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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스 대왕[키루스 2세, Cyrus II] (1)

영국신사77 2007. 5. 21. 12:45
 
               고레스 대왕[키루스 2세, Cyrus II] (1)
 
 

           키루스 2세 [Cyrus II, BC 585?~BC 529, 56세]

 

     

  페르시아제국의 건설자(재위 BC 559∼BC 529, 30년간)

  캄비세스 1세의 아들.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이라고도 한다.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어머니는 메디아왕국의 아스티아게스의 딸 만다네인데, 생후 곧 산중에 버려져

 이리의 젖으로 자랐다고 한다.

 

  BC 559년 안샨왕이 되었으며, BC 550년 아스티아게스를 쳐서 메디아를 멸망시켰고, 그 도읍인

에크바타나로 수도를 옮겼다.

 

  BC 546년 리디아의 도읍 사르디스를 함락시켰고 소아시아를 지배하에 두었다. 다시 또 박트리아 ·

마르기아나 등 동방의 여러 지역도 평정하여 북방 유목민에 대한 방비를 굳혔고, 이번에는 바빌로니아로 전진하여 BC 538년 10월 키루스의 나이 46세 때, 나보니도스[* 당시 바벨론은 그의 아들 섭정왕 벨사살이  통치하고 있었음-관리자 주] 무찔러 칼데아(신 바빌로니아)를 멸하였다. 바빌로니아에 잡혀 있던 유대인

 포로들이 이 때 해방되었다.

 

  이렇게 해서 이집트를 제외한 오리엔트는 그의 지배하에 들어갔고, 여기서 페르시아제국의 기초가 다져졌다.

 

  만년에는 파사르가다이로 도읍을 옮겼다. 피정복지에 대해서는 그 지방의 신()을 인정하고, 풍습을 존중하며, 자치를 허용하는 등 유화정책을 썼다.

 

  마사게타이를 토벌하는 도중에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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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루스 2세 [고레스 대왕, Cyrus II]

 

  성서에서의 별칭은 고레스[키루스] 대왕.

 

                                       개요

 

  BC 590(~580) 메디아(또는 페르시스)~529경 아시아. 아케메네스 제국을 창건한 정복자. 이 제국은

페르시아를 중심으로 에게 해에서 인더스 강에 이르는 근동지역을 포괄했다. 그리스의 군인이며 저술가

크세노폰이 자신의 저작 〈키로파이디아 Cyropaedia〉에서 최초로 기록한 키루스 전설의 주인공으로,

 고대 페르시아 사람들에게 백성의 아버지로 불렸던 인자하고 이상적인 군주이며, 성서에서는 바빌로니

아에 잡혀 있던 유대인들의 해방자로 기억되고 있다(→ 유대교).

 

 

                                   생애와 전설

 

  BC 590~580년 메디아가 아니면 페르시스(지금의 이란 파르스)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키루스라는 이름이 개인의 이름인지, 군주가 되었을 때 부여된 왕호(王號)인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그 의미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아케메네스 제국이 창설된 뒤에, 이란과 관련된 자료에 그 이름이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그 이름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키루스 대왕이 그 이름을 사용한 페르시아 통치자로는 최소한 2번째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아카드어(그리스도교 이전 시대 메소포타미아 언어)로 된 한 설형문자 문헌에는, "그는 항상 왕권을 행사해온 가문 출신으로, 안샨테이스페스 대왕의 후손이며, 안샨 왕 키루스 대왕의 손자이고, 안샨 왕 캄비세스 대왕의 아들이다. 어쨌든 키루스는 오랜 통치자 가문 출신인 것이 분명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의 생애에 관해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는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저작이다. 크세노폰이 쓴 이상화된 전기는, 역사논문이라기보다 이상적 통치자에 관해 그리스인들을 교양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키루스가 페르시아의 자기 나라 백성들만이 아니라, 그리스인과 다른 민족들로부터도 존경을 받았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페르시아인들은 키루스를 자신들의 아버지라고 불렀다. 이후의 아카이메노스 왕조 군주 가운데 그렇게 존경 받은 인물은 없었다.

 

  헤로도토스와 크세노폰, 그리스의 사가인 테시아스 등이 이야기하는 키로스의 어린 시절은 키루스 전설이라고 할 만하다. 그것은 명백히 한 왕조의 창건자에 대해 거의 초인적인 자질을 지녔다고 믿는 민간신앙의 정형(定型)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란 역사에 등장하는 후기 왕조의 창건자들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한 믿음이 존재한다.

 

  전설에 따르면 메디아인의 왕이며 페르시아인들의 대군주인 아스티아게스가, 자기 딸을 페르시스에 있는 자기 신하인 캄비세스라는 군주와 결혼시켰다. 이들 사이에서 키루스가 태어났다. 그 아기가 자라서 자기를 멸망시키는 꿈을 꾼 아스티아게스는, 키루스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그의 수석고문관이 아기를 죽이는 대신, 양치기에게 주어 기르게 했다.

 

  10세가 된 키루스는 뛰어난 자질 때문에 아스티아게스에게 발각되지만, 아스티아게스는 자신의 꿈에 개의하지 않고 주변의 권유를 받아들여 살려주었다. 페르시스에서 성인으로 자란 키로스는 자신의 외할아버지이며 대군주인 아스티아게스에게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다. 아스티아게스는 군대를 이끌고 키루스의 반란을 진압하려고 했으나 ,BC 550년 그의 군대가 그를 배신하고 키루스에게 항복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키루스의 정복

 

  메디아인의 제국을 계승한 뒤 키루스는, 먼저 이란 고원에 사는 이란 부족들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히

한 뒤, 서방으로 확대해나갔다. 소아시아리디아크로이소스는 아스티아게스가 몰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메디아인을 희생시켜 자기 영토를 확대했다.

 

  키루스는 메디아 왕의 후계자로서 리디아를 치러갔다. 리디아의 수도 사르디스는 BC 547(또는 546)년

에 함락되고 크로이소스는 살해되거나 분신자살했다. 어떤 자료에는 그가 키루스의 포로가 되어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도 나온다. 리디아 왕의 신하국이던 에게 해 해안지방 그리스의 이오니아 도시들은 이제

 키루스에게 복속되었으며, 대부분이 평화적으로 굴복했다. 몇 군데 반란을 일으킨 그리스 도시들은

나중에 가혹하게 진압당했다.

