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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칼빈주의 종교음악

영국신사77 2015. 8. 11. 11:10

칼빈주의 종교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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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

      •칼빈주의적 종교음악의 이론 정립

      •한국 칼빈주의 교회의 종교음악에 대한 바른 인식

      •내용 :

         Ⅰ.개혁신앙과 교회음악

            1. 루터           2. 칼빈의 교회음악관

         Ⅱ.프로테스탄트 교회음악사(소사)

            1. 18세기 영국    2. 19세기 미국

         Ⅲ.한국의 교회음악과 음악관

            1. 한국의 교회음악   2. 한국의 교회음악관  

            3. 한국찬송가 밖의 기독교음악

            4. 한국 교회음악의 한국화론

         Ⅳ.유교음악론

         Ⅴ.한국인(한국사회)의 정신문화구조

         Ⅵ.종교음악과 악기

         Ⅶ.총정리 - 칼빈주의 종교음악.




본론 :

 Ⅰ.개혁신앙과 교회음악

   1.마틴․루터의 교회음악관

     (1) 신앙(신학)적 근거 :

     (2) 루터의 프로테스탄트 음악

     (3) 루터의 음악관(루터의 여러 문헌에 기초한)

      ①음악은 하나님의 창조물

      ②기악(器樂)도 창조물이므로 교회안에서 사용타당하다고

      ③음악감상의 기쁨이 죄가 아니라 은혜다.

      ④음악은 신학과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

      ⑤음악은 세계의 외적질서인 국가,정치처럼 세계의 내적질서이다.

      ⑥음악은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조절함

      ⑦음악은 복음전파의 중요한 도구다.

      ⑧음악이 인간내면에 말씀을 유효하게 한다.

      ⑨음악이 인간의 감정(정서)적, 정신적 침체를 극복하는 역할을 한다.

      ⑩음악은 인간의 언어능력을 능가한다고 하였다.

      ⑪음악이 칼빈처럼 교육에 지대한 도움이 된다.

   2.칼빈의 교회음악관

    (1)칼빈의 기본사상:

        「오직 말씀」(Sola Scriptula)

    (2)칼빈의 음악론의 출처 : 「성경주석」, 「설교」, 「예배형식의 정리」

    (3)칼빈의 교회음악론 :

      ①악기연주를 반대함 : 악기에는 「말씀」이 없다는 이유에서.  구약시대에는 악기 

                           사용이 허용되었으나 신약시대에는 불필요하다고.

      ②악기(Organ)부정론 : ․로마교회의 전통적 악기로서 예배에 대한 조력의 사명이탈,

                              Organ의 독자적 위치 점유.

                            ․성가의 가사를 묻어버리고(잘 들리지 못하게 하고)

                            ․주자(奏者)의 명수적 독주가 개인적 예술로 돋보이게 하고.

                            ․수세기간 세속적 선율을 Organ에 사용해 온 점.

      ③예배에 성악곡(聲樂曲)을 장려함

      ④예배음악에 독창을 삼가고 회중의 단선률 합창을 장려함.

      ⑤찬송은 신앙고백이어야 한다.

      ⑥성가의 가사는 성경에만 근거해야 함(시편과 칸티쿰 시편외에 성경에 기록된 노래-아가와 마리아의 찬가(눅1:45-55)등)

      ⑦성가의 곡(曲)은 루터와 공통으로 여러나라의 민속음악(민요)가락과 신작곡.

      ⑧음악의 작용에 대한 칼빈의 주목(注目)

                 ․인간의 마음을 움직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만 사용해야 하고,

                 ․타락한 인간본성을 도취케 하는 것을 엄히 경계,

                 ․말씀에 대한 의식 결여의 찬송은 허위,

                 ․라틴어 찬송의 가사 불이해도 문제점이라 지적.     

      ⑨음악은 반드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어야 한다.

      ⑩음악의 교육(종교교육)을 위한 역할의 중대성 강조.

      ⑪음악이 예배와 신앙에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하는 반면, 부패한 인간성정 자극의 위험을 경고함.

    (4)칼빈(과 조력자)의 교회음악 업적 :

      ①최초의 시편가(찬송가)인 「스트라스부르크 시편가」출간(1539년).

         칼빈이 스트라스부르크 체류(망명)중 마르틴부처((Martin Butzer)에게서 음악이념에  대하여 배우는 중 「루터의 코랄」의 영향을 받았다.

         저자는 「테리」(Richard. R. Terry)로서 최초의 프랑스 운률(韻律)을 채택한 시편가 제작자이다.

         이 시편가의 곡조는 근원을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프랑스 궁중 시인인 마로(Clement Marot 1479-1544=칼빈이 1536년경 프랑스 체제시 만난적이 있는)의 운률시편이나 스트라스부르크에서열창하던 「루터의 코랄」의 곡조에 영향받은 것으로 추즉.

         이 시편가의 곡조는 다양한 리듬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루터의 시도와 같이 근대조의 성구형인 토날리티(Tonality,音調의 色調)를 시도한 곡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②두번째 시편가 : 「제네바 시편가」출간(1543년).

         별칭으로 「제네바 시편송」 또는 「유구노 시편송」(The Genevan or Hugneugt

        Psalter)이라고 하며 이것과 브르조와(L. Bourgeois)의 작곡으로 된 것과 합친 83개의 곡을 「베제의 시편」(Bezes Psalms)라는 표제를 붙여 출판하였는데 이것이 칼빈 교회가 최초로 사용한 찬송가가 되었다.

      ③세번째의 「제네바 시편송」출간(1556년).

         당시의 음악인 「마이트레」(Maitre), 뷔송(Buisson), 다귀(Dagues)등의 125곡이 선정된 것으로 「유구노의 시편송」이라는 명칭으로도 프랑스(노용)에서 광범위하게 보급되었다.

      ④네번째의 「다성 제네바 시편가」(Geneva Psaltel. Poly Phonically)출간(1564년).

         이때부터 시편가는 독일어, 네덜란드어, 영국어등으로 번역되고 각 나라는 나름대로 증보 출판하여 광범위하게 보급되어 갔고 18세기에 이르러서는 신대륙 미국으로 번져나갔다.

 Ⅱ. 프로레스탄트 교회음악 소사(小史).<18, 19세기 영미의 찬송가,복음성가,흑인영가등>

     1. 18세기 영국의 교회음악 : 계몽사상의 영향받아 일반국민의 종교 신앙 저조현상 나타남. 기계발명, 산업혁명의 와중에 청교도 중심의 장로교회에서 Uniterian으로의 전향자 발생.

         이때 모라비안의 영향받은 웨슬레형제(John Wesley, Charles Wesley) 중심의 복음운동 전개로 감리교가 탄생.

         이러한 배경에서 종교개혁 200년간의 시편찬송가(칼빈의)가 점차 쇠퇴되면서 영국식 찬송가가 등장하였다.(왓츠(Isaac Watt)등에 의하여).

     (1)왓츠(Isaac Watts, 1674-1748)의 활동 : 그는 찬송시작사(영국찬송시의 시조)로서

       ․다윗의 시편(가사)은 유대교의 시편이며, 기독교의 것은 아니라고 하여 거부.

       ․18세기 기독교의 입장에서 다시 써야 한다고 주장.

       ․다윗의 시의 모방」(노래작사) 「다윗의 시」에 기초한 : 이것은 칼빈주의에 바탕한 보편성을 지닌, 계시적 서정적 객관적인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를 찬양하는데  주력한 작사이다.

           그중, 「주 달려 죽은 십자가」(147장)를 위시, 한국찬송가에 15곡이 수록되어 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338장)은 챨스 웨슬레 작사이다.

     (2)장로교의 시편송(시편송) : 종교개혁 200년을 지나면서 영국장로교회의 유일한 음악은 운율(韻律)을 붙인 시편가 뿐이었다.

     (3)스코트랜드 장로교회의 교회악보가 붙은 성가집 : 편집자가 잉글랜드인으로서 앵글리칸의 오르가니스트였다.

    2. 미국의 교회음악

      (1)초창기 이민시대 :

       ․미국의 교회음악은 청교도의 미국이민으로 시작 : 17세기에 이르러 영국인들이 영주이민(1620년부터),

       ․에인스 워드(Henry Ains Worth, 1570-1623)가 편집한 시편가(the book of psalmes 암스텔담  1612)

       ․스턴홀드, 휴컨스, 엘리옷트 등의 시편가 사용(프랑스시편가).

       ․마사츄세스에서는 선교사들이 원주민 위한 번역판 보급

       ․18세기 초 뉴잉글랜드의 교회들이 영국에서 일어났던 「찬송 바르게 부르기운동」 전개.

       ․남부지방에서(버지니아) 노래공부 학교 설립.  1774년에 4성부 찬송가가 널리 보급됨.

       ․1800년 이전까지 수준높은 교회음악이 육성(사우스캐로라이나에서 부터)됨.

