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인씨엠 오페라단(단장 이순민)은 10~13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오페라 '라 보엠'을 올린다.
'라 보엠'은 인간의 일상생활을 미화하지 않고 솔직히 표현한 사실주의 오페라 '베리즈모'다. 다락방에서의 사랑과 배고픔, 가난, 추위를 이야기하는 보헤미안의 영혼을 담은 삶을 그려내고 있다. '토스카'와 '나비부인'의 자코사와 일리카가 극본을 썼다.
올해 52주년을 맞이한 이집트의 카이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지휘한다. 모타델리는 스위스 베른에서 음악총감독으로 '헨젤과 그레텔', '마술피리' 등 많은 발레와 음악극을 지휘했다.
소프라노 김인혜와 테너 박현재, 바리톤 노희섭 등이 출연한다. '제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오케스트라부문 예술상을 수상한 인씨엠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인천오페라합창단이 연주한다.
공연무대가 토월극장인 만큼 연기자들이 주고받은 농담과 한숨, 설레임과 아쉬움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다. VIP석 10만~A석 3만원. 02-2659-4100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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