 

  그 다음에 키루스는 바빌로니아로 화살을 겨누었다. 그곳의 군주 나보니두스에 대한 백성들의 불만을

구실로 그는 평야지대를 침략했다. 거대도시 바빌론의 민족신인 마르두크를 섬기는 제사장들까지

나보니두스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에 정복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BC 539년 10월 고대 세계의 가장 큰

도시였던 바빌론이 페르시아인의 수중에 떨어졌다.

 

  성서(에즈 1:1~4)에서 키루스는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인을 해방시켜 고향에 돌아가게

 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바빌론 유수). 또한 바빌로니아인과 다른 민족들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었다.

 그는 마르두크 신을 존중하고 지방 관습을 지지하는 한편 지방 신들에게 제물을 바쳐 지방 주민들을

무마했다.

 

  바빌론의 점령으로 키루스는 메소포타미아 뿐만 아니라, 이전에 바빌로니아인들이 정복했던 시리아

 팔레스티나까지 수중에 넣었다. 소아시아에 있던 실리시아의 왕은 키루스가 크로이소스를 공격할 때

키루스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실리시아는 키루스의 제국 내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이

군사력과 외교적 수단까지 동원해 키루스는 당시 유례가 없었던 최대 제국을 건설했다.

 

  키루스는 몇 군데에 도읍을 두었던 것 같다. 하나는 예전에 메디아인의 수도로 오늘날의 하마단에 해당

하는 엑바타나 시였고, 다른 하나는 페르시스에 지은 제국의 새 수도 파사르가다에로, 키루스가

아스티아게스에게 승전을 거두었던 터에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 남아 있는 유적은 얼마 안 되지만

방문객들의 찬탄을 자아낸다. 키루스는 바빌론을 겨울 수도로 삼았다.

 

  결코 페르시아 국수주의자가 아니었던 키루스는 피정복민들에게서 기꺼이 배우는 자세를 취했다. 그는

 메디아인을 무마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페르시아인과 결합해 두 민족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이원적

인 왕국을 꾸렸다.

 

  키루스는 페르시아인들을 신하로 거느리고 제국을 통치했던 메디아인들에게서 왕권의 전통을 빌려와

야 했다. 아케메네스 왕조의 왕들은 아마도 메디아인 한 사람을 총리대신 비슷한 고문관으로 삼는 것이

관례였던 것 같다. 다리우스 시대 이래 아케메네스 왕조의 수도였던 페르세폴리스에서 출토된 후기의

부조를 보면, 한 메디아인이 대왕과 나란히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또한 페르시스 토착민이던 엘람

들도 여러 면에서 페르시아인의 스승이었다. 예컨대 페르세폴리스에서 출토된 석재 부조에 페르시아인

들이 엘람인의 옷을 입고 엘람인이 만든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정부형태와

 통치방식에서도 새로운 것이 없이 다른 민족의 것을 차용하여 그것을 새로운 제국에 맞게 응용했다.

키루스는 거대한 제국을 만들어내는 데서뿐만 아니라, 아카이메노스 특유의 문화와 문명을 형성해내는

데서도 지도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키루스의 가정생활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2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 1명인 캄비세스

 그를 계승했다. 다른 한 아들 바르디야(그리스인들이 부르기는 스메르디스)는 캄비세스가 집권한 뒤

비밀리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오빠인 캄비세스와 결혼한 아토사라는, 딸과 그밖에도 두 딸이 더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역사에 자취

를 남기지 않았다. 키루스는 아스티아게스를 무찌르고, 메디아인이 소유한 동부 이란의 영토도 물려받았

다. 그러나 이 지역의 통치권을 확립하기 위해 그는 많은 전투를 치러야 했다. 바빌로니아를 정복한 뒤

그는 다시 동쪽으로 진격했다.

 

  헤로도토스는 카스피 해 동쪽에 사는 유목민족들을 상대로 그가 벌인 원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키루스는 처음에 마사게타이족이라고 하는 유목민족의 여왕을 무찌르고 그녀의

아들을 포로로 잡았다. 그 아들이 포로로 있다가 자살하자 어머니가 복수를 맹세하고 키루스를 무찔러

죽였다고 한다. 헤로도토스의 이야기는 지어낸 것일 수도 있지만, 키루스가 중앙 아시아를 정벌했던 것은

 아마도 사실인 것 같다. 멀리 변방에 있는 소그디아나에는 키레스카타 또는 그리스어로 키로폴리스라고

 하는 도시가 있었는데, 이는 키루스의 동방 정복이 얼마나 먼곳까지 미쳤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로 보인

(→ 트란속사니아).

 

 

                                     

                                                                    키루스의 유산

 

  아케메네스 제국이 그 창건자인 키루스의 사후에도 끊임없이 확대되어, 2세기가 넘게 존속했다는 사실

은 그의 능력이 대단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키루스는 위대한 정복자이며 행정가였을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인들의 마음 속에서 로마의 로물루스와 레무스, 이스라엘의 모세 같은 지위를 차지했다.

 

  그의 무용담은 세부내용에서 고대세계의 다른 영웅이나 정복자들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갓난아기

키루스를 양치기가 맡아 기른 이야기는 이집트에서 모세가 강가의 갈대 사이에 버려진 이야기를 연상

시키며, 폭군 할아버지를 타도한 이야기는 다른 신화와 전설에도 흔히 나온다. 키루스 전설은 일찍이 페르시아인들에게서 생겨나 그리스인들에게 전해진 것이 분명하다. 페르시아인들의 키루스에 대한 존경이나 외경의 감정은 그대로 그리스인들에게 전달되었다. 크세노폰이 그리스인 동포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키루스를 통치자의 모범으로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간단히 말해서 키루스는 제국 창건자 이상의 존재로 역사 속에 남아 있다. 그는 고대 사람들이 통치자에게 기대한 탁월한 자질의 상징이 되었으며, 용맹하면서도 관대하고 아량 있는 정복자로서의 영웅적 특질을 지녔다. 그의 인품은 그리스인들에게 알려져, 그들 자신과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영향을 미쳤고, 로마인들이 전하는 전설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71년 이란은 키루스의 제국 창건 2,5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R.N. Frye 글



                           브리태니커 백과 > 인물 > 기타 > 그 외 여러 인물

 


 

                                                               참고문헌

                                            The Heritage of Persia : R. N. Frye, 1963

                                     History of the Persian Empire : A.T.E. Olmstead, 1948

 

 

 

                    고   레   스

 

 

                                                                                    

    고레스는 「태양」이라는 뜻이다.고레스는 캄비세스왕의 왕자로, 그의 어머니는 만다네였다.고레스는 바사 제국을 일으킨 왕으로 유능한 인물이었다.정치적 자질이 풍부하였으며, 군사 전략이나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도 선견지명이 있는 특출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여러 나라를 통합하여 통치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그가 바사 나라를 일으키자마자, 메대를 공격하여 아스티아게스 왕의 항복을 받아 바사와 메대를 통합하였다.

