알리의 집 등이다. 바울 기념교회는 까발라 항구와 성채 바울이 첫 발을 디딘 곳을 기념하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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