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믿음간증歷史

<존 뉴턴(John Newton)> 1

영국신사77 2007. 3. 21. 13:22

                                             존 뉴턴


 

  옛날 영국에 존 뉴턴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배를 타고 다니는 선장이었습니다. 존 뉴턴의 어머니는 그가 여섯 살 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달리 그를 보살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함께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뱃사람들이 얼마나 거칩니까? 그도 어릴 때부터 뱃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다보니까 자연히 성격이 거칠어졌습니다. 방탕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부도덕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잘못을 저질러서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종래에는 완전히 구제불능인간이라고 하는 낙인이 찍혀서, 사회에서 격리가 되었습니다. 일평생을 노예선을 타고 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지 아니하셨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그를 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배 안에서 우연히 토마스 아 켐피스라는 사람이 쓴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끌렸습니다. 읽고 또 읽는 가운데, 아주 깊은 감화를 받았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했습니다. 자기의 모든 지저분한 과거를 청산하고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뒤에 신학을 해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사가 되어서 그는 일평생 동안, 자기와 같은 죄인까지도 버리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았습니다. 아울러 자기처럼 죄에 매여서 종살이하는 불쌍한 영혼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져내기 위해서, 전심전력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존 뉴턴이 이제 나이가 많아졌습니다. 자연히 기억력이 감퇴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설교를 하면서도, 전도를 하면서도, 자기가 방금 무슨 말을 했는지 조차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늘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내가 다른 것은 다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결코 잊어버릴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내가 과거에 아주 몹쓸 죄인이었다는 것과,

 

  또 한 가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불쌍히 여기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를 구원해주셨다는 사실이다.

  이 두 가지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기 때문에,

            나는 내 목숨이 다하는 그 시간까지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다.”

 

  그는 82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잠시도 쉬지 아니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러분,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405장의 가사를 쓴 존 뉴턴입니다.

 

 

                                                     

◎ 이름:곽근수
2004/9/13(월) 23:41
◎ 조회: 2513 회

놀라운 주님의 은총(Amazing Grace)  



  영어로 불려지는 성가 가운데 가장 세계적으로 널리 불려지는 이 곡은, 노예상인이었다가 회개하고 크리스쳔이 된 존 뉴턴이라는 사람이 가사를 썼다...

  존 뉴턴(John Newton,1725~1807: 82세 서거)은 누구인가? 존은 1725년 7월24일, 런던에서 지중해를 왕래하는 상선 선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11살 때부터 존도 배를 타기 시작했고, 한때는 전함에 승선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전함을 내려 노예선을 타기 시작했다. 처음엔 노예무역상의 하인이었다가, 나중엔 자신의 배를 가진 선장이 되었다. 그때까지 존은 어떤 종교도 믿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항해 중에 엄청난 풍랑을 만나 배가 침몰될 지경에 이르자, 존은 자기도 모르게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주십시요”라고 기도하였다. 기적처럼 배는 침몰되지 않았고, 이를 계기로 존은 하나님을 믿게되었다. 그야말로 “놀라우신 은총”으로 자기가 살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 일이 있고나서도 당분간은 노예선장의 일을 계속하기는 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들이 인간적인 대우를 받도록 많은 노력을 기우렸다고 한다.

  1750년 25세에 결혼했고, 1755년 30세에 중병을 앓고나서 항해를 포기했다. 이때부터 라틴어를 공부하고 신학을 공부했고, 머지않아 칼뱅파 감리교회의 저명한 목사가 되었다. 그가 담임하는 교회엔 늘 많은 신도들로 가득했다.

 

  1767년 42세 때, 존은 시인 윌리엄 쿠퍼(William Cowper)를 만났고 둘은 곧 친구가 됐다. 쿠퍼는 존의 사역을 적극적으로 도우기 시작했다. 또한 두 사람은 올레니 찬송가(Olney Hymns)를 편찬하는 일에도 힘을 모았다.

 

  그 결과 1779년 54세 때에, 제1집 찬송가가 출판되었다. 쿠퍼의 시 68편과 존의 시 280편이 수록된 찬송가였다.“놀라우신 주님의 은총(Amazing Grace)”도 이때의 작품이다. 이것이 나중에 찬송가 405장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로 번역되어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