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림동 "아름다운 교회" 수요 예배 참관기 |
설교로 "성령 도우심의 중요성"을 강조 하시는 인치승 목사님의 여러 모습
지난 2006년 10월 12일 사법시험 2차 결과가 발표되자, 신림동 고시촌(村)
의 지하에 있는 이 조그만 '아름다운 교회'는 잔칫집이 됐다. 합격자가 무려
47 명. 2005년 41 명에 이은 신기록이다.
청년부 고시생 신도 400명 기준으로 합격률 12%로, 고시생 신도가 1,000
명이 넘는 주변 대형교회들의 합격생이 10명 내외인 것을 감안할 때, 엄청
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 유명한 '아름다운 교회'를, 보다 자세히 알기 위하여 인터넷을 여기 저기 찾아 봤으나, 사진은 한 장도 안 보이고, 위치에 대해서만 간단한 소개가 있을 뿐이었다.
그리하여 오랫동안 날을 잡아 오늘 수요 예배날, 단단히 마음을 먹고 전철을 타고 신림역에서 내려, 서울대 방향의 마을버스를 탔다. 그리고 기사 아저씨에게 '아름다운 교회를 물어 봤더니, 친절히 '미림여고앞'에서 내리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목적지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마침 지나가는 청년에게 교회를 물어 봤더니 친절히 가르쳐 주었다. 시흥동 방면으로 가면서, 첫번 째 왼쪽 길로 좌회전[코너에 파리 바게뜨 제과점이 있음] 하자마자, 정면에 크게 '아름다운 교회'의 입 간판과 세로 간판이 눈에 띠었다.
수요 예배는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보는 관계로, 입구에 이효준 미남 전도사님이 안내를 하고 계셨다.
지하 입구에 들어서자, 깨끗하고 매우 밝은 성전이 반갑게 맞이 하는 것 같았다.
정각 7시가 되자, 젊은 청년이 강대상 가운데 서서 피아노와 보컬 2명과 함께, 힘차게 복음성가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기 시작했다. 이어 젊은 자매님의 대표 기도가 있은 후, 인치승 담임 목사님(52)의 "기도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께 귀히 쓰여지는 존귀한 존재가 되자"는 말씀이 있었다.
인 목사님은 성경 사도행전 4장 17절에서 22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 부활 후에, 비로소 기도함으로써 성령의 능력과 도우심을 받아, 갖은 핍박 속에서도 끝까지 담대히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다. 우리도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오직 우리가 기도함으로써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쓰임 받는 귀한 존재가 될 수 있다....성령이란 실제로 나를 돕는 분이다...그러므로 무식하고 솔직하게 기도하자...
이 교회는 지난 6 년간 6 배 부흥했다. 현재 주일 낮 예배 출석교인이 600명이나 된다...현재 전체 교회 통계를 볼 때, 주일 낮예배 출석교인이 300명이면 전체 교회의 20%안에 들고, 주일 낮예배 출석교인이 600명이면 전체 3% 안에 든다.
우리 교회가 지하여서, 다른 교회보다 시설과 환경이 많이 차이나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장족의 부흥을 한 것은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 때문이다...여러분도 성력의 능력과 도우심에 대해서 더욱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
이러한 요지의 은혜로운 말씀을 마치신 후, 찬송과 뜨거운 통성기도가 이어진 후, 주기도문으로 오늘 예배를 마쳤다. 참으로 편안하고 은혜로운 수요예배였다.
* 아름다운 교회 오시는 길과 위치
오시는 길 : 전철 2호선 신림역 2번출구 >서울대 방면 마을버스 >
미림여고앞 하차 >시흥동 방면 첫번째 왼쪽길로 좌회전
예배시간 :[주일예배] 아침 9시, 11시, 낮 2시, 저녁 7시 찬양예배
[수요예배] 저녁 7시 ~8시
전 화 :889-9202, 883-9012
주 소 :관악구 신림9동 1523-3 [한림 법학원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