       ․독일인 미국 이주민들의 교회음악:독일찬송가 사용(로제르트, 켈피우스의 시편 모음집)

      (2)18세기 중엽의 상황 : 청교도 후예들이 선호하던 시편가(단선률성가)는 각국의 이민이 몰려오면서 다성음악으로 변천하였다.

        ․1760년경, 북부에서 「신성음악」(Sacred Music)이란 찬송가가 출판되고,

        ․1764년경, 198쪽의 시편찬송가(시편곡모음집=The Colection of the Best

          Psalmntunes)가 출간되었다.

        ․1766년에, 60곡의 「안템」(영국형 모데트)이 출간되고,

        ․1767년에는 미국현대음악 양식의 찬송가가 출간되었다.

        ․1760년~1770년 간 약 1,000곡의 성가곡집이 완성되었는데 이 시대의 대표적인

          미국식 찬송가 작가로는 빌링스(William Billings 1746-1800)를 들 수 있다.

        ․미국 초창기 찬송가의 쇠퇴와 대각성운동의 영향으로 영국식 찬송가가 등장.

          미국 독립전쟁(1775-1785)이 한창일 때 미국 초기(개척시대)의 찬송가는 쇠퇴하면서 영국인 왓츠(Isaac Watts), 웨슬레(C.Wesley)등의 신작찬송가가 등장, 복음운동과 함께 널리 보급되었다.

        ․1734년, 매사츄세츠 노담톤에서 전개된 대각성운동(The Great Awakening)은 영국인 부흥사 화이트필드(George Whitefield 1714-1770)가 미국대륙에서 부흥회 개최로 확산되었는데 왓츠의 찬송가를 많이 활용하였다.

            이 때가 미국의 시편가 시대에서 새 찬송가 시대로 변천, 왓츠의 시대가 되었다.

      (3)19세기 초에 일어난 찬송가 변천 상황

       ․미국독립(1776. 7. 4)후 1820년대까지 경기불황, 생활환경 변화로 도덕적, 영적 빈곤 상태에 빠지는데, 1800년대부터 미국 제2의 대각성운동이 일어나, 맥그리디(James  McGready 1760-1817=장로교부흥사)등장, 부흥운동이 전개되었다. 회중들은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몸을 흔들면서 열광적으로 찬송을 불렀다. 이때에 왓츠나 웨슬레의 찬송가를 사용하였다.

       ․1805년 「인겔스」(JeremiahIngells 1764-1828)가 찬송가(The Christian

         Harmony-133곡)와 149편의 찬송시를 출간하였는데 미국의 민속찬송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남부 민속 찬송가(Southern Fork Hymn) : 곡조의 특성은 5음계(Pentatonic Scale)나 몇음이 빠진 음계(Capped Scale)로 구성된 자연적 단음계가 등장한다.

화성(和聲)에는 3화음보다 열린 4, 5도(Open 4thor 5th)가 상용되고 여기에 일정형의 멜로디가 반복된다.(남부침례교회에서 주로 사용)

장로교 또는 회중교회에서는 「복음찬송가」(Evangelical Hymnody)가 등장, 부흥집회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는데, 찬송가곡집이 네틀톤(Asahel Nettleton), 피니(Charles G, Finney=부흥목사)등에 의하여 출간되었다.

•흑인영가(黑人靈歌-Nigro Spiritual) : 19세기 초부터 미국남부의 농장에 노동노예로 팔려온 아프리카 흑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서 미국의 새로운 형태의 찬송가(복음성가)에 크게 기여하였다.

노동의 지친 심신의 위로를 위해 그들의 고향인 아프리카의 민요선율과 리듬에 미국백인의 영가와 찬송가를 접합시켜 만든 것이 「흑인영가」이다. 이것은 오늘의 흑인영가처럼 다성이 아닌 가사, 멜로디가 단순한 것으로 노동중에서 설움을 달래려고 부른 것이다.

「흑인영가」의 가사는 구약성경에 기초한 것이다. 노예생활에서 인권의 갈망을 노래로 표출하는 과정에서 백인에게서 배운(성경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당하던 억압과 고통을 자기네들에게 적용,  모세와 같은 지도자가 나타나서 구원해 달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흑인영가는 애조(哀調=슬픈곡조)를 띤 것이 대부분이고 흑인음악 특유의 강한 비트(Beat-강한북소리)에다 싱코페이션(Syncopation=같은 음높이의 강박(强拍)과 약박(弱拍)이 상호연결되어 센 박이 여린 박이되고  여린 박이 센 박이 되어 셈,여림의 위치가 바뀌는 것으로 같은 마디(節)안에 일어나기도 하고 두마디(2個節)에 걸치기도 한다)을 강조하는 곡이 많고 주로 5음계를 사용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리드미컬하고 빠른 템포는 후에 째즈음악의 근원을 제공한다.

「흑인영가」의 내용은 : 천국과 지상에서의 자유를 읊고 있으며, 대표작인 ‘깊은 강’(Deep River)은 「요단강을 건너서」의 영원한 천국에서 안식한다는 소망을 담고 있다.

•복음성가(Gospel Song)의 등장 : 19세기 중반에서부터 일어난 대표적 교회음악 운동의 산물이 「복음성가」이다.

1850년대에 복음전도 부흥사 「무디」(D.L.Moody)의 등장과 함께 이를 조력한 「생키」(Ira.

D. Sankey 1840-1908)가 복음성가 창달의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1870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민해 온 생키는 무디의 전도협회 음악 담당자로 전도단의 일원이었다.

전도부흥사 무디는 본래부터 음악적 소양은 별무하였으나 주일학교 교육에서 노래의 위력을 감지한 후 음악을 전도의 중요한 무기로 사용하기로 결심하고, 생키와 손을 잡았다.

1872년, 영국에서의 부흥집회가 대성공, 이때부터 생키작의 노래(Sacred Song and Solos)제목의 성가집을 출간(出刊)하였고- 이것이 50년간(1923년까지) 8,000만부가 보급되었다.

1875년, 미국으로 귀화한 생키는 블리스(Philip. P. Bliss 1838-1876)의 「복음성가집」(Gospel Song 1874)과 자신의 「성가독창」(Sacred Song & Solo 1873)을 합해 「복음찬송가집」(블리스와 생키에 의한 복음집회용)을 1891년까지 6권으로 연속 출판하였다.- 책명은 「Gospel Hymn, № 1-6 Complete라 칭하였다. 여기에는 739곡이 수록되었다.

「복음성가」(Gospel Song)라는 칭호가 블리스의 주장으로 만들어졌다.

블리스는 무디의 권유로 유명부흥사 「휘틀」(Major D.W.Whittle)의 집회에서 독창자요 음악담당자로 활약하면서 다수의 「복음성가」를 창작한 인물이다.

•「복음성가」의 파급 : 1875년경은 무디와 생키의 미국 주요도시에서의 부흥집회로 복음성가의 인기가 절정에 도달하고, 일반사회, 가정에까지 침투하였다. 주요 곡목은 「하나님의 진리 등대」(한국찬송가 276장), 「양 아흔 아홉 마리는」(191장)등.

•복음성가 작사자 - 크로스비

이 시대에 있어서 가장 많은 복음성가를 작사한 이는, 맹인 여자 「크로스비」(Fanny. J. Crosby, 1820-1915)이다. 한국찬송가에 수록된 「저 죽어 가는자」(275장)을 위시하여 24편(곡)이다. 크로스비는 생의 대부분을 뉴욕에서 거주,  8,000여편의 복음성가(가사)를 작사하였다.

•복음성가 작곡자들 - 크로스비의 가사들이 브래드버리, 루트(G.F.Root), 도온(W.H.Doane), 로우리(R.Lowry), 생키, 스웨니(J.R.Sweney), 커크패트릭(W.J.Kirkpatrick)들이 곡조를 붙였다.

•복음성가의 평가자(評價者) 스티븐슨(Robert. M.Stevenson) : 그가 쓴 「개신교 교회음악의 형태(1953)」에서 「복음성가」(Gospel Hymnody)는 미국 개신교에 독특한 공헌을 하였다고 호평, 무딘 심령을 열고, 고상하고 장엄한 전통음악으로도 불가능한 영혼구원에 이바지하였고, 종교의 생존위한 대중적 호응과 지지가 필요한 시대에 이 「복음성가」가 반드시 필요하였다고 논평하였다.

그는 계속해서 생키 등의 노래는 대중적인 민요의 역할을 하여, 「에메트」(Dan, Emmet)나   「포스터」(Stephan Foster)등의 세속음악으로 미국인들에게 끼친 영향을 생키와 블리스 등에 의하여 종교음악으로 대체하여 유용하게 적용시키므로서 복음전도와 부흥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극찬하였다.

•복음성가(Gospel Song)의 독특성 :

①대중에게 호소력 강함(전도집회에 효과적).

