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가演奏會문화행사

2010년 WMF음악친구들의 송년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영국신사77 2011. 1. 1. 12:47

WMF음악친구들의 송년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오늘따라 날씨가 몹시 추운날이다.
오늘 이른 저녁 토요일 성악가들이 펼치는 송년 음악회에 참석하기로 약속을 하여
아내와 부랴부랴 동수원 삼호아트센타로 달려 갔다.

현장에 도착하니 2층 홀 입구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먼저와 계신 최선생님이 티켓을 구하여 기다리고 계시니 송구할 따름이다*^^*

아직 일행들은 도착이 안되고, 늦게 오시는 분들은 입석밖에 없다고 안내를 해대니
일행을 기다리는 최선생님의 심정이 오죽하랴.

300석 규모의 좌석은 만원....뒤로는 자리가 없어 정말 서서 관람하는 님들도 많고.....

테너 5명, 바리톤 5명이 중후하게 펼치는 화음의 앙상블....

시간이 흐르고 한곡 한곡 끝날 때마다 박수 소리 끝임이 없고
참 좋은 화음이다.....
인간의 소리가 천상의 소리라는 것이 이를 두고 하는 소린가보다.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한 음악회가 흡족한 시간이었다.
연거푸 "부라보"를 외치는 아내........*^^*

어린이를 위한 동요도 3~4곡 배려를 하여 부르는데 동요도 성악가가 부르니
그 맛이라는 것이 달콤 쵸콜릿 맛이라 할까.

"섬집아기"는 모두 함께 따라 부르는 시간도 마련을 했다.
격식이 없는 자연스런 무대매너.....홀이 터질듯 폭발하는 중후함!
참 좋은 음악회를 구경하고 맛있는 설렁탕에 요기까지 하고 들어왔다*^^*

그럼 WMF성악가 모임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해야겠지요?


WMF모임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6년전인 2004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임을 탄생시킨 중요한 두사람이 있습니다.

그중 한분이 지금 숙명여대 교수로 계시고 당시 경기문화의전당 사장이셨던
홍사종교수님과 성악가 우주호였습니다.

홍교수님이 정동극장 극장장으로 계실 때 정오음악회를 처음으로 시작하신분인데
지금은 아주 보편화 되어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즉 문화가 사람을 향하여 끝까지 찾아가는 모세혈관 운동이라는 것을 계획하고
그 음악친구들을 매개체로 사용한데서 모임이 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태리 유학시절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탤런트 기질을
자신만을 위하여 쓰는것이 아닌, 남을 위한 일에 사용하고 싶어하던 마음들이
열두명의 마음을 하나로 묶게 되었고
지금의 음악친구들이 탄생을 하게 된것이라 합니다.

저희 서호복지회관에도 년말이면 빠짐없이 찾아와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주고 가시는 훌륭한 성악가들이랍니다.






[빨간구두 아가씨를 이렇듯 멋지게 성악으로 부르니 색다른 맛이.....]


[후레쉬 없이 찍으려니 화면발이.....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연극식으로 연출하면서....]


[앵콜곡으로 X-mas송을 메들리로.....관중석에 있는 어린이까지 불러내어.....*^^*]


[어린이들이 인조눈을 날리고 있는 모습*^^*]


[공연이 끝나고 성악가들의 싸인회에 구름처럼 밀려드는 인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가운데 홍일점 라샘*^^*]




[지금나오는 곡은 WMF님들이 부르는 푸니쿨리 푸니쿨라 / WMF 음악친구들]
[솔로 - 송승민 (Solitario님), 허양, 우주호, 유헌국]


[얌모는 우리 함께 가자는 이태리어의 남쪽 방언입니다]

   
      
                                                                                                                         출처:cafe.daum.net/pwtt   여기산 축구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