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2. 시온산 지역

★ 베드로 통곡교회 (닭울음교회, 가야바법정)

영국신사77 2008. 9. 6. 01:23
                                            베드로 통곡교회 (닭울음교회, 가야바법정) 

 

베드로 통곡교회 (닭울음교회, 가야바법정)(출처-  http://www.multiel.com)

 

 

                                                베드로-통곡-교회(출처:http://beobdong.tistory.com/entry)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당하신 예수님은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끌려가 심문을 당하셨다(마26:57). 

 

 현재 순례자들이 순례하는 곳은 1888년 프랑스의 성모 승천 남자 수도회(아숨쉬옹)에 의해 발굴되어 가야바의 집 터(법정)로 여겨지고 있는 곳인데, 아직까지도 고고학적 고증은 얻지 못한 채 다만 상징적인 장소로서 정해져 기념되고 있는 곳이다.  

 

 가야바의 법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곳 발굴터에는 현재 기념교회가 세워져 있는데, 이것은 1925년 프랑스의 아숨쉬옹 수도회에 의해 건립된 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한 후, 닭이 울자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 심히 통곡했다는 성경 말씀(마26:69-75, 막14:66-72, 눅22:54-62)에 근거하여, 교회 이름을 '닭 울음 교회'(라틴어로 Galicantu라 하며 이는 "닭이 울었다"는 뜻임)라 지었는데, '베드로 통곡 기념 교회'로도 알려져 있다.

 

  

베드로 통곡교회(출처- http://blog.daum.net/wonsunbe

 

 베드로 통곡교회 

 

마당 베드로 상(출처- http://info.catholic.or.kr/

 

 가야바 법정으로 올라가는 돌 계단

 

 뜰에는 로마시대에 만든 돌 계단이 발굴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예수님이 바로 이곳을 통해 끌려 올라가셨다 하여, 순례자들은 맨발로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며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곤 한다. 

 

 1931년에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터에 이 교회를 세운  Assumptionist 신부들은 교회가 가야바의 집터에 세워졌다고 믿는다. 거의 완전한 히브리어 측정자와 연자 멧돌, 지하 감옥, 안 뜰, 하인들의 기숙사와 비잔틴 시대 교회의 유적이 발견되었다.

 

 특히 교회의 왼쪽 부근에는 고대 층계가 발견되었다. 이 층계는 예수님 당시의 것으로 믿어지며, 겟세마네에서 이곳까지 가장 짧은 길이기에, 예수께서 걸어가셨던 돌 계단이라 추정된다.

 

 예수 당시에는 이 곳은 예루살렘 성 안에 위치했다

 

 교회 외벽에 그려진 모자이크

 

 교회 현관문에 장식 된 부조

 

 교회 내부(  http://tong.nate.com/travel )

 

 

 

 가야바의 법정 자리

 

 지하 동굴감옥

 

 당시 죄수들을 매질하며 투옥했던 감옥이다. 동굴 천정에는 큰 구멍이 뚫어져 있고 이것이 법정으로 통해 있는데, 죄수를 심문할 때 묶어서 끌어 올렸던 구멍이라 한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예수님이 갇혔던 감방으로 여겨지는 곳의 벽에, 예수님의 형체로 여겨지는 사람 모양의 형체가 찍혀 있다는 사실이다.  수도회 측에선 이 곳을 '거룩한 동굴'(Sacred Pit)이라 하여 성스럽게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