②기독교의 구원의 경험을 가장 단순하게 표현,

③어린이들도 배우기 쉽고,

④지성(知性)에 보다 감정(정서)에 호소력이 강하고,

⑤음악적으로도 찬송가 곡조가 예배 분위기에 맞는 장엄한 것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화성(和聲)과 민요조의 가볍고 흥겨운 가락(曲調)으로 되어있어 일반대중이 쉽게 배우고, 부를 수 있는데 여기에는 「후렴」이 첨가되어 반복적으로 부르는 중에 대중적 친근감을제공하고,

⑥문학적, 지성적 표현은 두번째로 하고, 강한 기독교교리의 추구보다, 감상적 가사와 가락으로 되어 있어 정상적인 예배에는 적합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였다.

⑦지식층보다 하급 서민층에 걸맞는 노래라는 점 등이다.(작사, 작곡가들도 서민계층에 속하여 정규음악을 전공하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점)

•복음성가에 대한 비판(부정적견해) :

①예배용으로는 문제가 있다.

②복음성가가 진정 영적 성장을 돕는가?

③회중찬송의 수준을 서민에게 맞도록 낮출 것인가?

④교육시켜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무관심할 것인가?

그러나 복음적교회에 침투 확산되고 선교를 받는 나라에서도 비판없이 수용되고 있어 전세계적 언어 역할의 효력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한다.- 복음성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교파는 「침례교」이다.

      (4)20세기의 미국 교회음악 :

이 시대에는 교파마다 엄격하게 자기파의 색체를 띤 종전의 찬송가를 지양하고 기독교 공통의 음악유산에서 편견없이 좋은 것을 취사선택, 폭넓게, 재편하는데 주력하였다.

감리교는 3개파 연합으로 「감리교찬송가」(Methodist Mymnal 1935)를,

장로교도 4개파 연합으로 「장로교찬송가」(The Hymn Book 1955)를,

루터파도 8개파 연합으로 「예배서와 찬송가」(Service Book and Hymnal 1958)를 출간하였다.

이것들은 미국찬송가 사상 최고급의 것들로서 교파들간의 상호경쟁이나 비교에 열중하지 않고, 오직 자기 교파의 예배형식, 찬송가의 전통, 신도들의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여 편집되었다.

•장로교 찬송가(The Hymnal=1933)은 교회음악가 딕킨슨(Clarence Diekinson)이 편집, ‘음악가의 찬송가’(Musicians Hymnal)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준 높은 찬송들이 수록되었다. 그러나 널리 사용은 되었으나 복음적인 장로교회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하였다.

프린스턴대 음악교수인 죤스(David Hugh Jones)가 편집 발간한 「Hymn Book」(1955)은 장로교파 안의 교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남부의 「복음적 찬송가」, 개혁교회를 위한 「운율시편가」와 현대의 영,미의 우수한 찬송가들로 구성하였다.

•감리교 찬송가 : 영(Carton Young=1966)이 편집한 「감리교찬송가」(The Methodist Hymnal)은 감리교 목사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 편집한 것이다. 찬송가의 역사적 배경과 초교파적인 찬송가를 수록한 것인데 웨슬레의 곡(77곡)이 포함되어 있다.

•루터교회 찬송가(The Lutheran Hymnal=1941) : 루터교의 음악적 전통이 풍부하게 반영되어 있는데 절반이상이 1850년 이전의 독일 코랄(choral)에서 수집하였다. 1958년 8개의 루터파 연합으로 만든 「찬송가」(Service Book and Hymnal)은 미국루터교의 가장 보편적인 찬송가로서 「리드」(Luther. D. Reed)에 의해 코랄, 단성성가, 복음찬송, 시편가, 캐롤, 현대찬송으로 형성된 다양하고 광범위한 것이다.

•미국 성공회의 「찬송가」(The Hymnal=1940)는 「더글러스」(Winfred Douglas)에 의해 문화적 높은 질의 곡조가 학문적 배경에서 편집된 것으로서 카톨릭의 단성성가도 포함되고, 현대적인 곡도 채택되어 있다.

•침례교회 찬송가(Baptist Hymnal=1956)는 남부침례교의 음악적 전통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는 바 복음성가(Gospel Song)가 많이 수록되어 복음적 찬송가의 성격을 풍기고 있다.

•회중교회 찬송가(The Pilgrim Hymnal=1958, 1904, 1931)은 포터(Hugh Porter)에 의해 기독교의 전통적인 음악적 유산이 풍부하게 내재되어 우수성을 나타내고 있다.

•카톨릭교회 찬송가(People's Hymnal=1955)는 개신교 찬송가에서 선곡한 찬송모음집으로 카톨릭예배에 개신교찬송가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Ⅲ. 한국의 교회음악과 음악관(음악사상적 맥락에서)

    1. 한국 교회음악

       (1)한국교회음악 : 예배음악의 범주에 착주시킴.

       (2)교회음악 수용에 대한 한국인의 협소성 : 외래의 것 수용 선호, 한국음악식을 부정(거부)함.

       (3)교회음악관의 개화현상 : 종전의 예배음악 중심에서 한국식,복음성가, 대중적기독교 음악의 수용으로 전진됨

    2. 한국교회음악관

      (1)초기 선교사들의 음악관

    •언더우드 ;

    •게일 ;

    •버스커크 ;

    •부위렴 ;

    •곽안련 ;

    •안대선 ;

      (2) 한국(기독교)인의 교회음악관.

최초의 선교사들이 가지고 온 서양음악 찬송가에 대한 한국인의 반응은 매우 우호적이었다. 악기들을 보고 신기하게 여겼고, 어떤 이들은 선교사에 다가가서 음악의 길로 들어서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국인들 모두가 무비판으로 수용한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의 의견과 주장을 펴기도 하였다. 이들의 몇가지 유형의 음악관을 살펴보면,

① 복정채 : 그는 한국인의 찬송가는 한국의 음악(민족음악)에 바탕하여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선교사 게일과 버스커크도 이에 동조하고 나섰으나, 그밖의 동조자가 없을 뿐 아니라 한국음악에 대한 부정의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그 시도는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1899년, 「감리교찬송가」가 선교사(George, A, Jones)에 의해 발행될 때, 발행자 자신(Jones)의 서문과 함께 복정채의 서문이 중복되어 기재되었는데, 그 글에서 복정채는 말하기를, “첫째, 찬송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천사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순결한 것(눅 2장 인용)이며, 둘째, 한국인의 심성은 희노애락의 표현이 풍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을 때 한국인의 심정에서 우러나는 찬송이어야 마땅하다”고 하였다.

② 김 씨(金氏-1917년) : 그는 무감동의 예배음악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주장은 근래에 와서 김의작 등도 동조하였는데, 예배음악이란 마음의 감동과는 별개의 문제이며 음악은 다만 예배(절차)에 포함되어 있을 뿐이라고 하였다.

③ 길선주(吉善宙목사-1935년대) : 그는 동서양의 것을 모두 포용하되 한국민족음악으로 찬송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복정채와 다른 점은 서양의 것도 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길선주는 ‘찬송은 곧 음악’이며, ‘찬양의 능력’은 ‘음악의 능력’이라는 도식을 세웠다. 그는 성경과 한국과 중국의 고사(古事)에서 그 실례를 들고 있는데,

            ▶ 옥보가 거문고를 타니 검은학(黑鶴)이 날아와 춤을 추었다.

            ▶ 제갈량의 거문고 소리에서 사마천(司馬遷)의 군대가 해산(解散) 하였다.

            ▶ 엘리사가 거문고 소리를 들을 때에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왕하3:15).

            ▶ 다윗의 수금(竪琴)소리에 사울에게서 악신이 나갔다(삼상16:23)는 것 등이다.

(칼빈은 해석을 달리하여 수금소리 자체가 아니라, 소리나는 그때에 하나님의 특별역사로 병이 치유된 것이라고 주석하였다)

한국 민요에 가사를 붙여 찬송가를 만들기를 시도했던 몇 사람들(1913~1937) : 이들은 「어화노래」, 「전도가」(1913.7.22 예수교회보), 주동강(朱東岡)의 「언문전도가」(기독신보1921.11.9), 「앵산전도가」(鶯山傳道歌),  민요 「박연폭포」에 가사를 붙인 것들이 만들어졌다.

3. 1970~1990년대의  「찬송가 책 밖에서 나타난 기독교음악들」

  이 기간은 한국사회의 격동적 변혁기로서 이와 맞물려 교회안에서 수많은 종류의 음악들이 머리들고 일어났는데, 그 중, 어떤 것들은 교회와 사회가 같이 부를 수 있는 것도 등장하였다.

  부흥성가, 국악식음악, 여흥용음악, 민중복음성가, 대중가요적 음악(CCM)등, 종류조차 분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겨났다. 그 중, 사회적 억압에 눌린 계층들의 것인 민중복음성가 또는 민중가요들은 교회안의 기성세대에 심한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이들 모두의 특징을 종합하면, 

  첫째, 청소년 계층에 국한된 새로운 것이라는 것, 

  둘째, 교회의 공인을 받지 못한채 교회 외곽에서 맴도는 상태, 

  셋째, 각종음악이 작사, 작곡자도 각각이고, 음악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일치가 없는 점, 

  넷째, 시대가 흐름에 따라 소멸되면서 또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유행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이것들의 가락도, 창법도, 서양것인지, 동양것인지 경계선도 분명치 않다는 점.  그러므로 대부분의 기존교회 음악으로부터 거부당해 왔다.