   또한 고레스는 바벨론을 공격하여 난공불락으로 알려진 바벨론 도성도 점령하였고, 큰 잔치를 벌여 유흥을 즐기던 벨사살 왕을 잡아 처형하였다.결국 바사 나라는 고레스로 인해 대제국이 되었다.

 

   고레스는 하늘에 계신 여호와를 모든 신보다 위대한 분으로 선포하고 그 여호와 하나님이 이 큰 나라를 자기에게 허락하신 것으로 고백할 만큼, 깊은 신앙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고레스는 바벨론을 합병하자, 즉시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여, 본국으로 돌아가게 허락하였다.그는 조서와 측량을 통해, 유다백성은 예루살렘에 돌아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고 권고하였다.이것은 고레스의 마음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의 예언을 성취하는 방법이었다.이때에 유다 및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그리고 레위인들이 성전 기명과 금 은 패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왔다.

   하나님은 고레스왕과 같은 이방인을 통해서도 그 뜻을 이루신다.이는 하나님의 주권이다.

 

   둘째,이스라엘이 패망하자 바사제국이 일시적으로 기독교 국가가 되었다.역사의 섭리자는 하나님이시다.

 

                                                      <이병돈·은평교회 목사〉

                        

 

 

           

                  고   레   스

                                                                             yho5958 (2003-11-02)

   고레스(Cyrus)왕은 '태양'이라는뜻입니다.

바사제국의 초대왕(주전559-530재위) 캄비세스 1세의 아들로, 549년 메대의 속박을 벗어나 546년 리디아를 물리치고 동시에 그리스의 이오니아를 정복 했습니다.

동으로 옮겨 인도까지 이르렀습니다.

549년 바벨론에 입성하여 자신을 백성들의 해방자로 자처 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에 남겨두었던 신상들을 원래 있던 성읍들로 되돌려 보냈으며, 포로들을 귀향시키는 인정도 베풀었습니다.

 

   그의 온건한 정치는 히브리인에게도 파급되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유다로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 하라고 권면했습니다(대하36:22-23,스1:1-6).

이사야는 고레스를 '기름 부은 자'로 보았습니다(사44:27-28,45:1-5).

그는 아들 캄비세스에게 왕위를 물려준후 원정을 나갔다가 가을에 전사하였습니다.

 

   바사르가대에 장사되었는데, 지금도 그의 무덤이 전해짐니다.

자세한 활동은 역대하와 이사야서를 참고하세요.

 

                                                                  ***참고: 성경의 고대사***

 

 

 

 

고레스 2세 (Kyrus Ⅱ)


   고레스는 역사적으로도 그렇지만, 성경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 이사야 44:28, 45:1절 이하에 그의 이름이 직접 지목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대의 한 짐승국가(바사=7머리짐승 중 4째짐승)의 왕을 다루는 것은, 그가 위대하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의 깊이가 얼마나 심오한가를 다루기 위함이다.

 

   고레스는 표면적으로 볼 때는, 유대인을 압박하는 하나님의 몽둥이 국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해방령을 내린 왕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적일 뿐, 예언에 다루어진 고레스의 이면적 사명은, 역사에 보여진 수준을 뛰어넘어, 훗날 종말의 동방역사의 사명자로 나타난다는 것을 우리는 다루고자 한다.

  

   먼저 표면적으로 구약 당시의 고레스왕을 살펴보면, 바사(페르시아)제국의 건설자로서(재위 BC 559~529),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이라고도 불리우며(캄비세스 1세의 아들), 헤로도토스의 문헌에 보면, 태어나자 마자 산중에 버려져 이리의 젖으로 자랐다고 한다.

   BC 559년 안샨왕이 되었으며, BC 550년에는 아스티아게스를 쳐서 메대(메디아)를 멸망시켰고, BC 546년에는 리디아의 도읍 사르디스를 함락시켰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연대 즉 BC 538년 갈데아(신바빌로니아)를 멸하여, 바벨론에 잡혀 있던 유대인들이 이 때 해방받게 되었다.

 

 

- 고레스와 관련된 다음 성경구절들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

 

  1. 역대하 36:22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23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2. 에스라 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詔書)도 내려 가로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3. 에스라 1: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전 기명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고지기 미드르닷을 명하여 그 그릇을 꺼내어 계수하여 유다 목백(牧伯) 세스바살에게 붙이니 9 그 수효는 금반이 삼십이요 은반이 일천이요 칼이 이십 구요 10 금대접이 삼십이요 그보다 차한 은대접이 사백 열이요 기타 기명이 일천이니 11 금 은기명의 도합이 오천 사백이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 때에 세스바살이 그 기명들을 다 가지고 왔더라"

 

  4. 이사야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5. 이사야 45:1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2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꺽고 3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4 내가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5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6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7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 이제 모든 진리의 기준인 성경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변론한다.

 

   구약의 "고레스"는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적도 없거니와, 성전건축을 허락은 했지만 그의 손에 의해 예루살렘이 완전히 중건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고레스라 함은 이사야 44:28의 말씀대로,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신 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쁨 곧 예루살렘이 중건되는 역사는, 고레스의 손에 의해 마무리되지 못하였었다. 이스라엘 동족들의 방해와 참소문이 고레스왕 때부터 아하수에로, 아닥사스다를 거쳐 바사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다음 성경을 참고해보라!  ☞ 에스라 4~5장.

 

   고레스왕에 의해 성전중건 명령이 내려진 것은 사실이나, 구약의 고레스를 통해 성전 역사가 완성된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러했던 구약의 바사 왕 고레스가 이사야 44:28절과 45:1~의 예언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예루살렘 성전 역사는, 오히려 다리오왕 6년에 필역되었기 때문이다(스 6:15). 또한 그 전의 성곽은 느헤미야  6:15절에 가서야 이루어진다.

 

   그러하니 우리는 이사야서의 고레스에 관한 예언을 1~2차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

    "고레스"라는 이름의 사명자는 1차로는 표면적 구약 성민(이스라엘)을, 표면적 마귀국가(바벨론)로부터 해방시키는데 쓰임받은 사명이요, 

   2차로는 이면적 이스라엘(영적 야곱=예수님의 피로 산 백성)을 마귀 지배하에 있는 현 세상(이면적 바벨론)으로부터 해방시켜 새 시대(천년왕국=다윗의 왕국=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금 인도할 사명을 가진 하나님의 말세종  또는 단체가 되야하는 것이다.

