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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모니터에 부는 `HD 물결`

영국신사77 2007. 1. 11. 22:57
    
                     LCD모니터에 부는 `HD 물결`
2006.11.30 07:45
http://tong.nate.com/seesee/29713047  
HD방송 수신기능 내장 세컨TV로 활용

비티씨ㆍ오리온정보 20인치 이상 공략

삼성ㆍLG 대기업도 내달부터 잇단 출시


 

  IT업계에 HD 바람이 뜨거운 가운데, LCD 모니터 업체들도 HD 튜너를 내장한 LCD모니터를 대거 출시해 HD 대열에 동참한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중소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들로, 아직 대기업이나 외산제품에서 지원하지 않는 HD수신 기능을 내장해, 차별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6년 11월 29일 업계에 따르면, 비티씨정보통신, 오리온정보통신 등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들은, 기존 아날로그 TV튜너를 HD튜너로 교체한 제품을 주력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대기업의 20인치 이상 LCD모니터 중에 HD튜너를 내장한 제품은 없으며, 대만에서 수입되는 LCD모니터도 HD수신을 지원하는 제품은 아직까지 없다.

 

  HD튜너가 내장된 LCD모니터는, 자체에 HD방송 수신기능이 있기 때문에, PC를 켜지 않고도 HD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각 업체들은 리모콘을 제공하고 있어, 세컨TV로의 활용으로도 가능하다.

 

  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은 자사 20인치 이상 LCD모니터에 HD튜너 내장 제품군을 늘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인치 `제우스 2000HD', `3000HD'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다음주에는 22인치 `제우스 5000HD'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향후 출시 예정인 23인치 및 24인치 제품에도 HD튜너를 내장할 계획이다.

 

  오리온정보통신(대표 박충선)은 24인치 HD튜너 내장 LCD모니터 `톱싱크 OR2403HTV'를 최근 출시했다. LCD모니터이긴 하지만, 24인치이기 때문에 거실에서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내년 20인치 및 22인치 HD튜너 탑재모델도 출시를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주류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기업들도, 다음달부터는 HD튜너를 내장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가 다음달 HD튜너를 내장한 LCD를 출시할 예정이며, LG전자도 조만간 이같은 추세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에 따라 디지털 평판 TV의 확대가 빠르게 진척되는 것과 맞물려, LCD 모니터 시장의 HD화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내년 PC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윈도비스타가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에 최적화돼 있어, 이들 기업들이 내놓고 있는 HD지원 와이드 LCD 모니터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비티씨정보통신 김성기 대표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HD를 한 번이라도 맛본 소비자들은 HD튜너를 내장한 모니터를 선호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 판매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라며, "내년부터 24인치 이상 제품도 등장할 예정이어서, 모니터가 세컨 TV의 틈새를 공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