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의 서양고전산책] 충성과 信義를 잃었을 때 제국은 몰락했다
파리스 왕자의 어긋난 사랑 탓에 10년 전쟁 끝에 멸망한 트로이아
사랑보다 사명 택한 아이네아스는 이탈리아 건너가 로마의 先祖 돼
평화·번영을 모색하는 길목에서 아이네아스의 선택을 되새겨야
트로이아 전쟁은 오디세우스의 목마(木馬) 작전으로 결판이 났다.
그리스군은 전쟁을 포기하고 귀향한 것처럼 꾸몄고 해안에 거대한 목마를 세워두었다.
트로이아인들은 전쟁이 끝났다고 기뻐하며 멋모르고 목마를 성안으로 끌어들였고,
잔치를 벌이고, 먹고 마시다 잠들었다.
자정이 넘자 목마에 숨어있던 그리스 전사들이 내려왔고,
성문을 열자 숨어 있던 그리스 병사들이 성안으로 쳐들어와 트로이아인들을 도륙했다.
트로이아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아름다운 헬레네와의 사랑에 빠져
그녀를 트로이아로 데려오면서 벌어진 전쟁의 참혹한 결말이었다.
불현듯, 아이네아스(Aeneas)에게 베누스 여신이 나타났다.
그런데 아내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그로부터 약 500년 후인 753년, 아이네아스가 세운 나라는
피에타스(pietas), 가족과 국가, 신에 대한 충성과 신의(信義),
시인은 그것이 로마의 위대한 힘이 되리라고 믿었다.
실제로 로마가 그 미덕을 잃었을 때,
제국은 둘로 쪼개지고 급기야 하나씩 몰락하고 말았다.
지금 여기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길목에서
대의에 충실했던 로마의 영웅 아이네아스의 선택을 되새겨보면
의미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26/201809260231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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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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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아스(Αινείας)는 고대 그리스의 트로이 전쟁의 한 영웅으로서,
전설상 아프로디테와 트로이 사람 안키세스의 아들이라 한다.
트로이가 그리스 연합군에 의해 함락된 후,
그의 아버지와 아들 율루스(Iulus)와 함께 이탈리아 반도로 피신하였다고 전해지며,
이 전설은 후에 로마의 국가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스(혹은 아이네이드)에서 극적으로 노래 되었다.
이에 따르면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를 떠난 뒤 카르타고에 닿아
그곳의 여왕 디도와 사랑을 나누는 등 7년 동안의 유랑 끝에
아이네이아스는 그곳의 왕 라티누스의 딸 라비니아와 결혼하여
새로운 도시 라비니움을 건설하였고
이후 로마 제국의 건국 시조로 묘사되었다.
또한 아이네이아스가
로마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조상이라는 로마 건국 신화도 있다.
또한 아이네이아스의 증손이
영국으로 이주하여 최초의 영국 왕이 되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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