   예언을 볼 줄 아는 눈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구약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아니요, 영적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며, 성경은 한 나라의 멸망과 회복을 예언하고 이루는 책이 아니요, 오직 지구와 온 우주를 회복시키는 거대한 에덴동산 회복 설계도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종 "고레스"의 사명을, 오직 구약으로만 국한시켜 볼 것이 아니라,

      ①무신론 공산주의(붉은말)

      ②자본주의 경제권(검정말)

     ③기독교 협상주의(청황색말=쑥물)가 성행하는 이 혼란한 시기에, 하나님의 택한 종들, 택한 이스라엘들을 끌어내어 주 앞으로 인도할 매우 귀중한 사명자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성경을 바로 보는 눈이 될 것이다.

 

   따라서 "고레스"는 하나님의 모든 예언의 말씀(철장권세)으로 이 악한 세상의 혼란한 바벨사상을 파하여 없이하고, 재림 예수를 영접도록 이 시대의 백성을 인도할 목자적 사명을 가진 자요(사 44:28), 21세기에 곧 인류 종말에 와서 타락한 기독교회 곧 "무너진 성읍(성전)을 중건하며 새로 기초를 세우는" 사명자가 될 것이니(예언의 참뜻을 볼 줄 알자), 당연히 종말에 있을 사명자요, 하나님이 택하여 기름부어 모든 예언의 말씀을 환히 밝힐 수 있는 사명자이어야 한다는 것을 본 제단은 증거한다.

 

   에덴동산 이후 타락한 이 지구성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신창조하는 거대한 역사에 있어서 세계를 살릴 한 나라가 있어야 할 것은 당연지사요(대한민국), 거짓선지 음녀교회를 말씀으로 파하고 주님의 피로 산 수많은 교회를 살릴 책임 있는 한 교회(촛대)가 있어야 할 것도 당연지사다(애굽 땅 중앙제단). 모세의 지팡이에 임한 권세를 위임 받아 대행할 증인권세자들이 종말에 등장한다는 것 역시 계시록과 온 예언서가 증거하는 바이니.....

   우리는 고레스의 역사를 잘 알고, 고레스의 사명 감당을 청해야 할 것이다. 우리로서는 약해서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니, 오직 일곱 영의 강권역사로 기록된 모든 예언의 말씀을 이루실지로다. 아멘!  새일성가 53장

 


다음을 참고하시면, 구약의 고레스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온전히 이룰 참 종이 아니었음이 여실히 드러날 것이다


"고레스(키루스) 2세"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http://members.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22k1115b

 

 

     

                1. 생애와 전설

 

   BC 590~580년 메대(메디아)가 아니면 페르시스(지금의 이란 파르스)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고레스라는 이름이 개인의 이름인지 군주가 되었을 때 부여된 왕호(王號)인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그 의미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아케메네스 제국이 창설된 뒤에 이란과 관련된 자료에 그 이름이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그 이름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고레스(키루스) 대왕이 그 이름을 사용한 페르시아 통치자로는 최소한 2번째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아카드어(그리스도교 이전 시대 메소포타미아 언어)로 된 한 설형문자 문헌에는 "그는 항상 왕권을 행사해온 가문 출신으로 안샨 왕 테이스페스 대왕의 후손이며 안샨 왕 고레스(키루스) 대왕의 손자이고 안샨 왕 캄비세스 대왕의 아들이다. 어쨌든 고레스(키루스)는 오랜 통치자 가문 출신인 것이 분명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의 생애에 관해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는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저작이다. 크세노폰이 쓴 이상화된 전기는 역사논문이라기보다 이상적 통치자에 관해 그리스인들을 교양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고레스(키루스)가 페르시아의 자기 나라 백성들만이 아니라 그리스인과 다른 민족들로부터도 존경을 받았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페르시아인들은 고레스(키루스)를 자신들의 아버지라고 불렀다. 이후의 아카이메노스 왕조 군주 가운데 그렇게 존경 받은 인물은 없었다. 헤로도토스와 크세노폰, 그리스의 사가인 테시아스 등이 이야기하는 키로스의 어린 시절은 고레스(키루스) 전설이라고 할 만하다. 그것은 명백히 한 왕조의 창건자에 대해 거의 초인적인 자질을 지녔다고 믿는 민간신앙의 정형(定型)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란 역사에 등장하는 후기 왕조의 창건자들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한 믿음이 존재한다. 전설에 따르면 메대(메디아)인의 왕이며 페르시아인들의 대군주인 아스티아게스가 자기 딸을 페르시스에 있는 자기 신하인 캄비세스라는 군주와 결혼시켰다. 이들 사이에서 고레스(키루스)가 태어났다. 그 아기가 자라서 자기를 멸망시키는 꿈을 꾼 아스티아게스는 고레스(키루스)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그의 수석고문관이 아기를 죽이는 대신 양치기에게 주어 기르게 했다. 10세가 된 고레스(키루스)는 뛰어난 자질 때문에 아스티아게스에게 발각되지만 아스티아게스는 자신의 꿈에 개의하지 않고 주변의 권유를 받아들여 살려주었다. 페르시스에서 성인으로 자란 키로스는 자신의 외할아버지이며 대군주인 아스티아게스에게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다. 아스티아게스는 군대를 이끌고 고레스(키루스)의 반란을 진압하려고 했으나 BC 550년 그의 군대가 그를 배신하고 고레스(키루스)에게 항복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 고레스(키루스)의 정복역사

 

   메대(메디아)인의 제국을 계승한 뒤 고레스(키루스)는 먼저 이란 고원에 사는 이란 부족들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히 한 뒤 서방으로 확대해나갔다. 소아시아의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는 아스티아게스가 몰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메대(메디아)인을 희생시켜 자기 영토를 확대했다. 고레스(키루스)는 메대(메디아) 왕의 후계자로서 리디아를 치러갔다. 리디아의 수도 사르디스는 BC 547(또는 546)년에 함락되고 크로이소스는 살해되거나 분신자살했다. 어떤 자료에는 그가 고레스(키루스)의 포로가 되어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도 나온다. 리디아 왕의 신하국이던 에게 해 해안지방 그리스의 이오니아 도시들은 이제 고레스(키루스)에게 복속되었으며 대부분이 평화적으로 굴복했다. 몇 군데 반란을 일으킨 그리스 도시들은 나중에 가혹하게 진압당했다.

