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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도원 탐방 ⑽] 교회史 주요인물 수도원서 영성 함양 | |
[국민일보 2004-05-02 16:06] | |
신앙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수도사에 대한 동경이 있을 것이다. 꼭히 제도적인 수도사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영적 의미의 ‘수도사’ ‘청교도’ ‘나실인’이 되고 싶은 향수 말이다. 신앙의 순결성에 대한 갈망이 없다면 오히려 불행한 크리스찬이 아닐까?
초대교회 당시 특히 여성도들이 독신으로 지내고자 했던 것도, 수도사적 절제의 영성을 보여주는 실례이리라. 바울사도도 자유롭게 하되, 원한다면 처녀는 그냥 지내는 것도 좋다고 했고(고전 7:36∼38), 부부간일지라도 복음을 위해 서로에게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교훈했다. 바울도 다메섹 변화 사건 이후,복음사역의 부름에 나서기에 앞서, 3년간 아라비아지역 어디엔가 은거하며(갈 1:17,18) 영적 무장을 했다.
교회사의 주요 인물들의 신학과 영성도 수도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학대전’의 저자인 토마스 아퀴나스(1224∼1274)는 청소년기에 9년간 로마의 몬테카지노 수도원에서 영성을 함양했다. 이후 나폴리대학에서의 신학 작업도 수도원 영성과 함께 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의 저자인 네델란드 신학자 토마스 아 캠피스(1370∼1471)는 아그니텐베르크 수도원에서 70년간 성경필사의 영성을 추구했으며,종교개혁의 선봉 마르틴 루터(1483∼1546)도 독일 에르푸르트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서 3년간 수도하면서 교회개혁의 영력을 준비했다.
한편 18세기 영국을 종교적·도덕적 위기로부터 건진 존 웨슬리(1703∼1791)가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서부터 시작한 ‘홀리클럽 운동’의 원동력도, 그가 청소년기에 카르투지오 수도원에서 6년간 갈고 닦은 영성훈련에 있었다.
김성영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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