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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행복하게] 마음에 합한 사람 : 다윗

영국신사77 2006. 9. 30. 12:51
업데이트 : 2006.09.28 15:14:50[국민]
        
[오늘을 행복하게] 마음에 합한 사람


사도행전 13장 21∼23절

거북이가 길을 가다가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야,타!” 지렁이를 업고 한참을 가다가 굼벵이가 엄청 힘들게 가는 것을 보고 거북이가 또 말했습니다. “야,타!” 거북이가 출발하려고 하자 지렁이가 굼벵이에게 하는 말. “야,꽉 잡아. 무지 빨라!” 유머지만 사람도 살아가면서 자기 수준에서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기도 하고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의식하지도 않고 관계도 없는 것처럼 살지만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지구 상에는 인종과 문화 등이 다른 수십억 명의 사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 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은 몇 사람이나 자신의 마음에 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여러분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거북이가 빠르다고 생각한 지렁이처럼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평가가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야 올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사도행전 13장 22절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왕으로 사울을 40년 동안 세웠다가 폐하시고 다윗이 마음에 들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려고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은 어떤 사람이기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을까요? 다윗은 베들레헴에 살던 이새의 아들로 형제가 8명인데 이 중 막내였습니다. 하나님의 명으로 사무엘이 베들레헴으로 가서 기름 부을 자를 찾을 때 그는 형들과 있지 않고 혼자 양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겸손하게 사명을 다한 사람이었습니다. 막내요 어리니 핑계를 대고 하지 않을 수도 있었으나 이새에게 순종해 양떼를 돌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쓰십니다.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교만하고 성실하지 못하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더 큰 것을 주십니다. 또 세상 욕심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바른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다윗도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 부족한 것도 있습니다. 대개 사람들이 잘못을 지적 받으면 변명하게 되고 감추기에 급급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지적을 받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회개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다시 받아주셨습니다.

여러분,부족하고 실수했을 때 하나님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것입니다. 사울도 잘못을 알고 기회도 주어졌지만 끝까지 고치지 않아 하나님 마음에 들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엔게디 황무지에서,또 십 황무지에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바르게 행해 사울을 살려줌으로써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항상 믿음의 ‘주’이며 온전케 하신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다윗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배정환(광주 지명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