 

  그 다음에 고레스(키루스)는 바빌로니아 화살을 겨누었다. 그곳의 군주 나보니두스에 대한 백성들의 불만을 구실로 그는 평야지대를 침략했다. 거대

도시 바빌론의 민족신인 므로닥(마르두크/렘 50:2)를 섬기는 제사장들까지 나보니두스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에 정복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BC 539년 10월 고대 세계의 가장 큰 도시였던 바빌론이 바사(페르시아)인의 수중에 떨어졌다.

 

  구약 에스라 1:1~4절에서 고레스는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인을 해방시켜 고향에 돌아가게 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바빌로니아인과 다른 민족들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었다. 그는 므로닥 신을 존중하고 지방 관습을 지지하는 한편 지방 신들에게 제물을 바쳐 지방 주민들을 무마했다.

  ☞ 이것은 구약의 고레스가, 참으로 기름 받은 종이 아님을 반증해 준다.

   보통 기독교인들은 이사야 45:1절 이하의 "고레스"에 관한 예언을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으로 보지만, 이것은 구약의 사건을 통하여 종말을 투시하는 예언의 기법임을 깨달아야 한다.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사야 46:10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11 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정녕 이룰 것이요 경영하였은즉 정녕 행하리라"  

 

   만일 이 예언이 구약의 고레스에 대한 예언이라면, 고레스는 므로닥 신을 존중하며, 이방 종교에까지 관용을 베푸는 정책을 펴서는 아니 되었다. 하나님의 예언이 빗나간 것이다.

   그러니 이사야 사 45:1절의 고레스는, 바빌론을 무너뜨린 페르시아왕 고레스를 빗대어, 종말에 이 마귀세상(물질문명의 혼란한 바빌론)을 말씀권세로 멸망시킬 하나님의 종을 앞질러 예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구약의 역사 안에서 실천적 예언을 통해 종말을 미리 보여주시는 것! 이것이 바로 이사야 46:10절의 참뜻이다.

   ※ 참고성구) 히 10:1, 롬 15:4, 고전 10:11 - 본절들은 사 46:10절과 함께 "구약의 예언들"은 단순히 표면적 이스라엘에 응하는 국부적 차원의 말씀이 아니라, 지구 종말적인 사건과 역사들을 꿰뚫며 앞질러 고하는 하나님의 모략과 경륜의 결정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 스 룹 바 벨 선 교 회 -

 

   바빌론의 점령으로 고레스(키루스)는 메소포타미아 뿐만 아니라 이전에 바빌로니아인들이 정복했던 시리아와 팔레스티나까지 수중에 넣었다. 소아시아에 있던 실리시아의 왕은 고레스(키루스)가 크로이소스를 공격할 때 고레스(키루스)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실리시아는 고레스(키루스)의 제국 내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이 군사력과 외교적 수단까지 동원해 고레스(키루스)는 당시 유례가 없었던 최대 제국을 건설했다. 고레스(키루스)는 몇 군데에 도읍을 두었던 것 같다. 하나는 예전에 메대(메디아)인의 수도로 오늘날의 하마단에 해당하는 엑바타나 시였고, 다른 하나는 페르시스에 지은 제국의 새 수도 파사르가다에로 고레스(키루스)가 아스티아게스에게 승전을 거두었던 터에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 남아 있는 유적은 얼마 안 되지만 방문객들의 찬탄을 자아낸다. 고레스는 바빌론을 겨울 수도로 삼았다.

 

   결코 페르시아 국수주의자가 아니었던 고레스는 피정복민들에게서 기꺼이 배우는 자세를 취했다. 그는 메대인을 무마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페르시아인과 결합해 두 민족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이원적인 왕국을 꾸렸다. 고레스(키루스)는 페르시아인들을 신하로 거느리고 제국을 통치했던 메대(메디아)인들에게서 왕권의 전통을 빌려와야 했다. 아케메네스 왕조의 왕들은 아마도 메대(메디아)인 한 사람을 총리대신 비슷한 고문관으로 삼는 것이 관례였던 것 같다. 다리우스 시대 이래 아케메네스 왕조의 수도였던 페르세폴리스에서 출토된 후기의 부조를 보면 한 메대(메디아)인이 대왕과 나란히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또한 페르시스 토착민이던 엘람인들도 여러 면에서 페르시아인의 스승이었다. 예컨대 페르세폴리스에서 출토된 석재 부조에 페르시아인들이 엘람인의 옷을 입고 엘람인이 만든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정부형태와 통치방식에서도 새로운 것이 없이 다른 민족의 것을 차용하여 그것을 새로운 제국에 맞게 응용했다. 고레스(키루스)는 거대한 제국을 만들어내는 데서뿐만 아니라 아카이메노스 특유의 문화와 문명을 형성해내는 데서도 지도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고레스(키루스)의 가정생활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2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 1명인 캄비세스가 그를 계승했다. 다른 한 아들 바르디야(그리스인들이 부르기는 스메르디스)는 캄비세스가 집권한 뒤 비밀리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오빠인 캄비세스와 결혼한 아토사라는 딸과, 그밖에도 두 딸이 더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역사에 자취를 남기지 않았다.

 

 

   고레스(키루스)는 아스티아게스를 무찌르고, 메대(메디아)인이 소유한 동부 이란의 영토도 물려받았다. 그러나 이 지역의 통치권을 확립하기 위해, 그는 많은 전투를 치러야 했다.

 

  바빌로니아를 정복한 뒤, 그는 다시 동쪽으로 진격했다. 헤로도토스는 카스피 해 동쪽에 사는 유목민족들을 상대로 그가 벌인 원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고레스(키루스)는 처음에 마사게타이족이라고 하는 유목민족의 여왕을 무찌르고, 그녀의 아들을 포로로 잡았다. 그 아들이 포로로 있다가 자살하자 어머니가 복수를 맹세하고 고레스(키루스)를 무찔러 죽였다고 한다.

 

  헤로도토스의 이야기는 지어낸 것일 수도 있지만, 고레스(키루스)가 중앙 아시아를 정벌했던 것은 아마도 사실인 것 같다. 멀리 변방에 있는 소그디아나에는 키레스카타 또는 그리스어로 키로폴리스라고 하는 도시가 있었는데, 이는 고레스(키루스)의 동방 정복이 얼마나 먼곳까지 미쳤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로 보인다.

