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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행복하게] 행복의 길

영국신사77 2007. 1. 23. 23:45
                      [오늘을 행복하게] 행복의 길



전도서 9장 7∼10절

한 임금이 아주 행복한 사람의 속적삼을 얻어다가 입으면 행복해 진다는 말을 듣고,신하들을 보내 행복한 사람을 찾도록 했습니다. 신하들은 방방곡곡을 헤매다가 마침내 논두렁에서 팔베개를 하고 누워 콧노래를 부르는 행복한 농부를 만나게 됩니다, 신하는 그 농부의 속적삼을 얻으려고 했으나 그는 속적삼을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록 속적삼을 입지 못할 만큼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행복은 외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일까요?

첫째,무엇을 하든지 즐겁게 해야 합니다. 7절에서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자족하는데 행복이 있습니다. 자족하는 마음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옵니다. 나는 비록 가진 것 없어도 천지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나를 도와주시고,내 형편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욕심을 줄이고 어떤 일이든지 감사한 마음으로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행복하게 됩니다.

둘째,성령 안에서 순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8절에서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의복을 희게 하듯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고,머리에 향 기름을 바르듯,성령의 충만한 생활을 하는데 행복이 있습니다. 육체적 쾌락은 현세적 행복이며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성령을 힘입고 그 안에서 성결하고 깨끗하게 살아가는 길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신령한 행복이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차원의 행복을 즐겨야 합니다. 성경을 읽다가 눈물을 흘리고,기도하다가 한없는 사랑을 체험하고,예배드리다가 하늘로부터 임하는 은혜를 체험하는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셋째,하나님이 맺어 주신 짝을 기뻐해야 합니다. 9절에서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결혼을 통해 참 행복을 누리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이 자기 욕심만을 채울 생각으로 결혼한다면 그 결혼은 행복이 아니라 불행입니다. 먼저 그 배우자는 하나님이 내게 가장 잘 맞는 짝으로 맺어 주신 선물임을 믿어야 하고 또 배우자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도와 줄 배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서로가 사랑으로 배려하는 것을 기쁨으로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행복해집니다.

넷째,자신이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10절에서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할 일이 없으면 행복이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할 일이 있다면,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이 땅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일은 단순히 먹고 마시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이루는 수단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일마다 의미가 있어야 행복합니다. 행복은 이미 하나님이 우리에게 다 주셨습니다. 그 행복을 누릴 자세가 되면 금년에도 행복한 생애가 될 것입니다.

                                                                        김옥남 전주중앙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