그들 대표적인 몇가지 종별을 살펴보면 ;

(1) 복음성가(Gospel Song) : 현대의 대중음악의 요소가 그 바탕에 깔려 있는데 리듬과 악기(기타, 드럼 등)가 그렇고 창법이 그러하다.

    ‘내게 강 같은 평화’,  ‘예수님 찬양’ 등,  80년대에 이르러는 한국인 작품(안철호 작) ‘세상에서 방황할 때’도 등장하고, 여기에 연예인들이 합세하여 확장시키더니 80년대 후반에 이르러 과감하게 교회안으로 들고 들어왔다.

(2) 국악식 교회음악 : (카톨릭에서는 이미 1965년 바티칸공의회 결정으로 각나라(민족)는 자국의 음악으로 미사곡을 위시한 각종 교회음악 창작을 승인하였다)

 오늘의 한국교인들은 한국가락보다 서양가락에 익숙해져있다.  그러나 최초에는 한국가락에 젖어있어서 서양가락을 한국가락으로 부르기 일쑤였다. 이러한 현상을 가장 민감학 감지한 이가 게일이었다.  그는 한국인의 원칙에 의거한 ‘단순, 정직한’ 음악이 한국인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이라고 깨닫고   한국민요에 맞춘 가사를 쓰기도 하였다.

길선주도 한국식 가락의 찬송가를 심도있게 주장하였는데 「앵산전도가」(鶯山傳道歌)와 그 가운데 있는 「지로가」(指路歌)가 그것이다.

게일(선교사)은 악상만이 아니라 악리(樂理)에 있어서도 서양과 한국이 달라서 한국인의 도움으로 새로운 한국식 찬송가를 만들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악리의 동서양 차이점을 게일이 민감하게 취급한 것은 가사(언어)에 있는데, 한국어는 어떤 종류의 구문에도 주어로 시작되며 주어에 관사가 없다(주어 앞에 붙는). 그러므로 가창의 시작음이 강음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완전소절로 형성되지만  서양 언어에는 주어(인명, 고유명사 등)앞에 관사가 붙어있어 이 관사를 불완전소절(불완전소절=못갖춘마디)로 처리하기 때문에 서양언어를 한국어로 직역하면, 관사에 강음이 부여되고 주어에는 약음이 주어진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약하게, 「사람」은 강하게 발성하게 됨으로서 음악의 생명인 엑센트(박동)가 제역할을 못하는 것이다)

한국식(국악식)음악의 논의가 가장 심하게 도전받은 원인은 한국인들의 자기음악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념 때문인데, 민족전통음악하면 기생(妓生), 광대, 무당(巫堂)과 같은 최하 천민계층의 것이라는 인식이었다.  1960년대에 나운영이 음악의 토착화의 기치를 들고 한국가락 찬송가를 작곡하였고, 그밖에 박재훈, 황철익, 김성수, 김국진, 오소운, 백태현, 문성모, 이건용, 한정희, 이삼은, 이병욱, 변규백,  권덕원 등에 의하여 1,000곡이 넘는 작품이 쏟아져 나왔으나, 복음성가(서양)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젊고 어린 세대들이 국악과 민족음악이 우리의 것이라는 깨끗한 의식이 정착됨에 따라 빛을 보게 될 것으로 믿어진다.

(3) 민중복음성가(1970~80년대):

 1970년대에 확산된 복음성가가 세속적이며 현세도피적이란 양면으로부터의 신랄한 비판을 기존교회로부터 받아오면서도 서정적인 대중가요처럼 친근성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980년대에 들어서자 격동적이고 격렬한 사회현상에서 억압받는 계층을 저변으로 말과 행동 등 의식구조가 민감하고 난삽(難澁)한 상태로 변해갔다.

이때부터 복음성가가 달라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불러오던 곡에 반항적이며 투쟁적인 가사가 등장하였다. 곡조는 단순하나 군가처럼 들리고 ‘투쟁’, ‘단결’, ‘승리쟁취’, ‘노동현장고발’, ‘통일의 갈망’ 같은 것이었다. 일부의 교회 청년들은 「묶인 손들의 기도」라는 가사를 현행찬송가 곡조에 붙여 불러댔다.

1980년대 후반에는 「민중찬송가」라고 칭하는 노래를 만드는 자들이 등장하였다. 이들의 노래에서  처음으로 「현실비판」의 기운이 진보성향의 교회와 연결되었다. 소위 「민중복음성가」라는 책이 공장,  빈민거주지, 또는 빈민목회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민중적 정서와 민족적 자각의식이 담겨진 것이다.

가락에 있어서는 동서양의 한계를 두지 않았다. - 그들의 집중은 비정상적인 현실사회와 변화촉구에 잇었다. 문익환의 말대로 ‘내세보다 현세’, ‘현세에서 악한제도를 타파하고 정의로운 제도 확립’에 있었다.

(4) 대중문화적 기독교음악(소위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이 음악은 1970년대 말부터 미국에서 등장한 것인데, 양동복이 「CCM」을 출간할 때 책제목으로   사용하면서부터 대중문화적 기독교음악의 대표적 명칭으로 자리잡았다. 이것이 벌써 한국교회의 교파를 막론하고 확산되고 있으며 총회에서는 교회음악으로서의 부당성을 결의하여 사용의 금지를 시도하고 있으나 드센 기세로 파급되고 있다.

CCM의 주동자들은 적극찬성자들이며, 음악학자들은 아직 중립적 위치에 있으며 칼빈교도들은 심각하게 우려하는 형편이다.

 ⓐ 명칭과 뿌리 - CCM 즉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은 「동시대적 또는 현대적 기독교음악」으로 번역한다.

CCM의 뿌리는 BlackGospel과 SouthernGospel이 그 근원이다.

19세기 중엽부터 미국 북부에서 흥성(興盛)한 무디의 부흥운동을 전후하여 일어난 백인들의 복음성가(생키와 왓츠의 것으로 한국에서 찬송가로 수입)와는 근본 맥을 달리한다.) 동시대에 흑인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것을 BlackGospel이라 칭하고, 미국남부의 백인들의 민속음에서 생성된 복음성가를 SouthernGospel이라 한다.

미국에 노예로 팔려온 흑인들이 고된 현실을 극복하려는 갈구의 표출로서 형성된 블랙가스펠은 특별한 악기 없이 손뼉을 치며, 온 몸을 흔들며, 발을 구르면서 본고장인 아프리카의 토속가락에 기독교  신앙적 가사를 붙인 것이 BlackGospel이다.

이전에 이미 만들어진 흑인영가(黑人靈歌)보다 활기차고 댄스리듬이 가미되어 즉흥성이 강하고 열정적이어서 흑인계층에 확산되면서 20세기 초까지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BlackGospel과 SouthernGospel이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합쳐져서 Rock'n Roll과 결합되었는데 음악형태는 Black과 Southern과도 다른 것으로 격렬하고 세속적 자극성이 가미된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외양(外樣)으로는 팝(Pop)과 구별되지 않으나 내양은 기독교적인 것을 함유하고 있어 당초에는 Jesus Music 또는 Jesus Rock이라 칭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CCM이다.

이 명칭은 본래 미국 일반 음악계에서 Gospel 또는 Inspiritual Religious Music으로 분류해 오다가 1970년대 말에 와서 이 용어로 정착하였다.

이때부터 Gospel(흑인정통가스펠, 흑인영가, Blues 스타일의 것 등)과 CCM(Pop, Rock계열)으로 분리되었다.

 ⓑ CCM의 특성 - CCM의 악상(담겨진 사상)은 Contemporary이다.  즉 오늘의 세태와 문화적 실상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미국에 있어서 ‘인종문제’(차별의 모순지적)에 대하여 백인이든 흑인이든 ‘우리는 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그 가사의 내용이다.

  한국에서라면 ‘민족은 하나다’이므로 민족통일염원의 표출이 한국 CCM의 이념이 될 것이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Gospel(온건한)이 CCM(과격한)으로 변질되어진 것이 이러한 연유에서다.

  양동복(CCM 저자)은 ‘CCM을 일반대중 세속음악의 스타일 전부를 수용하고 이 안에 기독교적인 것(가치관)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진리는 불변하나 진리를 담는 그릇은 변할 수 있다’는 대중문화옹호론을 편다.