 

               3. 고레스(키루스)의 유산

 

   아케메네스 제국이 그 창건자인 고레스(키루스)의 사후에도 끊임없이 확대되어 2세기가 넘게 존속했다는 사실은 그의 능력이 대단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고레스(키루스)는 위대한 정복자이며 행정가였을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인들의 마음 속에서 로마의 로물루스와 레무스, 이스라엘의 모세 같은 지위를 차지했다.

 

  그의 무용담은 세부내용에서 고대세계의 다른 영웅이나 정복자들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갓난아기 고레스(키루스)를 양치기가 맡아 기른 이야기는 이집트에서 모세가 강가의 갈대 사이에 버려진 이야기를 연상시키며, 폭군 할아버지를 타도한 이야기는 다른 신화와 전설에도 흔히 나온다.

 

  고레스(키루스) 전설은 일찍이 페르시아인들에게서 생겨나 그리스인들에게 전해진 것이 분명하다. 페르시아인들의 고레스(키루스)에 대한 존경이나 외경의 감정은 그대로 그리스인들에게 전달되었다. 크세노폰이 그리스인 동포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고레스(키루스)를 통치자의 모범으로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간단히 말해서 고레스(키루스)는 제국 창건자 이상의 존재로 역사 속에 남아 있다. 그는 고대 사람들이 통치자에게 기대한 탁월한 자질의 상징이 되었으며, 용맹하면서도 관대하고 아량 있는 정복자로서의 영웅적 특질을 지녔다. 그의 인품은 그리스인들에게 알려져 그들 자신과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영향을 미쳤고, 로마인들이 전하는 전설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71년 이란은 고레스(키루스)의 제국 창건 2,5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R.N. Frye 글


참고문헌

The Heritage of Persia : R. N. Frye, 1963

History of the Persian Empire : A.T.E. Olmstead, 1948

"고레스(키루스) 2세"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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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야 48장의 고레스왕에 대한 예언

 

 

                                                                                               

 

    이사야 48장은, 이방인인 페르샤왕 고레스가 바빌론에 잡혀 온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주고 고향 이스라엘로 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명령하시는 장이다.

  

   중요한 귀절은, 하나님은 알파요 오메가라 하시는 12절(내가 시작이요 마침이다)은, 성서 전체의 대미인 요한 계시록 마지막 22장 12절에 재인용되고 있으며,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름으로써, 평강이 강 같고, 그 의가 바다 물결 같아지기를(사 48:18), 원하신다.

 

 

 

                                                                        bona1952 (2005-08-06)



                이사야 제 48장 
 
   

  

=====48:6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隱秘)한 일 - 3-5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영적 무지 때문에, 먼저 어떤 일을 예언하고 그 후에 그 일을  성취하였노라고  말씀하셨다.

   이제 본절에서는 하나님이 앞으로 어떤 일을 행하실 것인데, 그  일은  이스라엘이 들어보지도 못한,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이 일은 1차적으로 바벧론으로부터의 포로 귀환일 것이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말미암은 영적 이스라엘의 회복, 그리고 구원 사역의 완성일 것이다(Fausset).

 

=====48:7  이 일들은 이제 창조된 것이요 옛적 것이 아니라 - 43:16-21을 연상시키는  내용이다. 그곳에서 저자는 출애굽 사건을 '옛적 일'로 말하면서 '새 일'을 언급한 바  있으며, 그 '새 일'을 그토록 놀라웠던 출애굽 사건마저 압도할 만한 어떤 사건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한 사건이라면 바벧론 포로 귀환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도래로  말미암는 구원 사역까지 포함시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겠다.

 

=====48:9  내 이름을 위하여 - 이 표현은 고레스에게 주신 '나의  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45:4)라는 표현과 배치되는 것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 두 곳의 '위하여'가 사용된 배경은 다르다. 45:4에서는 하나님이 고레스를 이스라엘 구원을 위한 도구로 삼고자  하셨음을 밝히는 반면, 여기서는 이스라엘 구원 자체의 궁극적인 이유가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만유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 따른 것이다(J. Watts).

=====48:11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 하나님이 택한 이스라엘 백성은 영적 무지 때문에 수많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바른 계시를 이해하지  못했고  현재는 바벧론 포로로 잡혀 있다. 그런데 그러한 실상 때문에 이스라엘을 영원히  버리신다면 이방은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들의 승리를 하나님에 대한 자신들의 신(神)의 승리로 착각할 것이다. 따라서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및 이방이 전혀 알지 못한  '새일'(6절)을 행하심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그 일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리라는 것이다.

 

===48:12  나는 처음이요 또 마지막이라 - 41:4과 외관상으로 유사하지만  그곳에서는  '역사성'을 강조하는 '도르'(*     )가 사용되었고(41:4에서 '만대'로 번역됨)  이곳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여기서는 '역사성' 보다는 온 우주의 흥망 성쇠(興亡盛衰)를 쥐고 계신 분으로서의 하나님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 것 같다.

 

=====48:13 내 오른손이 하늘에 폈나니 - 문자적인 뜻은 '내  오른손이  하늘을  재었다'이다. 40:12에서 이 표현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광대하심 그리고 그 능력을 암시하기 위해 사용되었는데, 여기서는 특히 만물을 창조, 보존하시는 사실을 부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그 안에서 되어지는 모든 일을 모르실 리 없다. 자신이 만물의 흥망 성쇠를 쥐고 있음을 강조하여 이스라엘의 관심을 집중시키신 후  하나님께서는 시야를 좁혀 이스라엘 영역 속에서 되어질 일을 소개하고자 하신다.

=====48:14 나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 -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바벧론 위에 시행할 고레스를 가리킨다. 그러나 '사랑하는'이란 표현이 하나님께서 고레스의 도덕적 품성을  기뻐했다거나 그가 경건한 자였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도구로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존재라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이 표현은 고레스에게만 적용하기에는 너무 강한 표현이다. 이 표현을 온전히 적용할 대상은 메시야이신  예수  뿐이시다(눅 3:22). 그렇다면 이 표현은 메시야의 예표적 인물로서의 고레스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이해해볼 수 있겠다.

 

=====48:15 본절의 특징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1인칭 대명사 '나'가 세 번씩이나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특징은, 이방 왕 고레스를 선택하고 그로 흥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쓰임받게 만드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하에 되어지는 일임을 드러낸다. 원문에 보면 '그 길이 형통하리라'가 '그가 그의 길을 형통하게 하리라'라고 되어 주어가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바뀐것을 알 수 있는데, 이 같은 인칭의 변화는 본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자 고유의 기법이다(Barnes).

