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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와요..."항상 기뻐하라는 하나님 명령이다."

영국신사77 2007. 1. 26. 17:47
                        웃으면 복이 와요

묵상:주 안에서 항상 웃고 또 웃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본문:빌립보서 4장 4∼7절

말씀:영국 의회에서 한 장관이 국민 보건을 주제로 연설하자 한 야당의원이 고함을 쳤습니다. “장관은 수의사 출신인데 사람의 건강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떠드시오.” 그러자 장관은 여유를 갖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저는 수의사입니다. 화가 나신 걸 보니 어디 불편하신 것 같은데 언제든지 제게 오시면 잘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무거웠던 의회 분위기가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링컨에 대한 일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북전쟁 당시 링컨의 참모총장이 링컨을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링컨의 비서가 “각하,참모총장이 각하를 돌대가리라고 비난했습니다”고 보고하자, 링컨은 “그 사람 내가 돌대가리라는 걸 이제 알았나 봐”라며 크게 웃었다고 합니다.

  때로 누가 여러분을 비난하거나 억울하게 할 때도 화내지 마시고 한번 크게 웃어보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입니다. 감옥에 갇힌 바울이 감옥 밖에 있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뻐하라고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기쁨입니다. 고행 절제 금욕도 필요하지만 기쁨이 이보다 우선입니다. 도저히 기뻐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신앙인은 죽음 앞에서도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크리소스토무스란 교부는 로마 박해 시대에 복음을 잘 전한 탁월한 설교가입니다. 그의 영향력이 커지자 로마 황제가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크리소스토무스를 잘 아는 신하가 만일 그를 죽이면 순교한다고 기뻐할 것이니 안된다고 말렸습니다. 옥에 가두자고 하자 옥중에 있는 사람들을 다 전도할 것이니 안된다고 했습니다. 독방에 가두는 것도 기도할 시간이 많아 좋아할 것이니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크리소스토무스를 건드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 안에서 기뻐한다면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합니다. 그 무엇도 여러분을 가둘 수 없습니다.

  며칠 전 감기 기운 때문인지 몸살과 두통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기뻐하라는 것은 명령이지, 선택이 아니란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기뻐하기로 했습니다. 크게 웃어보았습니다. 속이 시원하도록 소리 내어 웃었습니다. 웃다보니 정말로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생겼습니다. 웃다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두통과 몸살이 달아나버렸습니다. 성경은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고 말씀합니다. 예수 믿는 것이 얼마나 큰 즐거움입니까? 매일 매일 웃으며 사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나님,주안에서 항상 기뻐하게 하옵소서. 기쁨의 감격이 넘쳐 날마다 웃으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임용택 목사 (영광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