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십자가의 길(Via Dolorosa)

예수님 무덤성당의 "예수님 무덤"<김상원>

영국신사77 2010. 10. 12. 13:29

  예수님께서 묻히신 곳은 골고타 근처에 있는 정원의 새 무덤이었다(요한 19,41-42).

  그 무덤은 바윗돌을 깎아서 만든 것으로,

  무덤 입구에는 커다란 석문(굴려서 입구를 막을 수 있는 둥형의 문)이 놓여져 있었다.

 

사진 1 - 무덤의 모형틀에서 앞 부분을 보면 둥글게 한 문을 밀어서 닫는식으로 되어 있다.

 

 그 무덤의 주인은 당시 유다 최고의회의 의원인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었다(마가 15:43, 누가 23:50). 그는 예수님을 몰래 따르던 자였고(마태 27:57, 요한 29:38), 동료 니고데모와 함께(요한 19:39) 예수의 시신을 무덤에 안치하였다(마태 27,58-60, 마가 15:46, 요한 19:38-40).

 

 

    사진 2 - 무덤의 모형틀에서 오른쪽은 시체를 씻고 염하기 위한 공간이며,

    왼쪽 부분은 실제적인 무덤이다. 왼쪽 윗쪽 부분이 시체를 놓는 공간이다.

또는 아래 사진3에서와 같이 시체를 넣을 수 있는 공간만을 파낸 형식일 수도 있다.

 

 

사진 3 - 왼쪽 공간 중 반원형식을 되어 있는 부분에 시체를 눞힐 수 있도록 파낸 부분이다. 

             예수님의 무덤에서 오른쪽이 천사들이 나타난 곳이다.

실제 예수님 무덤에서는 이곳을 천사들의 경당이라 부른다.(Chapel of the Angel-누가 24:4)

 

 예수님의 무덤은 커다란 석문으로 굳게 닫혀졌고, 경비병은 그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마태 27,62-66). 그러나 안식일 다음 날 무덤에 가서 봤더니 굳게 닫혀진 석문은 열려 있었고, 그 무덤 안은 텅 비어 있었으며,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났다(마가 16:1-8, 마태 28:1-10, 누가 24:1-12, 요한 20:1-10).

 

 골고다는 예수님 당시에 성벽 밖의 불모지였고, 주로 무덤들이 즐비해 있었다고 한다. 골고다와 예수님 무덤의 원래 모습이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예루살렘을 정복한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명에 의해 골고다 언덕은 깎여지고 메꾸어져(135년) 그 위에 로마 신전과 쥬피터와 비너스 상이 세워졌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인 헬레나 성녀는 324년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왔고, 쥬피터와 비너스 신전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 골고다와 예수님의 무덤이라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황제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 후 326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명에 의해 신전은 헐리고, 예수님의 무덤을 발굴하여 기념 성전을 세웠다.

 

 그 후 614년 페르시아군에 의해 기념성전은 파손되었다가 629년 보수되었지만, 1009년 파티마의 6대 칼리프 알 하킴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이것은 십자군 운동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십자군에 의해 성전은 보수 및 개조되어(1149-1180년) 오늘날 성전의 모체가 되었으며, 이후 예수님 부활성당에서 무덤성당으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다. 

 

 1545년 지진으로 인해 종탑을 비롯하여 상당한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고, 1917년과 1728년 두 차례에 걸쳐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였으나 1808년 화재로 인해 많은 부분이 타버렸다.

 

 이때 유럽은 나폴레옹의 전쟁시기라 라틴교회는 성전을 보수하기 위한 여건이 좋지 않았던 반면, 그리이스 정교회 측에서는 러시아로부터 경제적 원조를 받고 오스만 터키의 외교정책을 힘입어 성전을 보수하고 보수한 부분을 자기들의 소유로 만들었다. 이 당시가 성전의 소유권을 놓고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이던 시기였다.  그 후 1834년 지진으로 성전은 다시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으며, 라틴교회와 정교회가 공동으로 성전을 보수하였으나 1927년 지진으로 다시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다. 그 후 1959년 라틴, 아르메니아, 정교회가 합의하여 1961년부터 재건 및 보수가 되었다.

 

 

사진 4 - 예수님 무덤 정면 

 

사진 5 - 예수님 무덤에 참배하기 위해 기다리는 순례객들

 

 

사진 6

          

사진 7 - 무덤 정면에 켜져 있는 초들은 맨 아래가 그리스 정교회,

               가운데가 아르메니안 그리고 제일 위쪽이 가톨릭 교회 소유

 

사진 8 - 가운데 공간에 탁자처럼 보이는 것은 예수님의 무덤을 막았던 돌의 조각이다.

  (윗부분 일부) 첫번째 공간이 천사들이 나타난 곳, 그리고 그 안쪽이 실재 무덤이다.

 

사진 9 : 예수님 무덤을 막았던 커다란 석문(굴려서 입구를 막을 수 있는 둥근형)의 일부분.

 

 

사진 10 : 무덤 문의 일부분

 

 

사진11

 

사진 12 - 무덤성당 측면

    

사진 13 - 2층 수도원 회랑에서 바라본 무덤성당 (순례객들은 1층에서만 볼 수 있음)

 

사진 14 - 무덤성당 무덤 바로 위 탑

 

사진 15- 무덤의 뒤쪽에서 성전 중앙 경당을(그리스 정교회 소속) 바라보고

 

 

사진16

 

사진 17 - 예수님 무덤 위의 천장 - 12개의 별을 형상화 했는데 이것은 12제자를 의미

 

 

사진18

 

사진 19 - 천사들의 경당 안 모습

 

사진 20 - 천사들의 경당 모습

 

사진 21 - 천사들의 경당 모습

 

사진 22 - 천사들의 경당

 

사진 23 - 천사들의 경당

 

사진 24 - 천사들의 경당

 

사진 25- 천사들의 경당에서 무덤을 바라보며

 

사진 26- 천사들의 경당

 

사진 27- 천사들의 경당

 

사진 28

 

사진 29 - 예수님 무덤 안, 정면 (중앙-그리스 정교회, 좌측-가톨릭, 오른쪽 - 아르메니아 정교회)

 

사진 30 - 그리스 정교회 이콘 

 

사진 31 - 가톨릭의 예수님 부활

 

사진 32-아르메니아 정교회

 

사진 33-성모님 이콘

 

사진 34-촛대가 놓여 있는 곳이 시신을 놓았던 곳

 

 

사진 35

 

사진 36

 

사진 37

 

사진 38

 

사진 39- 무덤 위에 켜져 있는 등불

 

사진 40- 무덤안에서의 기도

 

* 예수님 무덤에서 가톨릭은 새벽 4:30 분부터 매 30분간격으로 미사가 봉헌된다.

* 가톨릭을 대표해서 공동체 미사는 평일은 6:30 그리고 주일은 5:30분에 라틴어 그레고리안 미사가 봉헌된다.

* 순례자들은 예약을 하면 무덤에서 개인 미사(소그룹)와, 공동체 미사(대그룹)를 봉헌할 수 있다.

  무덤 안에서는 5-6명이 들어가 미사를 봉헌할 수 있으며, 천사들 발현 경당부분까지 해서 15명정도까지 봉헌할 수 있다.

* 무덤에서의 미사는 예수님 부활 대축일 미사이다.

* 예수님 무덤은 가톨릭,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안 정교회의 소유이다. 그래서 그리스 정교회는 자정부터 2시까지,

  아르메니안은 4시까지 그리고 가톨릭은 4시 30분부터 7시 15분 미사 시작까지이다.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