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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서 "하나되는 한인경제" 외치다/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영국신사77 2012. 10. 16. 20:28

천년고도, 경주서 "하나되는 한인경제" 외치다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팡파르… "세계 속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 주제

고영민 기자  |  goy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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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2  2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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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4개국 119개 지회 한인경제인, 경북도 지역관계자 등 1,300여명 참석

전 세계 64개국 한인경제인 1,200여명과 경상북도 지역 중소기업들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2일 오후 경주시 보문단지 내 경주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화려한 팡파르를 울렸다.

   
▲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2일 오후 경주시 보문단지 내 경주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화려한 팡파르를 울렸다. 사진은 개회식 이후 축하공연.

 

국내 최대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권병하), 경상북도, 경주시,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며, "세계 속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개회식은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의 개회사,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대독 오재석 본부장) , 최양식 경주시장의 환영사, 유관단체장 표창·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 세계한인무역협회 권병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월드옥타 권병하 회장은 개회사에서 "충절의 고장 경주에서 제 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에 생각한다"며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되는 경제권을 목표로 경주시에 울려퍼질 회원 여러분의 우렁찬 함성이 대한민국과 월드옥타 역사 속에 길이 빛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천문은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며 "무엇보다 오늘 이 자리가 월드옥타 전 회원들이 화목과 단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우리 경주를 방문한 전 세계 한인경제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며, "이 자리를 빌어 경북 지역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우리 경주는 이미 2,000년 전에 세계를 향해 활짝 열려 있던 지역이었다"며 "이번에 경주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세계한인무역협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환영사 이후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재외동포재단 김경근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17번째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경주에서 성대하게 시작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주최 측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다음주 화요일에는 11번째 한상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며, 한인 경제인들의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이 국가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식 다음날 13일에는 월드옥타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주관으로 국제심포지엄, 차세대포럼, 해외시장 개척포럼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포럼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시장의 매개 역할을 해 온 해외시장 개척요원 40여 명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성공·실패 사례와 보완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 이날 개회식에서는 유관단체장 표창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 14일은 하반기 수출부진과 경상수지 적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 내 중소기업 82곳과 수출상담회를 갖고 재외한인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 특히,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수출상담회는 일반 외국인 바이어와는 다르게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을 뿐더러, 여타 수출상담회보다 높은 실적을 꾸준히 올리고 있어 경북도 내 중소기업에게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내외빈 참석자들이 제 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을 축하하며 축배를 들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외빈으로 김영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오성근 코트라 부사장, 서만철 공주대 총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경북도립대 김용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이규택 전 국회의원, 이상천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 황찬식 조선족기업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 내빈으로는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오재석 연합뉴스 본부장, 김우재 월드옥타 이사장, 안경률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이사장, 신현태 국제통상전략연구원 고문, 고석화 월드옥타 명예회장, 박기출 수석부회장, 장우상, 이영현, 서진형, 정진철, 조병태, 천용수, 고석화 월드옥타 증경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유관단체장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지경부장관 표창을 △박광수(중국 청도지회) △안성웅(연태) △장경수(뉴욕) △허재룡(연길) 씨 등이 세계 한인무역인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한국상품의 해외시장 수출증진에 이바지 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어 코트라사장 표창을 △고경훈(일본 동경) △박경석(중국 천진) △박점분(중국 대련) △유승복(말레이시아) △이경자(중국 심양) △최경범(중국 북경) △폴라박(미국 워싱턴) 씨 등이 Global Korean Business Network 활성화와 모국과의 무역증진에 이바지 한 공로로 수상했다.

또한 에두아르도 루이스브록 브라질 상파울로 단따스 리 까마르고 로펌 대표, 황찬식 중국조선족기업가협의회 회장이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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