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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종합]

영국신사77 2012. 7. 3. 17:32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내달 3일 개관

피셔 대통령 참석…대규모 행사

 

2012.04.25  20:29:52 김태구 기자  |  cozzan-k@hanmail.net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이 마침내 다음 달 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오스트리아 한인사회가 약 4년에 걸쳐 공들여 건립해 온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이 마침내 다음 달 초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박종범)와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 설립위원회(관장 전미자)는 다음달 3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는 하인츠 피셔(Heinz Fisher)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돼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립위원회 측은 강조했다.

지난 2월 15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미 부분 개관에 들어간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은 전미자 설립위원장이 문화회관 공식 관장으로 선출되고 박종범 한인연합회 회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한인회관 이사회도 출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준비는 완료된 상태다.

부지 1,335㎡에 건평 925㎡의 2층 건물인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은 2008년 6월 오스트리아 거주 한인 교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시작됐다. 2012년 4월 현재 8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약 120만 유로가 건립기금으로 조성, 재외동포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엔나 시정부에서 향후 50년간 1년에 1유로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임대한 문화재청 소속 건물은 건축가 승효상 씨의 특별 후원으로 까다로운 건축 조건을 충족시키며 완전히 새롭게 탄생, 한국과 오스트리아 건축사에 기념비적인 상징이 될 정도의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재청도 성공적인 개관을 기념해 이례적으로 문화재청 후원으로 한국어와 독일어 2개 국어의 책자를 개관식에 맞춰 발간할 예정이다. 이 책자는 기존 오스트리아 건물을 한국인 건축가가 새로이 리노베이션하면서 성공적인 건축물로 완성했음을 기념하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한인사회는 앞으로 이 문화회관을 △한인회 사무실과 한인회 산하 단체 사무실 △프란체스카 도너 리 기념관 △한국 문화 행사장 겸 전시장 △문화 체험관‧홍보관‧발표회장‧세미나‧회의실 △한글학교‧어학원‧노인대학‧유치원 △의료 봉사 및 자원봉사 행사장 등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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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식 성료피셔 대통령 등 양국 주요 인사 80여명 참석

김태구 기자  |  cozzan-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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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09  1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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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식이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현직 대통령 등 양국 주요 인사 80여명과 현지 교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측 인사로는 곽영진 문화관광부 차관, 새누리당 김충환(국회 외교통상위원장)‧박진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은 공원 내의 낡은 건물을 시로부터 사실상 무상으로 임대받아(임대료 1년에 1유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건물 리모델링 비용은 교포들의 성금 등으로 충당했다.

박종범 오스트리아한인회장 겸 유럽총연합회 회장은 “오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소감을 밝히고 “(한인문화회관은) 한인들의 만남의 장일뿐 아니라 한국과 오스트리아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개관식에서는 계명대학교의 태권도 시범, 현지 남녀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개관식에 이어서는 ‘프란체스카 도너리 길(Franziska Donner Rhee Weg)’ 명명식도 진행됐다. 한인문화회관 앞에 놓인 이 길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고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결혼, 한국 최초의 영부인이 된 프란체스카 여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프란체스카 길’과 함께 ‘프란체스카 기념관’도 생겼다. 기념관은 한인문화회관 내에 있으며, 프란체스카 여사에 대한 각종 자료와 유물이 전시된다.

한인회관과 기념관 건립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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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같이 편안한 문화회관 만들겠다"[인터뷰]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전미자 초대 관장

김태구 기자  |  cozzan-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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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14  15: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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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개관식 이전부터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적극적인 지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관심이 집중됐던 한인문화회관의 초대 관장으로 설립위원회를 담당했던 아카키코(Akakiko) 전미자(사진) 대표가 임명됐다.

전미자 관장은 이번 문화회관 건립에 대해 “좋은 마음, 좋은 뜻이 모여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영산 박종범 회장(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 도와주셨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의 운영 계획으로는 “한인들은 물론 현지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문화회관, 안방같이 편안하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회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관장은 오스트리아에 거주한 지 32년째로 원만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아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30년 전을 떠올린 그녀는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던 사람들이 이제는 한국 제품,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한국에 대해서 더 알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전미자 관장의 사업도 번창했다. 현재 11개 업소를 운영 중이며 3곳을 추가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가족들과 함께 운영 중인 음식점 아카키코는 18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하루 3,000여명의 손님이 찾고 있다.

전미자 관장은 많은 재외동포들에게 “항상 고국을 생각하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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