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07.02.15 22:2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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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TV(CTS) 찬양프로그램 제작팀과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졸업반 학생 등 60여명이 지난 2월5일부터 9박10일간 성지순례를 실시, 이 여정에 동행했다. 이스라엘 전문가인 칼빈대 정효제(국제기독교성지연구소장) 교수가 성서지리를 담당하고, 구약학 전공자인 순복음대학원대학교 김종윤 교수가 성서이론을 바탕으로 성지순례단을 이끌었다. 12일 오전 5시쯤(현지시간) 이스라엘 골고다언덕의 십자가의 길에서는 예수님이 14번 멈췄던 지점마다 찬양과 기도가 이어졌다. 순례객들은 빌라도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예수님이 채찍 아래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골고다까지의 길을 눈물을 뿌리며 뒤따라갔다. 자신들의 나무 십자가를 메고 그날의 아픔을 재현하고 있었다. 예수님 무덤교회에서 순례객들은 주님의 부활을 묵상했다. 로마 병사들이 예수님의 옷을 벗긴 곳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곳, 예수님을 매단 십자가가 서 있던 곳,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내려놓은 곳, 예수께서 묻히셨던 무덤은 성지순례의 진면목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 성지순례에서는 그동안 순례객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팔레스타인 거주지역 베들레헴과 여리고를 방문해 현지의 가난한 크리스천들을 만나기도 했다. 베들레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오후 늦은 시간을 택해 분리장벽을 통과해야 했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있는 여리고에 들어갈 때는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여행사에서 여리고 일정을 잡더라도 아랍권 운전사들마저 이를 기피해 여리고를 직접 방문한 성지순례단은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여리고는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올라간 뽕나무와 성경속 대표적인 사건현장인 여리고성 발굴현장, 예수가 사단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긴 시험산 등이 있었다.
예루살렘=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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