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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D major op.61/정경화바이올린

영국신사77 2007. 8. 13. 23:56

     
     

    Violin Concerto  D Major OP. 61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 major op.61

    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 Kyung Wha Chung (Violin)

    - Kirill Kondrashin

    - Wiener Philharmoniker

     
     

    제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d장조 4분의4박자 소나타형식

     

    갑자기 팀파니가  P로서 시작되며 이러한 시작은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리듬인데, 이 리듬은 전 악장을 통해서 중요하게 연주되고 있다.

    제 2소절부터 목관이 제 1주제를 제시하고 이 주제는 선율적이어 부드러우며 평화롭고

    웅대한 멜로디 입니다. 제 2주제도 목관으로 제시되며 간단하면서도 친밀한 멜로디인데

    현악기군에 넘겨져 되풀이 됩니다. 다시 경과부를 거쳐 특징있는 코다의 주제가

    제 1바이얼린으로 여리게 나타나 관현악만에 의한 연주로 전주부분을 마치게 됩니다.

    재현부는 ff로서 제 1주제부가 다시 연주된 다음 독주 바이얼린이 눈부시게 연주되며

    제 2주제가 제연됩니다. 그후 카덴짜가 시작되며 그 뒤 독주 바이얼린은 제 2주제를

    부드럽게 노래하기 시작하나 점점 여려져서 pp까지 되어 이윽고 크리센도 되어 ff로서

    힘차게 주화음을 전합주로 연주하고 끝마칩니다.

     

     

    제2악장 라르게토(Larghetto) G장조 4분의4박자 변주곡형식

     

    유연한 가요 가락의 악장 , 현악합주의 부드러운 울림 사이로 바이올린의 아름다운선율이

    흐른다.

    숭고한 신에 대한 감사의 노래로 숭고한 감명을 받게됩니다.

    아름다운 주제가 pp로서 mute를 사용한 현악기군만으로 제시되며 안식에 넘치는

    아름다운 선율입니다. 제 1변주에서는 클라리넷이 주제를 연주하며 독주 바이얼린이

    장식적으로 그 사이를 누비며 흐릅니다. 제 2변주에서는 주제의 선율이 파곳으로 연주되며

    이것은 극히 드문 예이며, 독주 바이얼린이 장식적으로 그 사이를 누비며 흐릅니다.

    제 3변주는 독주 바이얼린을 제외한 관현악만의 f로 연주됩니다.

    그 뒤 독주 바이얼린이 카덴짜 풍으로 높고 낮게 춤추듯이 새로운 맬로디를 칸타빌레로서

    연주합니다. 그리하여 화려한 변주 부분이 있은뒤 지금의 새로운 맬로디로 새롭게 단장되어

    이윽고 여려져 pp가 되어 꺼질듯이 사라집니다.

     

     

    제3악장 론도 알레그로 D장조 8분의6박자 론도형식

     

    바이올린이 G 선으로 론도 주제를 제시, 끈덕진 느낌을 주는 인상적인 선율입니다.

    페르마타가 있은 뒤 독주 바이얼린은 높이 올라 두 옥타브 위에서 같은 주제의

    반복합니다. 또 페르마타가 있은 뒤 독주 바이얼린을 제외한 관현악의 전합주로 ff에서

    이 주제가 힘차게 되풀이 됩니다. 그 뒤 독주 바이얼린이 sf로서 부주제의 맨처음 것을

    유도해 가는데 이것 역시 인상적인 선율입니다. 

    그 뒤 다시 독주 바이얼린의 론도 주제가 두 옥타브 위에서 되풀이 된 다음 관현악의

    전합주로 론도 주제가 재연되다가 다시 독주 바이얼린에 의한 부주제가 처음 것으로

    되풀이 됩니다. 눈부신 기교를 보이며 드디어 마지막 솜씨를 보이는 카덴짜로 돌아갑니다. 이것이 끝나면 론도 주제의 주요주제를 바탕으로 하여 늠름하고 힘찬 론도가 계속 되며 , 멋진 기교와 함께 찬란한 클라이 막스에 이른다.

     

     
     전 악장 연속듣기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21'13)
    2악장 Larghetto(08'47)
    3악장 Rondo-Al
    Jasha Heifetz(1902-1987)Violin
    Serge Koussevitzky(1874-1951)Cond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Op 61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이 곡은 교향곡풍의 장대한 풍모를 지닌 작품으로 1806년, 그가 36세때 작곡했는데 이 작품 완성 16년전인 1790년에 C장조 로 작곡하기 시도했으나 제1악장의 전개부를 쓰다 중단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명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크레멘토를 위해서 썼다고 전해지는데 바이 올린이라는 악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오케스트라와 잘 조화시켜 작곡한 곡으로 그의 위대한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평소 그의 작품 한 구석에 숙명처럼 머물고 있던 비극적인 그림자 들 볼 수 없는 데 이 곡의 작곡을 전후로 테레제와의 약혼으로 생애 중 가장 행복한 시기(1806년, 36세)를 맞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테레제는 세이여를 비롯한 여러 연구가가 베토벤의 "붙멸의 연인"이라고 부른 여성으로 그가 고향 본에서 빈으로 이사 간 지 얼마 안 된 1790년대 중엽부터 그가 피아노를 가르치던 여성이었으며 로맹 룰랑은 그의 "베토벤의 생애"에서 "이 ' 불별의 연인' 테레제와 1806년 5월에 약혼하고 그 기쁨을 가눌 길 없어 마침 쓰고 있던 교향곡 제5번을 중단한 채 제4번을 단숨에 작곡했고 이어 같은 해에 바이올린 협주곡도 완성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1806년이 베토벤 생애 중 가장 행복한 한해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연애 상대는 테레제가 아니고 그 동생인 요제휘네였다고 합니다.
출처 : ♣ 나의 창을 열며.... ♣
글쓴이 : 설화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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