=====48:18 본절의 주안점은 무한한 평강과 의에 있는 바, 이것은 결국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떠나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축복이다. 즉, 평강과  의는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섬기고 그분의 백성이 되는 언약 관계에서 나타나는 축복이다.

 

=====48:19 18절과 본절 상반절에는 축복이 기록되고 있는데, 전자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내적 축복인 반면 후자는 외적 축복이라 봐도 무방하다. 특히  후자의  내용은 낯익은 것으로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의 축복을 반영하고 있다(창 22:17;32:12).   그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 이름이 끊어진다는 것은 그  백성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다는 뜻이다. 이것은 반역으로 일관된 이스라엘 역사의 절정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여기에는 혈통적, 민족적 개념의 이스라엘을 영적  이스라엘로 대치시키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도가 어렴풋이나마 시사되고 있는 듯하다. 즉, 언약 백성으로서의 모든 특권을 쥐고 있던 그 영광스러운 신정 체제는 이제 망각 속으로 사라짐으로써 그림자와 모형의 시대가 지나가고 왕되신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새로운 이스라엘의 탄생이 넌지시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48:20 피하고 - 압제하는 민족으로부터 온갖 수단을 다해 탈출해 나오라는 명령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구원을 이루어 놓았으니 그냥 나오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다. 이제 나온 자들은 그냥 있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쁨으로 찬양하고 땅 끝까지 그 사역을 선포할 것이다.

 

=====48:21  . 비록 본서 저자는 바벧론 포로 사건이 이미 발생한 것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그가 서 있던 싯점은, 바벧론 포로 사건이 일어나기 100여 년 전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대의 사람인 1차 독자들에게 바벧론 포로 기간 이후 귀환으로 시작되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확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준하는  실제적인 보증물을 제시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한편, 본절이 제시하는 사건은 광야에서 일어났던 한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광야의 모든 사건을 망라해서 대표적으로  제시된 사건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와 같이 본절은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근거로 하여, 20절에 나타난 앞으로 있을 구원 사역을 튼튼하게 제시하고자  의도된 것이다. 반복하지만, 바벧론에서의 귀환은 여호와의 위대한 구원 사역의 시작점에 불과하다.

   본서가 암시하는 하나님의 궁극적 구원 사역이란, 옛날 출애굽으로 대표되는 구원 사역보다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놀랍고 새로운 구원 사역인 것이다.  이 새로운 구원 사역은 천지를 처음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역에 필적한 것이며,  그  창조의 의미를 온전히 드러내 주며, 그 목적을 완성시켜 주는 새 창조의 사역임을 이미  40장 이후부터 저자가 계속 시사해 오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49-53장에 서술되고 있는  메시야의 사역에 관한 내용에서 그 절정에 달한다.

 

=====48:22 여호와께서 그 종 야곱을 구속하심으로 벌어질 일 중의 하나는, 두  부류의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두 부류는 하나님의 가르침과 인도하심을 받느냐, 안 받느냐로  갈라질 것이다.

 

 

   해방시키는 고레스와 해방된 이스라엘로 예표된 그리스도

                             (사 44:1-28) 

 
http://blog.naver.com/dadaoang/20004618685

   41장 8절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으로 불리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종인 것은 그분의 영광을 위해 그분 자신의 단체적인 표현을 가지시려는 그분의 경륜 안에 있는 하나님의 갈망과 관련된다. 하나님은 그분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그러한 단체적인 표현을 원하신다. 이것이 43장 7절에서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창조하셨고, 지으셨고, 만드셨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한 무리의 사람들에 의해서만 표현될 수 있다. 이스라엘은 그분의 영광을 위해 단체적인 표현을 가지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한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종이다.

   고레스 또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고레스는 하나님께 사용되었고, 하나님을 위해 많은 것들을 행했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종이었다. 하나님께는 그분의 백성을 사로잡고 성전을 훼파한 그분의 원수 바벨론을 패배시킬 누군가가 필요했다.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하도록 하나님에 의해 사용되었다. 고레스는 바벨론에 대한 지배권을 얻으므로, 하나님의 갈망에 따라 이스라엘이 포로된 지 칠십 년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의 포로 됨에서 해방을 선포했다. 고레스는 또한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을 재건하도록 허락하는 조서를 내렸다(스 1:2-3). 이러한 일들을 할 때, 고레스는 확실히 여호와의 종인 그리스도와 하나였다. 이러한 세 가지 것들―바벨론의 패배, 이스라엘의 해방, 성전 재건에 대한 조서―은 그 당시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함에 있어서 커다란 문제들이었다. 이 세 가지 것들은, 그리스도께서 사탄을 패배시키신 것과, 우리를 포로 됨에서 해방시키신 것과, 성전인 교회를 건축하시는 것을 표징하는 예표들이기도 하다.

   고레스가 하나님의 종인 그리스도와 하나였다는 것을 깨닫기는 쉽지만, 우리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이렇게 깨닫기란 어렵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스라엘이 없었더라면, 고레스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어떤 일도 할 수 없었으리라는 것을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레스는 포로들을 해방하였지만, 그 포로들은 누구였는가? 그 포로들은 이스라엘 백성, 곧 그분의 영화롭게 되심을 위하여 단체적으로 그분을 표현하도록 하나님께 사용되었던 백성이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인 그리스도와 하나였다. 여호와의 종은 단체적이며, 고레스에 의해 해방된 이스라엘은 이 단체적인 종의 부분이었다.

   여기에서 우리가 강조하고자 하는 요점은,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그리스도는 만유시라는 것이다. 그분은 고레스로 예표된 해방시키는 분이시요, 이스라엘로 예표된 해방된 자이시다. 예표적으로 말해서, 해방시키는 자인 고레스와 해방된 자들인 이스라엘은 둘 다 하나님의 움직이심 안에서 만유의 실제, 곧 하나님의 움직이심의 큰 바퀴의 중심성과 우주성이 되시는 그리스도의 부분들이다.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의 간증인 그리스도와 하나라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간증이다. 교회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그러한 간증이 되는 것 안에서이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의 모든 선민은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의 종들로 여겨질 수 있다. 하나님의 영화롭게 되심이 우리의 봉사 목적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봉사는, 그분의 영광을 표현하는 것이다.

 

 

 

고레스 왕의 칙령

제목 : 고레스 왕의 칙령
본문 : 스 1:1-4.
핵심 :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자!
분류 : 하나님의 전능하심


         에스라서는 역대기의 후편이요, 포로 후기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스라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땅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 장은 바벨론에 포로 되어갔던 이스라엘민족이, 바사 왕 고레스의 칙령에 의하여 포로생활 70년 만에 포로에서 해방되어, 꿈에도 그리던 고국 땅으로 귀환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때는 고레스 왕이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키고 페르시아(바사)제국을 세워 새로운 세계의 지배자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의 '바사 왕 고레스 원년'이란 고레스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주전 539년 9월), 바사 제국을 창건하여 초대 왕위에 등극한 해로, 주전 538년을 가리킵니다.
 