ⓒ 가사의 이념성 - 일곱가지의 제목(분야)으로 나누어지는데(양동복 CCM에서)

              ① Praise and Worship

              ② Scripture Songs

              ③ 기독교인의 신앙생활

              ④ 기독교인의 삶(사회생활)

              ⑤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는 교회와 성도에 대한 반성 촉구

              ⑥ 사회정의 / 사회부조리 고발

              ⑦ 기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별첨 P5~10참조)

ⓓ 음악적 특성 - CCM의 전신인 Gospel의 온건성을 훨씬 뛰어 넘어 자극적이고, 격정적이고, 선정 적이고, 혁명적인 것이 특성이다.  세속음악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Rock'n Roll (몸을 흔들고 발을 구르는)에 기독교(신앙적) 가사가 사용된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악기는 전통악기(正樂器)를 전부 거부하고 해트(Hi-hat)와 북채를 강하게 치는비트(Beat)와 드럼, 심벌즈, 전기키타 등의 타악기들로서 충격진동음을 확성장치로 확대. 귀가 찢어질듯한 요란한 소리를 내어 흥분을 유발시킨다.

                  가창 역시 섬세함보다 ‘쉰 목소리를 마이크를 통해 요란한 소리를 내는데 여기에 Rock'n Roll(Rock and Roll)이 합세한다.

ⓔ CCM에 대한 찬반론 :

 ․김이태(신학자)는 긍정적수용론을 펴고 있다. 그는 「대중가요에 반영된 인간의 종교성에 관한 연구」에서 CCM은 기성세대의 질서나 종교에 대한 공격일변도가 아니라 음악적 여흥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하였다. CCM은 하나님을 만나려는 애타는 심정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하여 애태우는 현세대(동시대적 젊은층)의 모습자체의 표상으로 보고 오히려 이것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복음전도의 한 방법으로 선용함이 좋을 것이라고 하여 긍정적 수용론을 펴고 있다.

기존음악(찬송가)이 구원얻은 자의 노래임에 반하여 구원을 찾지 못하고 그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이니 만큼, 그것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한다. 대중가요는 신학(신앙)과는 무관하나 대중은 유관한 것이라고 옹호하고 있다.

 ․양동복은 적극찬성 옹호론의 장본인으로서 신학이나 종교에 깊은 조예(造詣)는 없고 대중음악에만 몸담아 온 이로서 진리의 불변성을 인정하는 반면 시대변천에 따라 음악(감정과 시대현상의 표현)은 변할 수밖에 없으며 이 세대와 인간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문제를 단순 솔직하게 표현(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부정할 이유가 없다고 하면서 옹호론을 펴고 있다.

 ․신상언(청소년운동가)은 적극반대론으로 맞서서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다’, ‘허무와 좌절과 눈물’이라는 말로 이를 부정한다.

그는 비단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만화, 잡지, 문학작품 등에까지 언급하면서 특히 미국의 뉴에이지의 반 종교성향을 강하게 정죄하면서 「문화위기론」을 펴며 개탄하고 있다.

그는 오늘의 대중문화적 음악을 기독교 파멸의 도구라고 공격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함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려는 오만 불손의 행위라고 정죄한다.

․기존교회(특히 칼빈교도들)의 입장에서 CCM에 대한 비판은 부정적이다. 그 이유는;

  ㉠신학이 부재하다는 것이며,

  ㉡구원받은 자의 감사와 감격이 없으며(부르심에 응하는 자세가 아니라 인간의지로 하나님을 찾으려는 외침이라는 점)

  ㉢말씀의 증거가 아니라 세속노래에 말씀을 끌어넣어 기독교음악으로 만들었으며,

  ㉣기독교인의 사회참여를 외치지만 구원의 확신(체험)이 선행되어야 함을 망각한 상태에 머물고 있으며,

  ㉤음악의 종교성(경건성)을 부정하고 선정적, 격정적 감정유발의 창법과 세속악기가 사용된다는 점과,

  ㉥기성교회(세대)의 무능과 현실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면서 그 이유가 기성세대의 무책임이라고 하여 자기 자신들과 격리시키고 있다는 점,

  ㉦오늘의 사회의 부정적 모습의 적나라한 표현이라면서도 복음전파(증거)의 윤리실천적 사명에 앞장서 있다는 객관적 인정이 부재하다는 점,

  ㉧종교음악의 목적은 인간심성의 순화에 기여함인데 CCM은 이것과 무관하며,

  ㉨음악을 보고(듣고) 그 사회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견지에서 CCM은 오늘의 부정적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며,

  ㉩불안전한 사회적 현상에서 표출된 것으로 유행성을 다분히 함유하고 있어 곧 변질(쇠멸)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등이다.

4. 교회음악의 한국화론(韓國化論)

   한국적 교회음악의 확립은 가능한 것인가?  한국적 교회음악의 확립의 의의는 칼빈주의적 음악의 정통성과 한국교회 음악의 주체성 확립에 근거가 된다는 전제에서 몇가지 요점을 거론하면;

(1)민족음악의 종교사회학적 인식의 필요성에서.

   한 혈통에서 많은 민족으로 나누어 온 땅에 거하게 하시는 이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니 민족단위의 생존의 의미가 부여되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이루게 하신다(행17:26,27). 여기서 각 민족의 특성과 문화적 주체성이 조성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한 민족(백성)으로 삼으셔서 하나님의 특별섭리이신 구원의 역사에 활용하신다. 각 민족의 유효성을 가치로 인정하시나 민족주의 자체는 부정하신다.

하나님은 한국민족을 통하여 영광을 거두시기를 원하신다고 우리는 믿기 때문에 민족의 순수성과  자존성과 효능성을 귀하게 여겨야한다.

 ⓐ민족음악의 본질적 이해 : 민족자체에서 자생한 음악(즉 민족음악)은 그 민족의 본성의 표상이다. 민족의 순수성에서 순수한 음악이 발생되고 민족이 탁(濁)해지면, 탁한 음악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그 민족의 음악은 민족의 본연적 순수함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민족문화 형성과 발전에 필수요건인 민족음악.

   민족의 본질적인 순수한 바탕에서 그 민족 특성의 문화가 싹트고 외래문화와 영향에 자극을 받을 때 오히려 이것을 수용소화시켜 문화가 발전하게 되는데 바탕인 민족성이 소멸되면 문화민족은 쇠멸하고 타문화의 속박에 들어가 민족의 가치를 상실한다.

독일민족의 민족성을 바탕한 루터의 코랄음악이 생성되었기 때문에 근세기 후 Bach에 의한 예술음악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서 볼 때 민족의 바탕이 없는 문화는 쇠멸을 되풀이 할 뿐이라는 결론을 얻는다.

 ⓒ민족음악(진흥)의 정치 사회학적 각성에 기여.

   19세기~20세기 서세동진(西勢東進=서구의 아시아 식민지점령)의 정복자는 피정복 민족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하여 민족문화를 뒤졌고, 그 중에서 민족음악을 살폈다. 그것이 그 민족의 특성을 색출하는데 효용적이었다. 반면 피정복 민족은 저들의 자존을 위해 민족의 대각성에 눈뜨게 하는데 민족음악이 그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쿤트(Jaap Kunt)가 1950년 최초의 「민족음악학」(Ethnomusicology)을 출간하였다. 민족자존과  각성에 있어서 민족음악의 필요성의 시대적 산물이라고 할 것이다.

특히 문화 침략을 받아온 약소민족에게 퇴적(堆積)된 오예(汚濊)를 씻어내고 민족본래의 순수성을 재정립하는데 민족음악이 기여한다.

(2)민족음악이 음악사(특히 종교음악사)에 끼친 영향.

   특히 프로테스탄트 종교음악의 창출과 변천(발전)에 있어서 공통점은 어느 시대 어느 지역(나라)에서나 민족음악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세 카톨릭교회 시대의 그레고리오 성가(Gregorian chant)의 운율자체가 그 당시 그 민족의 민속음악에 뿌리하고 있었고,

 ⓑ루터의 코랄 역시 독일 민속음악의 가락으로 만들어졌으며,

 ⓒ칼빈의 시편가의 운율 또한 프랑스 민속음악을 채택하고 있으며,

 ⓓ18세기 후반의 영국의 왓츠나, 19세기의 미국의 생키등의 복음성가도 영미의 민족음악을 가락으로 사용함으로써 침체된 신앙과 정서를 활기차게 일깨우는 활력소로 작용한 사실이다.

이상의 음악사에 기여한 민족음악이 그 민족들에게 없었다면 이러한 역사창조의 생명은 기대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칼빈의 예리한 통찰력은 가장 단순하고 친밀하고 충만한 감정의 표출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가의 노래가락이 칼빈자신의 민족이 소유한 프랑스 민요라는 것에 집중되었던 것이다.

(3)민족음악의 정통성과 주체성(확립에 민족음악이 필요함).

  독일 프로테스탄트교회와 루터의 코랄은 끊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코랄을 제외하고 독일프로테스탄트교회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루터 당시의 독일의 음악수준은 유럽에서 최하위였으나 코랄의 형성과 발달은 독일민족의 민족성이 충일한 예술음악으로 발전하여 18세기에는 유럽에서 정상을 차지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J. S. Bach가 독일민족이며, 독일민족에 뿌리내린 민족음악의 정통성을 확립한 것이다.

