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위해서 / 미케란젤로와 스승 보톨도

                          하나님을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케란젤로(Michelangrlo Buonarroti: 1475-1564)를 알고 있지만 그의 스승 보톨도 지오바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14살의 소년으로 보톨도를 찾아가 그의 문하생이 되기를 간청했습니다. 미케란젤로 놀라운 재능을 확인한 보톨도는 그에게 이렇게 묻었습니다.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미케란젤로는 대답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보톨도는 ”네 기술만으로는 안 된다. 너는 네 기술로써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 먼저 분명한 결정을 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가서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술집이었습니다. 스승님, 술집 입구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군요.?dc53하고 미케란젤로가 말하자 보톨도는 답했습니다. 이 조각은 아름답지만 이 조각가는 술집을 위해서 만든 것이야.

그리고는 스승은 어린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 거대한 성당으로 가서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말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천사의 조각상과 조금 전에 본 저 술집 입구의 아름다운 조각상 중에 어느 것이 네 마음에 드느냐?”고 물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똑같은 아름다운 조각이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다른 하나는 술의 쾌락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너는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하여 쓰기를 원하느냐?

스승의 이 물음에 어린 미켈란젤로는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쓰겠습니다! 라고 ‘하나님을 위해서”라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미케란젤로의 어릴 적 다짐이 그를 위대한 예술가로 성장시켰다 생각합니다.

 

 저는 호주 시드니의 어는 중학교에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라는 교훈(校訓)을 보고 감명 받은 일이 기억납니다. 제 자신 지금 누구를 위해 열을 내며 바동대고 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미케란젤로 이야기는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이동원”을 참고하였습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

                                                                           2009념9월28일





                          [가정예배 365] (月) 시험을 이긴 예수

찬송: 342장(통 395장) ‘너 시험을 당해’

묵상: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마 4:1)

신앙고백: 주기도문

본문: 마태복음 4장 1∼11절

예수님께서는 집요한 사탄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40일 금식기도를 마친 예수님께 사탄은 돌을 떡으로 만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사탄은 목적을 위하여 수단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유혹했습니다. 만약 돌이 떡이 되면 농사꾼은 다 망합니다. 건축업자들도 다 망합니다. 이것은 창조질서의 역행이며 파괴 행위입니다. 아무리 돈이 필요해도 도둑질을 하고 은행을 털면 안 됩니다.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악한 방법이 동원되어서는 안 됩니다.

두 번째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어느 분은 교회에 등록해야 하는데 이 교회에 등록하는 것이 옳은가 싶어서 하나님께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만일 내가 이 교회에 등록해야 할 것 같으면 다음 주 목사님이 설교하러 나오실 때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오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했는데 목사님이 매고 나온 넥타이가 핑크색이었답니다. 그래서 핑크색을 빨간색으로 보아야 하는가를 놓고 고민이 되더랍니다. 이것이 다 맹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험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입니다.

세 번째 시험은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경배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대가로 사탄이 지금까지 장악하고 통치했던 세상을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사탄은 최고 지배자가 되고 예수님은 그의 왕국을 다스리는 분봉왕 정도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 당시 로마 황제들은 로마 신전에 들어가 경배한 후 정권과 통치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명예를 얻기 위해서 아무데나 줄서지 마십시오. 아무데나 절하지 마십시오. 나를 도와줄 이가 땅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든지 사람에게 고개를 숙여서 성공할 생각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수고 없이 세상과 타협하여 쉽게 성공하려는 사탄의 유혹이기도 합니다. 마약밀수로 돈을 벌어 선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부인이 몸을 팔아 번 돈으로 남편에게 자동차를 사준다면 잘한 짓입니까. 잠깐 잘살려고 하다가 영원히 못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삶에만 축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40일간의 기도를 통하여 영력과 통찰력으로 사탄의 시험을 간파하셨고 분별하셨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도 시험이 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이는 시험을 이깁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말씀은 곧 성령의 검입니다. 말씀의 검으로 사탄을 물리쳐야 합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송 부르고 예배하며 주일을 기억해 거룩하게 지키고 수입의 십일조를 드리는 이에게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기도: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악은 멀리하게 하시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게 하시어 예수님께서 시험을 이기셨듯이 오늘도 시험을 이기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시카고행복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