   고레스는 새로운 페르시아제국의 왕으로 등극하자마자 이스라엘민족을 해방시키고, 고국 땅으로 귀환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라는 칙령을 내렸습니다.


 어떤 이는 '고레스'라는 이름이 바사어로 '태양'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름대로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자유와 소망의 빛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민족은 스룹바벨 총독의 주도 하에 1차 귀환을 하여 꿈에도 그리던 고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 이스라엘 민족 전체의 귀환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 땅에서 70년을 생활하는 동안, 이스라엘 민족들은 나름대로 그 땅에서 생활의 터전을 닦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0~300만명으로 추산되는 유대인들 가운데, 스룹바벨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1차 포로 귀환자의 인원은 5만 명 가량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이들 귀환자들은 바벨론 땅의 안일한 안주를 버리고, 오직 언약의 땅 예루살렘을 사모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어쨌건 이스라엘 민족은 그렇게도 고마운 바사의 고레스 왕에 의하여 해방을 얻고 조국 땅으로 귀환을 하고, 다시금 성전재건과 함께 이스라엘 나라를 재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고레스 왕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유다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라!" 하셨다고 하며,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고 칙령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이 고레스 왕의 칙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1.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고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라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여기 '고레스 원년'은 고레스가 바벨론 제국을 정복하고(주전 539년 9월), 바사 제국을 창건하여 초대 왕위에 등극한 해로, 주전 538년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주전 538년은 이스라엘민족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간지 70년이 지난 때입니다.
 

   나라를 잃고 자기 나라를 정복한 나라에 끌려가서 70년 동안이나 포로생활을 하였던 이스라엘민족.....! 그들의 지난 세월은 얼마나 절망적이었겠습니까? 얼마나 설음이 많았겠습니까? 저 중국 땅에 있는 우리민족인 조선족들이 지금도 한족들로부터 설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게 불가피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설음을 당할 때, 이스라엘민족의 심정은 어떠했겠습니까? 이제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아주 버리신 것이라고 생각되어지지 않았겠습니까?

 

  그렇게 절망감속에서 70년이란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들이 조국 해방에 대한 기대를 가지기란 지극히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은 결코 그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며 잊지 않으셨습니다. 포로생활 70년, 때가 되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하신 대로, 바사 왕 고레스를 통하여 그들을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 그의 자녀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해주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때로는 이스라엘민족이 당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환난과 역경을 당할 수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아주 버리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의 자녀들인 우리들을 버리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때, 그런 자리에서도 우리들과 함께 하시며 돌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우리들에게 축복의 날, 소망의 날을 주시는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을 굳게 믿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망 중에 하나님의 은총의 때를 바라보고 기다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고레스 왕의 마음도 움직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고레스 왕이 그렇게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켜주고, 본국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라고 칙령을 내린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시키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고레스 왕 스스로가 그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방인 고레스 왕의 마음도 움직이시고 역사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참으로 우리는 우리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신해야 하겠습니다.
 

   바다를 가르고 길을 내시는 하나님! 

   반석에서 샘물이 흘러나게 하셔서, 백만이 넘는 이스라엘백성들과 수많은 가축 떼로 하여금 흡족하게 마시게 하신 하나님!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셔서 굶주린 그 백성들의 배를 채워주신 하나님!

   성 주위를 빙빙 돌기만 하여도 여리고 성이 무너지게 하신 하나님!

   보잘것없는 소년 다윗의 물매 돌에, 그렇게도 대단한 거인 골리앗이 쓰러지게도 하신 하나님!

 

   참으로 그분은 전능하시지 않습니까? 그분이 바로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좋으신 아버지가 아니십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고레스 왕의 마음도 움직여서, 그의 백성들에게 구원과 소망을 주신 전능하시며 사랑이 많으신, 살아 계신 우리 하나님을 굳게 믿어야 하겠습니다.
 

   왜 낙심하십니까? 왜 좌절하십니까? 왜 의심하십니까? 왜 전능하신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십니까? 왜 그에게 의지하지 않으십니까?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사 49:14~16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사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37:5-6,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잠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찬송가 327장


   1. 죄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네 맘속에 주 영접하며 새사람 되기를 원하거든 네 구주를 영접하라


   2. 정결케 되기를 원하거든 네 맘속에 주 영접하며 생명수 마시기 원하거든 네 구주를 영접하라


   3. 진실한 친구를 원하거든 네 맘속에 주 영접하며 네 맘에 평안을 원하거든 네 구주를 영접하라


   4. 즐거운 찬송을 하려거든 네 맘속에 주 영접하며 평안한 복지에 가려거든 네 구주를 영접하라

   <후렴> 의심을 다 버리고 구주를 영접하라 맘 문 다 열어 놓고 네 구주를 영접하라

   

   믿으세요! 믿고 의지하세요! 그에게 부르짖고 매달리세요! 그의 은혜를 받으세요!



      3.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확립하고,

 

             사명에 충성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3절을 보면 고레스 왕은,

 

       "...,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고 칙령을 내렸습니다.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고 귀환을 시키는 목적은, "어서 속히 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재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민족 중에 마음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힘에 넘치도록 예물을 드리고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이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이 말씀은 꼭 외형적인 성전건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을 재확립하여,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재확립해야 하겠습니다.

 

   마치 무너져 폐허가 된 예루살렘 성전처럼, 지금 우리의 신앙생활은 무너져있는 것은 아닙니까?

 

   행여나 우리의 예배생활, 기도생활, 찬송생활, 경건생활, 헌신생활은 무너져있는 것은 아닙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마음을 돌이켜, 무너진 것을 일으켜 세워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세워지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축복의 역사가 임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해야 하겠습니다. 봉사하는 일꾼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신앙은 일할 때에 자라나고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명을 저버리는 사람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사명을 위해 사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버리지 않으시고, 반드시 복 주실 것입니다.



      ⊙ 결론(決論)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러분! 이 시간 우리는 고레스 왕의 칙령에 관한 이 말씀을 통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1. 먼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고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말고 믿어야 하겠습니다.


 2. 고레스 왕의 마음도 움직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소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확립하고, 사명에 충성을 다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확립하고, 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고, 승리하는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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