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아삽의 아들들은 삭굴과 요셉과 느다냐와 아사렐라니 이 아삽의 아들들이 아삽의 지휘 아래 왕의 명령을 따라 신령한 노래를 하며 여두둔에게 이르러서는 그의 아들들 그달리야와 스리와 여사야와 시므이와 하사뱌와 맛디디야 여섯 사람이니 그의 아버지 여두둔의 지휘 아래 수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헤만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들 북기야와 맛다냐와 웃시엘과 스브엘과 여리못과 하나냐와 하나니와 엘리아다와 깃달디와 로맘디에셀과 요스브가사와 말로디와 호딜과 마하시옷이라. 이는 다 헤만의 아들들이니 나팔을 부는 자들이며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라 하나님이 헤만에게 열네 아들과 세 딸을 주셨더라. 이들이 다 그들의 아버지의 지휘 아래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아 여호와의 전에서 노래하여 하나님의 전을 섬겼으며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왕의 지휘 아래 있었으니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 (대상 25:1~7)
다윗은 하나님의 전에서 찬양하는 일과 연주하는 일을 감당하는 찬양대를 선발하였습니다. 다윗은 군대 지휘관들과 논의하여 임명을 하였고, 각 사람의 재능에따라 그 직무를 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 찬양대로 하여금 '신령한 노래'를 부르게 하였습니다. 신령한 노래는 하나님의 귀한 말씀과 메시지가 담긴 노래였습니다. 그리고 이 찬양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선견자'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향하여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고, 세상을 향하여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중보자(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다윗 시대에는 아직 성전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지를 통해 다윗의 시대에는 성전을 건축할 수 없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 시대에 성전이 건축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다윗 시대에, 다윗이 찬양대원을 세워 그들을 여호와의 성전, 하나님의 성전에서 찬양을 부르게 했다는 것일까요? 다윗은 아직 성전은 건축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만나 주시는, 언약궤를 모신 성막에서 찬양대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윗은 '여호와의 전', '하나님의 성전' 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윗에게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다윗은 성전 건축이라는 일생일대의 꿈이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찬양대를 조직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꿈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고 온전히 예배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때 처럼, 우리 Arnion 합창단이 하나님께는 영광을 드리고, 세상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귀한 일들을 잘 감당했으면 합니다. 또한 다윗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고 예배하는 합창단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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