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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책임입니다

영국신사77 2007. 1. 31. 23:04
                              하나님 책임입니다




 

묵상:‘네 탓이오’가 아니라 ‘내 탓이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창세기 1장1∼13절

말씀:4명의 동업자가 솜을 팔아 많은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큰 창고를 짓고 솜을 쌓아두었습니다. 겨울이 되자 창고 안에 쥐가 들어와서 솜을 갉아 먹었습니다. 4명의 동업자는 고양이 한 마리를 샀습니다.

한 사람이 “누가 고양이 주인이 되는 거지”라고 묻자 다른 동업자가 “고양이 다리가 넷이니까 네 사람이 다리 하나씩 맡으면 되겠군”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모두 좋다고 했습니다. 고양이가 있자 쥐들이 사라졌습니다. 할 일이 없어진 고양이가 창고 안에 피워놓은 난로 앞에서 졸다가 오른쪽 앞다리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러자 오른쪽 앞다리 주인이 상처에 약을 발라주고 붕대로 감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또 졸다가 그만 붕대 감은 다리를 난로에 닿게 바람에 불이 붙고 말았습니다. 뜨거운 나머지 펄쩍펄쩍 뛰다가 그만 솜을 쌓아놓은 곳에 불을 옮기고 말았습니다. 고양이는 간신히 살았지만 솜은 몽땅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졸지에 4명의 동업자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3명의 동업자가 모여 상의했습니다. “여보게 고양이 오른쪽 앞다리 때문에 불이 난 게 아닌가. 그러니 그 주인이 변상하도록 재판을 걸어보세.”

재판관이 자초지종 이야기를 들은 후 판결을 내렸습니다.

“책임은 3명의 동업자에게 있습니다. 왜냐하면 붕대를 감은 고양이 앞쪽 오른쪽 다리에 불이 붙었다 하더라도 나머지 세 다리가 펄쩍펄쩍 뛰면서 솜 있는 곳으로 가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불을 붙인 장본인은 오른쪽 앞다리가 아니라 나머지 세 다리입니다.”

3명의 동업자는 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다가 오히려 자신들이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책임전가의 죄는 태초부터 있었습니다.

본문 말씀은 아담과 하와가 뱀으로 가장한 사탄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은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을 묻자 아담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 언뜻 보면 아내 하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으나 궁극적으로 하나님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또 하와는 자신의 책임을 뱀에게 돌렸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 때문에 일이 안 풀리고 하나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원망합니다.

인류 최초의 죄는 자신의 책임을 하나님께 돌린 데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면 마음에 원망과 불평이 쌓이지만 자신이 책임지면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에 쌓이게 됩니다. 책임질 줄 아는 신앙인이 되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다른 누구에게 책임을 돌리기보다는 내 탓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임용택 목사<영광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