한국의 삼국시대사에 있어 3대 악성의 하나인 박연(朴堧. 1378-1458)의 활동으로 조선조(4대) 세종때에 중국의 송(宋), 당(唐)에서 수입하여 사용하던 궁중음악(雅樂)과 당악의 불합리함을 시정하고 아악, 향악, 민속악까지 한국의 것으로 재정립하여 찬란한 민족문화를 고양한 일은  한국 민족음악인 향악(鄕樂)이 바탕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조선조실록(박영규 저.p-80. 1996. 들녁사간). 음악의 귀재(貴材)인 박연의 음악적 통찰력이 민족의 정통성과 주체성을 확립할 수가 있었다.



Ⅳ. 유교음악론(儒敎音樂論)

   1.유교음악의 철학적 기저(基柢).

이원론적 세계관(宇宙觀)에 근거하고 있다.

사물(성리)의 미적표현(사물의 마찰과 의미표현)을 ‘음악’으로 정의한다.

유교(철학)는 우주(세계)를 성리(性理論)와 이기론(理氣論)으로 설명한다.

유교의 이상(理想)은 인간속에 내재하는 성(性)과 이(理)를 실현(완성)하여 인간 인격완성으로 ‘군자’(君子)를 만들어,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의 통치자를 만드는데 있다.

인간인격완성을 위한 방법은 「禮」인데, 여기에 「樂」의 동조(同調)가 필수하다.

‘유교의 음악’은 ‘禮’가 할 수 없는 한 부분인 정(情)을 악(樂)으로 다스림으로서 인간수기의 기능을 담당한다.

그러므로 「유교음악」의 목적은 인간완성(수기=修己)을 위한 도구(道具)의 역할이다.

   2.유교음악의 개념.

예기(禮記)와 악기(樂記)에서 음악의 근본요소인 소리(聲), 음(音), 「음악」(音樂)의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이유는 음악의 형식적 차이를 규명하기에 앞서서 도덕, 윤리의 수준(단계)의 차이를 구명하려는 의도에서 이다.

∘소리(聲)는, 사물의 마찰에서 발생하는 사물의 미적 속성(屬性) 자체이며,

∘음(音)은 소리가 의미를 지니고 있을 때의 개념이고,

∘음악(音樂)은 음(音)의 배열(配列=즉 의미와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하는데서 성립된다.

사물의 마찰에서 발생하는 소리(聲)는 청(淸)과 탁(濁)과 고하(高下)로 나타나고, 이는 궁(宮), 상(商), 각(角), 치(徵), 우(羽)의 다섯소리로 나뉘어 지는데 성(소리)자체에는 도덕적, 사회적 가치가 없으나, 이것이 의미(意味)와 가치(價値)를 표현하려고 배열할 때 음악이 된다.

음이 곡조로 나타나는 미적내용에 따라 ‘덕음’(德音)* 과 ‘익음’(溺音)으로 나뉘어진다.

「악」(樂) - 노래와 춤(舞)을 포함한 「예」(禮)를 지칭한다.

그러므로 ‘악’은 ‘덕’(德音)의 발현에서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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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음」(德音) - 육률(六律)=<황종(黃鐘), 태족(太簇), 고세(姑洗), 유빈(蕤賓), 이칙(夷則)으로 音의 성리학적(음,양)구조 중 양(陽)이므로 맑고 깨끗하고 걸러진 음(正音)들을 의미한다>, 이 바르고, 오성(五聲)=<宮,商,角,徵,羽의 다섯가지 소리(音)>을 조화시켜 시(詩)와 송(頌)을 노래(연주)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음(속음의 반대)이다.

3.유교음악의 본질

․음악(의미, 가치표현을 위한 음의 배열)은 인간성정의 발로(표출)이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온다. 사람의 마음은 사물을 통해 느끼는 ‘정’(情)이 마음을 움직임이며, 마음이 없으면 음악은 없다.

․‘성’(性)은 이치(理致)이며 정(情)은 이치의 움직임이고 마음은 ‘성’과 ‘정’의 바탕이다.

※유교음악(의 본질)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응을 ‘성’, ‘음’, ‘악’으로 표현하는 것을 「음악」이라고 정의한다.

․음악의 이원론적 성리(性理) - 마음에서 나오는 음악은, 바른 마음에서는 덕음(德音)을, 치우친 마음에서는 익음(溺音)이 나온다.

음악의 질서인 도덕적 기준에서 설명하면, ‘성’(性)은 「중용」(中庸)을, 정(情)은 「화」(和)를  추구(요구)한다. - 그러므로 중화의 음악이 비로소 사람을 군자(聖人)로 만든다.

중용과 중화를 잃어, 정감이 치우친(탈선한) 음악을 익음(溺音)이라고 한다. 이는 유교에서 경계의 대상이다.

4.유교음악의 목적(기능)

사람을 군자(도덕적 완성자)로 만드는 것이 유교의 이상이므로,

유교음악의 기능은, ①동화적기능(同化的技能)  ②수신적(修身的)기능  ③교화(敎化)적 기능  ④정치(政治)적 기능을 지니고 있다.

5.유교음악에 대한 현실(현대)적 비판 :

 1. 성리학적 이원론적 구조와 理論은 合理的이고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2. 유교의 이상 실현의 목적론적 규명에는 공감하나,

 3. 그러나 음악의 심미적 예술적 영역은 폐쇠하고 특권계층(지배계층=literati)에만 국한(적용)시켜 일반민중에게는 소외되고 있으며,

 4. 과격한 형식과 의식에 속박(고정)하여, 사회변천에 따라, 수용, 융합, 발전(승화)의 과정을 봉쇄함(서구문명의 발전과정의 형식을 거부하므로)으로서 노화되어 시대적 적응 발전을 포기함이다.

 5. 오늘의 중국, 동양인 일반에게 이것은 적용이 안되는 옛날의 유물로서 소장되고 있을 뿐이다.

 6. 칼빈주의 종교음악(정립)에, 음악의 正樂性(淸과 德音(中和))과 인간심성 순화를 위한 목적론적 이념으로  수납할 가치가 있다.




ⅴ. 한국 정신문화 구조(종교사회학적 고찰)

한국의 정신문화 구조에서 한국의 종교들 특히 기독교의 유형적 특질을 사실(査實)함으로써 종교음악과의 연계점을 모색하려 한다.

막스․베버는 ‘유교와 도교’에서 ‘한국의 문화구조’에 대한 매우 짤막한 언급을 남기고 있다. 그 속에는 문화종교의 유형과 특성을 정리할 수 있는 소재가 있어서, 박성환(울산대교수)은 ‘막스․베버 : 한국사회론’이란 제목으로 ‘세계 문화 종교의유형’에 대하여 정리하였다.(박성환저 : 1999, 울산대출판부간)

1. 동양종교와 서양종교의 구조적차이.

 (1) 동양종교(인도, 중국등)

     동양종교에서는 신(창조주,섭리주)이 없다. 그러나 신적권위는 믿는다. 이 신적권위에 인간이 도달하는 것(신적권위가 인간에게 내재하는 것)이 동양종교의 실체다.

     신적권위가 탈의인화하여 인간안에 내재함에는 인간이 신비주의적 체험의 명상(瞑想)을 통하여 가능하며 이때 인간은 신적권위를 담는(put in)그릇이 된다.

이러한 인간에게는 카리스마가 동재한다. 이 카리스마가 동양종교로서의 예범적(禮範的 Examplication)표준을 형성한다.

이러한 현상을 유심적 또는 존재론적 이원론이란 용어로 개념화하고 있다.

이 과정을 시현(통과)함에 있어서는 서양종교가 지향하는 지상에서의 실천적 윤리(Askese)란 오히려 장애가 된다. 속세에서 더욱 멀리 할 수록 유리하다는 뜻이다.

이것이 동양종교가 명상적 종교라는 유형이 성립되는 과정이다.

 (2) 서양종교(기독교)

     우선 신(神)이 현세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살아계신 창조주일 경우 인간은 스스로 신에게 도달(합일)할 수가 없고, 다만 신의 도구로서 신이 원하는 행위(믿음의 실천=적극적 충성-Askese)를 통하여 구원의 완성을 지향하는 것인데, 여기서 신은 절대초월하시고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중보를 통한) 윤리적 관계가 성립될 뿐이다. 여기서 중보는 동양종교의 예범적 카리스마의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는 예언(선지)적(Prophetic) 존재일 뿐이다.

여기서 신과 인간의 관계는 윤리적 이원(론)의 관계가 성립된다. 동양종교가 유심적 이원론임에 대하여 서양종교는 윤리적 이원론이다.

여기서 동서양의 ‘신관’과 ‘구원방법’ 사이에는 대립성이 명확해진다. 명상적이냐 윤리적이냐의 대립이다. 동양종교가 명상적인 것인 반면, 서양종교는 윤리적이라는 차이가 명확해진다.

