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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목사 성서 지리와 풍습 세미나 … “생생한 성지순례 체험 …”

영국신사77 2007. 2. 25. 19:19
이원희 목사 성서 지리와 풍습 세미나 … “생생한 성지순례 체험 …”
[국민일보 2006-11-17 15:28]

성지 전문가 이원희 목사가 27일 서울 목동 CBS에서 성서지리와 풍습 세미나를 연다. 이 목사는 본보에 인기리에 게재된 ‘성서속의 도시 이야기’를 집필한 국내 성저지리 전문가 중의 한 명이다. CBS가 주최하고 CBS투어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이 목사는 직접 현장을 답사하며 찍은 정통 출애굽 성지에 대한 사진전도 개최한다. 이 목사는 이번 사진전을 위해서 사진작가 김한기씨와 함께 출애굽 코스를 답사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성지 답사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현장 체험의 은혜를 함께 나누기 위해 2년전부터 성지 답사와 더불어 강의와 세미나를 열고 있다”면서 “성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통해 성경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성지 순례는 본래의 의미를 떠나 여행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여행 위주의 성지 답사가 아니라 성경을 깊게 탐구하면서 그 시대에 임했던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다는 인식으로 성지 순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40회에 걸쳐 성지 답사를 가진 이 목사는 스펙트럼 성서지도,포토바이블,성경속의 도시탐험 등 성지에 관한 많은 저술을 통해 성도들에게 올바른 성지 답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목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리적 측면뿐 아니라 각 지역의 풍습을 통해 성경을 해석하게 된다”면서 “현장 사진을 통해 성지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성지를 답사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아브라함의 고향인 이라크 남부의 갈대아 우르에서는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더위 때문에 몸져 눕기도 했다. 사도 바울이 탄 배가 풍랑을 만난 가우다 섬을 방문했을 때는 역시 풍랑을 만나 바닷가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이스라엘 국경을 통과하다가 전기밥솥을 지뢰로 오해 받아 어려움을 겪은 일 등 성지 답사 과정에서 일어난 수많은 에피소드도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다.

이 목사는 “지난 성지 답사를 통해서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했다”면서 “성경만 읽을 때는 피상적으로 생각되던 성지가 답사를 하면 실제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내년 2월11일부터 CBS투어와 함께 출애굽의 출발지인 라암셋에서부터 홍해,엘림,돕가,기브롯 핫다아와,하세롯,와디럼,헬몬산까지 정통 출애굽 코스를 답사하는 성지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02-2061-3311).

이태형 전문기자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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