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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행복하게] 밧모섬에서 세상을 바라보라

영국신사77 2007. 3. 4. 20:26
           [오늘을 행복하게] 밧모섬에서 세상을 바라보라




요한계시록 1장9절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예수를 증거하다가 밧모섬에 유배돼 위대한 계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이 사는 세상도 밧모섬과 같습니다. 요한이 밧모섬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계시를 본 것처럼 성도들도 비록 세상에 살지만, 위대한 하나님의 계시를 보면서 담대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요한은 가장 먼저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요한이 밧모섬에서 본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을 이기고 승리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비록 지금 핍박을 당하고 있지만, 이런 그리스도를 본 것이 요한에게는 기쁨이요, 확신이요,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성도들도 나를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을 정복하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확실하게 보장하실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요한은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보았습니다.

요한은 승리하신 그리스도 뒤에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보게 됩니다. 일곱 교회는 문제투성이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렇게 문제가 많은 교회 안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처리하시는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교회들도 문제가 있지만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보는 눈이 정말 필요합니다.

셋째, 요한은 세상에 임할 일곱 재앙을 보았습니다.

요한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본 후에 이 땅에 임할 일곱 재앙을 보게 됩니다. 계시록에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이 나옵니다. 하지만 요한은 그 재앙 속에서도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면서 결국 승리하는 사람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재앙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가 우리를 도우시니 넉넉히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음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 요한은 온 세상을 심판하실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드디어 요한은 온 세상을 심판하실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크고 흰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 마지막 심판을 주관하실 이는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하게 보았습니다. 요한은 예수와 관계없는 자는 다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강조합니다. 이것이 심판입니다. 심판을 바라보는 자는 재앙도 이기고, 유혹도 이기고, 소망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섯째,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 즉 천국을 보았습니다.

밧모섬의 요한은 드디어 모든 것을 뛰어넘어 천국을 바라보게 됩니다. 유배지인 밧모섬에서 조금 있으면 자기가 가서 누릴 완전한 천국을 바라보는 요한의 마음에는 감격 그 자체로 넘쳤다고 봅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런 소망을 품고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세상이 전개될지라도 그 이후에 있는 새 하늘과 새 땅과 같은 천국을 바라보면서, 모든 것을 넉넉히 극복할 줄 아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고 어려워도, 사탄의 유혹이 집요해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교회와 성도는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요한은 확실하게 보았습니다. 성도들도 우리의 모든 믿음과 삶의 시작과 마지막에 그리스도가 계심을 확실하게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최덕훈 목사(울산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