박성환은 이 명상적 유형과 윤리적 유형을 현세외적 영역과 현세내적 영역으로 구분하고, 다시 5개 유형으로 도식화하고 있다. 이 5개 유형은 현세긍정적 종교와 현세부정적 종교의 범주안에 들어 있다.


2. 세계 문화 종교의 유형

이 5개의 유형을 다음의 도표로 표시하면,


                                       세계문화종교

                         ┌────────┴───────┐

                     현세적응적                        현세부정적

                         │                    ┌─────┴──────┐

                         │                 현세외적                  현세내적

                         │                ┌─┴─┐              ┌──┴───┐

                         │              금욕적  명상적          금욕적        명상적

                         │                │      │              │            │

                   ①현세적응       ②현세극복형  ③현세도피형 ④현세지배형 ⑤현세감내형

                  (Anpassung)     (Überwindung)  (Flught)    (Beherrschung) (Erduldung)


의 형태가 되는데 이들 중 철저하게 대립되는 유형은 ③ 과 ④이며, 매우 대립성이 유연한 유형은 ②와 ⑤가 된다.

 ①형은 유교의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데 금욕, 명상과 관계없이 현세적응과 조화로 도덕적 인간완성을 지향한다.

 ②형은 불교에 해당된다고 보며, 현세외적이면서 금욕적이다.

 ③형은 현세외적이면서 금욕적이 아닌 명상적이니 현세도피형이다.

 ④형은 칼빈교에 해당한다고 보며, 철저한 현세부정적이면서 금욕적(청교도적 실천)인 것으로  현세지배형이다.

 ⑤형은 현세내적이면서도 윤리실천적 금욕이 결여된 명상적인것으로서 현세지배의 힘이 없다.

   이 형태가 서양종교가 동양적 기질에 습합된, 동양인의 서양종교라고 칭하고 싶은 것이다. 물론 이 도식은 개략적인 것으로 모든 형태의 종교가 이 틀속에 고정되어 진다는 것은 무리다.

  3. 한국개신교의 현 위치

    (1)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종교유형은 ④형인 현세지배형이다(재세례파 등의 대 사회책임 포기형은 제외).

    (2)그러나 오늘의 실상은 ⑤형인 현세감내형(現世堪耐形)이다.

    (3)현세지배형에서 현세감내형으로 도치(倒置)되는 연유.

       ①서양종교의 특성인 윤리적 이원관계의 와해(瓦解)에 기인한다. 하나님과 인간(죄인-그러나 언약인)사이의 윤리적 결속의 해이(解弛)에 기인한다. 모세가 시내산에 체류하면서 계명(언약)을 받을 때 이스라엘 군중은 이교적 금송아지 숭배로 전락하였다. 하나님과의 윤리적 관계를 끊어버리고 현실적 안일을 선택한 것이다(출32:). 극복해야 할 현실상황에 굴복한 것이다. 그들은 ‘애굽의 고기가마’(에서 고달픈 노예노동에서 받는 위로)를 동경하였다(출16:3). 현세감내형의 형태로 볼 수 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과의 윤리적 관계를 사수하여 현세지배(가나안 정복)의 꿈을 이루었다.

       ②칼빈교의 현세지배형적 실천윤리형의 종교를 한국적 풍토에 그대로 이식하는데의 한계성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③미국교회의 한국선교 이념(정책)에 문제 또는 한계성에 기인된다고 여겨진다.

       ④모든 원인 중에 중요한 요인은 동양종교(특히 유교)의 습합주의적(拾合主義的)현상에 의해 윤리종교의 기질적 변질화가 또하나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4)한국기독교의 현세감내형적 실상.

       ①실천윤리의 역량의 약화현상을 한국기독교에서 볼 수 있으며.

       ②개교회주의, 물량주의, 기복신앙화 현상이 일고 있으며.

       ③교회와 신도들의 생활의 세속화현상 등이다.

    (5)결언 : 광야에 포위된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지도자는 부재하고, 목적지는 불분명하고, 하나님과의 약속(가나안 정복)에 대한 믿음이 해이해지고, 현실은 고달프고, 그러나 이교도들은 현실적 안일에 있음을 목도할 때 그들의 풍습에 젖어들어 금송아지 숭배로 그들의 실상이 변질되어 갔다.

  오늘의 한국사회와 교회에서 나이 어린 청소년들에게 미래가 불분명하고 현실이 불안, 불안정하고  이상과 소망이 막힌 부정적 시회라는 광야에 갇힌바 된 상태에서 이들의 고뇌를 표출하는 노래가 CCM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한국의 현세감내형의 종교의 실상을 직관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Ⅵ. 칼빈주의 음악과 악기.

      120여년간의 한국교회 음악사에서 악기에 대한 논란이 있는 적은 거의 없다. 선교사들이   찬송가와 악기를 가지고 왔을 때 호의로 용납해 온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교회 안에는 지금까지 없었던 세속악기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악기들의 난입은 세속음악이 교회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껴묻어 온 것이다. 이러한 전례없는 현상 때문에 기존세대의 거부반응과 이것에 도전하는 세대와의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칼빈주의자들은 이러한 상황에 침묵할 수가 없다. 칼빈주의자들만이 이 문제를 정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통탄할 일 한가지는 오히려 이교도의 세계(유교)에서. 그것도 먼 외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15세기초, 세종대-世宗代) 종교적 악기와 세속악기의 구분정리를 해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서양(기독교)에서 전통교회 악기로서 오르간이 4세기 초부터 개발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한국교회가 당초부터 이 문제에 등한시 하여온 잘못이 오늘날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성속은 따지면서 음악의 성속은 방치하는 우를 시정하는데 악기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

  악기의 정리는 정. 속의 구분이 기본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요점만을 지적한다.

  1.동양악기

    (1)정악기(正樂器) : 유교음악론에서 이미 언급한대로 동양철학에서 정립한 동양음악은   철저하게 이원론에 근거하여 청, 탁, 덕음, 익음으로 구별하고 이에 걸맞는 악기동원이 이루어졌다.

  궁중제례(종교적)에 사용되는 악기는 정악기로서 아정성(雅正性)을 겸비한 악기를 지칭한다 - 거문고(絃樂器), 대금, 소금, 수금(竪琴)등 목관악기등이다.

    (2)속악기(俗樂器) : 향악을 위시, 농악, 민요등 민속음악에 사용되는 것들로서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충격진동음의 악기와 가야금 등. 흥을 돋우고, 활기를 유발하는 특성을 가진 것을 망라한다. 이들 악기의 특성은 아정성이 결여된 것이다.

  2.서양악기

    (1)고전적 악기(Classic) : 고전음악 연주에 사용되는 악기들을 정악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는 현악기(絃樂器)와 관악기(管樂器)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악기는 활로 줄을 훑어내는 것이어야 하며, 관악기도(모든 관악기가 정악기 아니라) 아정성을 가진 것이 이에 속한다.

   고전적(정악) 악기의 특성은 동양악기와 마찬가지로 아정성(Refinement)에 있다. ‘현’과 ‘관’에는 아정성이 있고, 이 아정성은 기본진동음(Basetone)과 정수배(整數培)의 배음진동음(Overtone)의 바탕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기독교역사가 만들어 낸 문화적 업적을 꼽으라면 ‘칼빈주의’이고, 다음에 오르간을 지적하고 싶다. ‘악기의 여왕’이라는 별명 자체가 이를 대변한다. 이 악기의 특성은 ‘관’과 ‘현’은 물론 순(脣=입술, 즉 Flute系를 의미함)과 ‘설’(舌-Reed계열), 줄(絃-String계열)등, 다양한 음원과 음색을 융합 조화시켜 Basetone과 Overtone의 질서를 Refinement화 한. 완벽한 다성 건반 악기다.

  피아노는 정악기에 속하기는 하나 관현악기나 오르간처럼 예배용에는 부적합하고, 교육용에는 매우 적합한 악기라고 할 수 있다.

  고전적 악기의 기능은 인간심성을 순화시키는데 근본목적이 있기 때문에 정악기로 거론된다.

    (2)속악기 : 고전적 악기의 반대의 특성을 가진 것들로서 인간 심성의 순화가 아니라 기분과 정서를 선정하고, 격정시켜 흥분케 하며, 활기있게 하는 것인데 농악, 민요 등 심한 노동에서 활기를 돋우어 주는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이에 속하는 악기들의 특성은 아정성이나 Overtone은 상관이 없고 강한 충격진동음(Percussion)을 생명으로 하고 있으므로 선정적이다. 기타(guitar), 드럼(drum), 신디사이저(synthesizer)등으로서 교회안에서 난무하는 CCM은 이런 세속악기들만으로 구성되어 잇는데 경건한 예배와 생활에 이로울 것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Ⅶ. 결론(칼빈주의적 종교음악 이론 정립)

  1. 총정리

    (1) Ⅰ장에서, 루터와 칼빈의 개혁신앙에 근거한 교회음악의 기본을 고찰하였는데 중세교회가 묻어버린(음악도 이에 일조함) ‘말씀’을 되찾고, ‘말씀’ 적용에 기여(보좌)하는 것이 교회음악의 주요기능이라는 것과, ‘말씀’근거의 예배에 있어서 음악의 위치를 재정돈한 것을 고찰하였다.

