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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창단 후 첫 오페라 [토스카]

영국신사77 2011. 3. 14. 00:02

 

서울시오페라단 창단 후 첫 오페라 [토스카]

 
오페라 전문 지휘자 마크 깁슨 영입

▲ 오페라 [토스카](연출 정갑균) 포스터 ⓒ 뉴스컬쳐DB
(뉴스컬쳐=송현지 기자)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세원)이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토스카](연출 정갑균)를 오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900년 로마에서 초연한 오페라 [토스카]는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해, 24시간 동안 일어난 사건을 그린 사실주의 오페라다. 오페라 가수인 토스카를 사이에 두고, 자유주의자인 화가 카바라도시와 전제군주제를 옹호하는 경찰청장 스카르피아 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 [토스카]에는 유독 유명한 아리아가 많다. 카바라도시가 부르는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와 ‘별은 빛나건만(Elucevan le stelle)’, 여자 주인공 토스카가 부르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등이다. 특히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는 실제 성악가의 인생을 노래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소프라노들이 유달리 동경하는 아리아이기도 하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처음 제작하는 [토스카]는 전통적인 요소는 살리되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되고, 음악성이 강조된다는 특징이 있다.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페라 전문 지휘자인 마크 깁슨(Mark Gison)을 영입했다.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인 그는 최근 푸치니의 ‘투란도트’와 말러 교향곡 6번을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 전속주역 테너로 활동 중인 테너 박기천, 스칼라극장에서 수 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한 젊은 소프라노 임세경, 세계적으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리톤 고성현 외에 테너 한윤석, 테너 최성수, 소프라노 김은주, 소프라노 김은경, 바리톤 최진학, 바리톤 박정민 등이 열연할 예정이다.


[공연정보]
공연명: 오페라 [토스카]
예술총감독: 박세원
지휘: 마크 깁슨(Mark Gibson)
연출: 정갑균
공연기간: 2011.4.21~24
공연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진: 김은주, 임세경, 김은경, 박기천, 한윤석, 최성수, 고성현, 최진학, 박정민
관람료: VIP석 12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