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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았다는 이름만 가진 사데 교회 (계 3 : 1 ~ 6)

영국신사77 2007. 3. 12. 23:40
      5.살았다는 이름만 가진 사데 교회 (계 3 : 1 ~ 6)
 민병석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3 : 1 - 6 

   요절 :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

             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 3:1).


  서론 : 예수님은 사데 교회에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로 나타나셨다. 일곱 영은 성령을 의미하며, 이 영은 거듭나게 하고 새 생명을 주시며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영이시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들로, 하나님의 종을 오른손에 붙드시고 역사 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이셨다.

 

  사데 교회는 라오디게아 교회와 함께 칭찬은 하나도 없고 책망만 들은 교회이다. 사데 교회에 내리신 주님의 영적 진단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들을 살리시기 위해서는 이같은 주님의 모습이 필요하시다. 




                     1. 죽은 자로 진단이 내려진 사데 교회


  주님은 사데 교회를 행하여 처음 선언하신 말씀이 “내가 네 행위를 안다”고 하신 것이다.

  (1) 사데 교회는 그의 신앙이 외식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 외식적인 신앙은 겉보기에 아름답고 손색이 없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로 판단하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신다.

 

  중심을 보신다는 말씀은 행위의 동기와 그 열매를 보신다는 뜻이다. 외식하는 자의 중심은 이기적이고 자신의 영광에 행위의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외식에는 열매가 없다.

 

  사데 교회에는 “살았다고 하는 이름”은 가졌다고 했다. 그러면 살았다고 하는 사데 교회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가?

  ㉠ 입으로 ‘주여 주여’ 하는 믿음은 가지고 있었다(마7:21).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못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스스로 속이는 믿음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약 2:26).

  ㉡ 하나님 앞에 보이러 오는 믿음은 가지고 있었다(사1:12). 이 같은 믿음은 성전 마당만 밟는 일로, 하나님께서 “내게 무거운 짐”이라고 말씀하셨다.

  ㉢ 더러운 것으로 드리는 예물은 있었다(말 1:8). 그러나 하나님께서 열납하지 아니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 땅에 묻어 둔 직분은 있었다(마 25:24-28). 그들은 직분의 화려함만 자랑했지 그 직분대로 충성하지는 못했다.

  ㉤ 불법을 행하는 권능은 있었다(마 7:22). 그러나 그들의 권능은 불법적인 것이었다.
열매 없는 자의 권능은, 그 출처가 성령이 아니심을 알아야 한다.

  (2) 죽었다는 말은 무엇인가? : 주님은 그들에게 죽은 자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죽은 자란 말의 의미를 그 다음에서 주님이 해석해 주시고 있다.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들은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온 흔적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그들이 “살았다”고 하는 스스로의 신앙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들포도로 맺는 육신적인 열매로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열매이다(*사 5:4).

 

*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사 5:4]

  그러면 하나님 앞에 온전한 것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일이다. 예수님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일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자랑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마 3:8,9).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회개한 죄를 버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새로운 열매를 맺는 일을 말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롬 8:5). 영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영의 열매를 맺게 되는데, 이 열매가 곧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다(갈5:22,23).




                     2. 사데 교회가 회개해야 할 방법

 

  주님은 사데 교회가 회개해야 할 방법에 대하여 말씀해 주신다.

  (1) 예수님은 사데 교회에게 “너는 일깨우라”고 말씀하셨다 : 일깨우란 말씀은 타일러 깨닫게 한다는 의미로, 회개하라는 경종을 듣고 깨달으란 뜻이다.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가 복이 있는 자이다. 그들이 일깨워서 할 일에 대하여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고하셨다.

 

  사데 교회에는 아직 절망적인 상태는 아니었다. “남은바 죽게 된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죽어서는 안 된다. 아직 죽지 아니한 남은 것을 굳게 해야 한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윤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히 10:39). 성장하는 신앙은 아직 살아 있는 것을 굳게 해야 한다.

  (2)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라고 하셨다 : 회개하는 일에는 먼저 받은 것과 들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

 

  받았다고 하신 것은 그들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말한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란다”(벧후3:18).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경종 하셨다(고후6:1).

 

  들었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양식이다. 이 말씀을 듣는데서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성장한다.

 

  사데 교회 교인들은 그들이 어떻게 은혜를 받았으며, 어떻게 말씀을 들었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리하여 새로운 은혜를 받으므로 믿음에 굳게 서고 새로운 말씀을 들으므로 그들의 영적 생명을 살려야 한다.

  (3) 주님은 사데 교회를 향하여 “지키어 회개하라”고하셨다 : 참된 회개는 이제부터 지키는 일이 따라야 한다.

 

  지키는 일이 따르지 않는 회개란 회개가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했으므로, 죽은 자가 되었었다. 이제 그들이 살아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되는 일이다.

 

  주님은 사데 교회를 향하여 다시 한번 경종 하시기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른다”고하셨다. 이것은 주님의 재림을 의미하며, 주님이 재림하실 때 이들의 이와 같은 모습을 보신다면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하시는 경종이시다.

 

  요한계시록은 재림의 복음이기 때문에 언제나 끝에는 재림과 연결되어 있다. 모든 교회는 이처럼 주의 재림이 곧 이를 줄로 알고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며, 그날을 소망으로 기다리며 신부의 단장을 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결론 : 사데 교회는 종말 교회의 영적인 모습이다. 육적인 열매로 자랑하는 사데 교회처럼, 종말 교회는 성령의 열매는 없고 외적인 육적 열매를 과시한다. 그러나 이같은 교회에 대하여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주님께서는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라는 선언을 내리신다.

 

  이같은 교회에 주님은 도적같이 오신다고 경종하셨다.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씀은, 사데 교회에 있는 촛대를 옮기심으로 사데 교회를 영적인 어두움에 두시겠다는 것이다.

 

  교회가 이 같은 영적 흑암에 잠기면 주의 재림에 관심도 없고 준비도 없이 주님을 맞이 한다는 뜻이며, 이처럼 도적같이 오시는 주님 앞에 누가 바로 설 수 있겠는가?


 
복 습 문 제

① 주님은 사데 교회를 향해 어떤 진단을 내리셨나? 계 3 : 1

② 사데 교회가 죽은 자라는 책망을 듣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계 3 : 2

③ 사데 교회는 어떤 방법으로 회개해야 한다고 하셨는가? 계 3 : 3


  연구과제 * 예수님이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씀 / 예고 없이 오신다고 하셨다(마 24:36). 그 날은 하늘의 천사도 아들도 모른다고 하셨다.

 

  여기서 아들도 모른다고 하신 말씀은 인성으로 세상에 계실 당시의 주님을 말하는 것이지, 하늘 보좌에 계시며 심판 권세를 가지고 재림하실 지금의 주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지 않은 시기에 오신다고 하셨다(마 24:43). 그러므로 예비하고 있으라고 하셨다. 그 날이 덫과 같이 임하리라고 하셨다(눅 21:34).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고 하셨다(살전 5:2).

 

  이 모든 말씀은 주님의 돌연하고 예고 없는 재림 모습을 보여 주신 말씀인데, 누구에게나 다 해당되는 말씀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주의 재림에 무관심하여 주 재림을 맞이할 준비를 못한 자들에게 주시는 경종으로 들려 두신 말씀이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하셨다.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관심을 가지고 일깨워 기도하며 열매를 맺으므로, 그 날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다(살전5:4. 눅21:36. 계1:3).  

                                                                                                   출처: 밤중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