    (2) Ⅱ장에서는 영, 미 프로테스탄트 교회음악사중, 18~19세기 미국에서 ‘칼빈의 시편가’가 쇠퇴하면서 ‘복음성가’라는 새형태가 등장하는 교회음악의 변천을 알아보았다.

  미국에서의 ‘시편가’가 예배에만 국한되고 교회음악이라는 넓은 영역화가 없었다는 점과, 복음성가의 대중적 호응은 인간내심에 잠재하는 단순정서에 직관(直貫)하여, 하나님을 단순하고 친근한 관계에서 찬송하게 함으로써 신앙의 활기를 일으키는데 기여하였음을 살폈다.

    (3) Ⅲ장에서는 한국교회 음악사에서 교회음악에 대한 의식과 견해들, 교회음악의 사상적 흐름을 살폈다.

      ①초기 선교사들이나 한국인(지도자)들이 폭넓은 이해가 미흡하여 교회 음악발전에 두드러진 기여가 없었다는 점과,

      ②서양의 것은 매우 선호하고 한국적인 것에는 무관심하여 교회음악의 주체성 확립에 기여할 수 없었음을 고찰하였다.

      ③한국사회의 격동적 변천으로 정신적 갈등이 야기되는 와중에 기존세대와 새세대간의 의식의 차이로 교회안에서도 기존세대의 음악과 새세대의 취향에서 발생한 대중문화적 세속적 기독교음악의 혼재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④이와는 반대로, 교회음악의 한국화가 칼빈주의적 종교음악의 정통성과 주체성 확립에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개신교 교회음악사에 근거하여 추론하여 보았다.(필자 본인의 주관적 견해로서)

      ⑤CCM을 위시하여 기존음악에 도전하고 반항적인 세속적 대중음악적 기독교음악을 사찰하고 칼빈교의 입장에서 이를 비판하였다.

    (4) Ⅳ장에서는 교회음악의 정악성(정악성)을 규명한과 동시에 세속음악과의 구분을 명확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유교음악의 철학적 원리와 목적론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5) Ⅴ장에서는 막스․베버의 ‘한국 정신문화 구조’에서 세계 문화종교의 구조적 차이와 종교 사회학적 기능의 유형을 고찰하는 중에 한국 종교 특히 개신교의 오늘의 실상을 가려내어 교회와 사회의 거울로서의 음악형성의 실제를 파악하려고 하였다.

    (6) 종교음악에서 악기의 위치와 중요성을 인지해야할 뿐 아니라 성, 속의 구분을 명확하게 해야하는 중요성을 강조하여 오늘의 한국교회 안에서 일고 있는 갈등을 정리하려 하였다.

  2. 칼빈주의 종교음악

    (1) 개혁신앙을 기초로 한 교회음악의 기본원칙은 불변의 것이다.

      ①하나님께만 돌리는 영광을 미적 표현으로 나타냄이라는 사상,

      ②찬송의 대상은 성경에 가르치는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과 자기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에 대한 마땅한 반응(감사,고백,헌신)이라는 사실.

      ③‘말씀’의 선포와 적용에 기여하는 미적수단이라는 점,

      ④예배에 말씀이 중심됨을 돕는 역할이라는 점,

      ⑤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 창조물(특히 인간 내심에)에 깃들어 있는 것을 음악으로 되돌려 드리는 것이다.

    (2) 칼빈의 악기에 대한 부정적 의식과 시편과 칸티쿰만을 가사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은 당시(종교개혁의 주변상황)의 여건에서는 타당성이 인정되어야 하나, 예배음악에서 교회, 종교음악으로의 넓은 포용의 필요성에서는 신앙고백과 영적 체험에서, 그리고 성령의 감동에 의해 만들어진 가사로서 다양성에 적응해야 하고, 악기 사용 역시 로마교회의 과오때문에 부정의식이 팽배했으나 악기에 앞서 예배에 있어서 말씀을 묻어버리는 여타요소와 동조한 음악의 위치때문이라고 판단해야 하며 구약에서만이 아니라 신약에서도 악기사용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으로서 수납함이 타당하다고 여긴다.

    (3) 악기를 포함한 음악의 전영역이 정악(正樂)이라야 한다. 정결한 제물로서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배용이외의 교회음악(전도용, 교육용, 친교용, 가정용, 기타산업현장, 군대, 학교용)에 있어서 피아노 등 교육용은 허용되어야 하며, 종교음악의 범위까지 포용, 다성음악이나,   고도의 예술음악까지 포용해야 하고 이를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4) 칼빈의 16세기 시편가만 그대로 고수함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교회의 노화를 초래하는 요소로서 새로운 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칼빈 자신이 중세교회의 음악과 형태를 극족하고 ‘말씀’에 ‘프랑스운율’을 결합시켜 새것으로 만든 이유는 그것이 인간과 하나님과의 가장 순수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찬송하게 함이었다.

  루터의 코랄에서 인간의 단순하고 순수한 정서(민요)에 가사(말씀)을 붙여 부르게 하였을 때 생기 넘치는 호응에서 프로테스탄트 음악의 진수가 발휘되었고, 200년간이나 미국에서 불러오던 시편가보다, 지치고 고달픈 민중들, 신앙이 해이해진 대중들에게 복음성가가 새힘을 불어 넣었듯이 오늘의 칼빈주의 교회음악은 민중의 가장 순수하고 단순한 정서로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시대를 따라 새것을 창작해야 한다.

  새로운 창작물이 생겨나고 이미 만들어진 것은 예술적 기교를 가하여 예술음악으로 발전시켜 고전화하여야 할 것이다.

  18세기 서양음악사에서 누락시킬 수 없는 사실은  교회에서 길리운 음악인들이 교회 밖으로 나아가서(교회에서의 이탈이 아니라) 수준높은 계층을 위해 예술음악(예 - 오라토리오 등)을 만들어 냄으로써 서양복음화와 문화에 기여한 일이다.

  칼빈주의 종교음악은 영역을 넓혀 창작에서 예술음악으로까지 그 시도를 멈추어서는 않된다. 같이 부르는 찬송으로부터, 연주하고, 듣는 음악(예술음악)도 만들어야 한다. 오늘 CCM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우리의 활동이 없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5) 음악의 토양적 조성이 칼빈주의 음악형성의 바탕이다.

  칼빈주의 종교음악은 어느 사람의 노력으로 만들거나, 음악적 재능이 탁월한 자의 기술적 노력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크나이프’가 언급한대로 ‘음악은 당대사회(실상)를 직접적(기능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이니만큼, 칼빈주의적 사회풍토(제네바 성시화처럼)에서 칼빈주의 음악이 발생(자생)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6) 한국에 칼빈주의 음악을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 기반은 한국적 음악의 확립이라고 생각한다.  ‘복음’은 유대인을 통하지 않고는 받을 수가 없었다(요4:22). 그러나 찬송은 한국민인 우리가 우리의 것으로 드려야 한다.

  루터가 그리하였고, 칼빈도 이 길을 걸었다. 왓츠나 생키도 역시 이 길을 걸었다. 바탕(기반)이 없이 뿌리가 내릴 수 없으며 뿌리가 없이 자라서 열매맺을 수 없듯이 음악에 있어서도 이 원리를 벗어날 수 가 없다.

  문제는 단 한가지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처럼  한국민족이 한국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민족인지가 문제다.  세계 모든 민족이 모두 음악문화를 창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음악적 소양은 일본, 중국 등, 전 아시아 민족들 중 뒤지지 않는 것으로 믿고 싶으며 믿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국민으로서는  한국적인 것은 불가능하다는 부정의식이 문제인데, 수세기 또는 수십세기 식민지 백성으로 타문화에 예속되어 자문화가 쇠멸되면서 주체성과 정통성이 묻혀버렸다.

  민족의 본질적 순수성이 바탕에 깔려있으면 이질문화를 흡수 용해하여 발전을 기할 수가 있을 것이다. 본질적 순수성을 재 발굴하는 작업이 칼빈주의 음악 정착에 주요소가 된다.

  민족이 살아서 칼빈주의 정신문화를 꽃피워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우리의 민족을 위해 칼빈주의 음악의 정착은 지상적 사명이 아닐 수 없다

- 끝 -


 





홍경수(洪卿壽)목사 약력


칼빈대학교 졸업(제1회)

총신대학교 졸업(제52회)

한남노회에서 목사안수(1960.4)

장충교회 전도사(수도노회)

동원교회(한남노회)목사,

현리교회(중서울노회)목사

성운교회(안주노회)목사

묵향교회(안주노회)목사

1996. 12. 정년은퇴.


구리시(경기도) 기독교지도자 협의회장

남양주(경기도) 교경협의회장

동경기(경기동지방)교회음악 연수원장

출처 : 포커스
글쓴이 : 포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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