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 3월6-8일 개최 | ||||||
서울 플라자호텔서...미주총연 참여 여부 관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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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주요 의제와 진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운영위원회에는 8개 대륙별 회장들이 참석할 예정.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미주총연 유진철회장의 참여 여부다. 미주총연 회장이 재외동포재단의 초청자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 아예 운영위원 명단에서 빠졌다.
재단 고위관계자와 만난 홍영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운영위원회에 미주총연 회장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거 유럽지역이 두개의 총연으로 갈라졌을 때, 재단이 대응한 사례에 준해 미주지역에 대해서도 동일한 대응을 한다는 것.즉 양측을 모두 초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주지역은 지난해 5월 남문기회장 후임으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으나, 부정선거 시비로 법정 소송에 들어가는 등 분규가 일어났다. 버지니아주 재판 결과에 따라 유진철 회장이 미주총연 회장의 일을 하고 있으나, 김재권 회장측은 불복의 뜻을 밝히고 대법원에 이의신청을 해놓은 상태.
이에 따라 재외동포재단도 미주총연을 분규지역으로 보고 이번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 명단에서 미주총연 회장을 제외했다. 대륙별 총연회장은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의 당연직 운영위원. 분규지역은 제외한다는 게 재외동포재단이 견지해온 방침이다.
미주지역은 250만 재외동포들이 거주하는 해외 최대의 한인밀집지역. 한미관계도 있어 미주지역은 해외 한인을 대표하는 상징성까지 띠고 있다. 하지만 회장선거를 둘러싼 분규로 인해 미주총연 사상 처음으로 ‘운영위원 탈락’이라는 불상사를 맞았다.
이 때문에 유진철 회장의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여도 불투명해졌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세계한인회장대회 진행도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진행할 공동의장은 미주총연 회장과 중남미총연회장(장홍근 회장)이다. 지난해 화성에서 열린 한인회장대회 지역회의에서 위와 같이 공동의장이 결정됐다.
하지만 미주총연이 분규로 운영위원에서 제외됨에 따라 중남미 총연회장 단독으로 진행하든지, 아니면 다른 지역 회장을 공동의장으로 새로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공동의장은 총회 선출사항이어서 임시 공동의장 결정이 운영위에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여하튼 오는 3월의 운영위원회에서는 이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홍영표 대양주회장은 이번 운영위원회에 미주총연의 두 회장(유진철, 김재권씨)을 업저버로 초청하자는 방안을 들고 합의를 구하고 있기도 하다. 홍회장에 따르면 이번 운영위에 미주 두회장을 불러 대륙별 회장들의 이름으로 재선거를 요구할 예정이라는 것.
하지만 그렇게 일이 순탄하게 풀릴 것 같지 않다는 게 주변 관측통들의 풀이다. 지난해 세계한인회장대회 회의를 주재한 공동의장은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장과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다.
한편 재단측은 오는 6월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만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지방 일정을 하루 배정해온 것을 없애고 서울에서만 머물도록 한다는 것이다. |
[기고] 한인회장운영위서 미주총연 빠진 건 당연한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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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은 이들 한인회장들이 당연히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선출된 인사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현지 동포사회를 대표하고 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며, 그들의 고국 내 활동이 우리 동포들에게 직접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명실상부하고 생산적인 모임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현지의 대표성, 현재의 합리적 직무수행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미주총연’이라는 단체, 그 이름으로 보아 현재의 미주 동포들의 총의를 대표하는 것 같이 보이는 단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주총연이 한인회장대회에서 재미 한인동포들의 총의를 대표하려면 현재 그 직무를 수행하는 한인회장단이나 현재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동포대표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직접 또는 간접선출 방법을 거쳐야 하는데, 지금 미주총연은 전혀 현 재미 한인이나 현재의 한인회장단의 의사가 아니라 전직한인회장단의 어설픈 친목단체에 불과한 선임절차를 취하고 있다. 필자는 지역한인회장은 아니지만 한인회의 자문위원장, 상임고문 등의 직책을 역임하면서 나름대로 한인사회발전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2011년 시카고에서 열린 미주총연 회의를 눈여겨보았다. 각지에서 모인 과거 회장이라는 사람들의 상투적이고 무분별하고 시대착오적인 회의진행을 보면서 이들은 대표성도 없고, 공정성도 없으며 더군다나 현지 동포와의 단절된 사고행태는 눈 뜨고는 보지 못할 요지경 속이었다. 말도 안 되는 돈과 인맥의 장난으로 회의가 며칠 사이에 두 번씩이나 개최되고 일사부재리원칙이나 일반 민주절차(로버트 룰)가 무시되어 두 사람의 회장이 선출되고 말도 안 되는 일부사실만을 청구한 법정투쟁으로 현재 두 회장과 두 집행부가 으르렁 대고 있다. 이와 같이 대표성도 없고, 현재 거주하는 재미동포들과 관계도 없으며, 겨우 일부 전직회장들이 모인 친목단체 그것도 사고단체로 분류되는 현 미주총연을 자격미달이라 판단한 동포재단이나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의 결정은 당연하고 타당하다고 본다. 많은 재미동포들은 미주총연의 이러한 실체를 모른다. 또한 이런 단체가 재미동포들의 의사를 대변한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 동포들은 재미한인회장단의 협의회나 광역지역협의회장단 또는 인구별 지역한인회 대의원들이 간선(間選)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우리의 대표로 서울에 파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현 자칭, 타칭 미주총연 회장이로 주장하는 두 사람은 쓴 돈은 아깝겠지만 명예롭게 사퇴하여 정당한 미주한인회총연의 발족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이다. 하루 속히 미주 동포들을 대표하는 총연합회가 구성되어 3월 6일에서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운영위원회나 6월에 열린다는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우리의 진정한 대표를 보내기를 기대한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운영위원회에 미주총연 회장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할 일을 다 했다고 팔짱을 끼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 기회에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초청할 회원단체의 자격결정 기준을 만들고 세계각지에 산재하는 한인회의 구성과 운영에 간접적인 지도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은 시카고 동포초청 오찬장에서 “미국에서는 한인회장을 미국법원이 정한다”고 말했다. 미주총연회장 선출에 따른 불상사를 염두에 둔 말로써 동포 모두는 이를 부끄럽게 받아들여야 했다. 우리는 재미한인들이 벌이고 있는 '독도표기문제'나 '한미 FTA추진'을 위해 중요도시의 한인회장들이 연대해온 것 같이, 살아 움직이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같은 실질적인 대표단체가 탄생되기를 기대한다. 현재 분쟁 중인 김 모, 유모 두 회장은 중요 도시 현직한인회장단들과 소통하면서 현 미주총연을 해산하고 새롭고 대표성이 있으며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합치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를 재창출하는 역할을 자청함으로서 지난날의 불명예를 깨끗이 씻고 새롭게 출발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 | ||||||||||||||
<동정>박종범 회장, 한인회장대회 운영위 참석 2012.03.08 09:32:34 박상석 | pbox@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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