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헬레니즘

알렉산더의 예루살렘 진격과 하나님의 보호하심 <요세푸스>

영국신사77 2007. 7. 23. 14:42

          

                       

알렉산더의 예루살렘 진격과 하나님의 보호하심

 

                                        -요세푸스 유대고대사 중에서-  

                    

* 대제국 바사왕 다리우스 3세를 이수스 전투에서 대파한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23장과 스가랴 9장에서  두로의 멸망에 대하여 예언 하신대로,

BC 332년 난공불락을 자랑하던 두로[티레]가 알렉산더에 의해서 철저히 파괴됩니다.


반면에 같은 지중해에 인접해 있는 예루살렘은

다음과 같은 스가랴 9장 8절 말씀대로,

알렉산더의 대군으로부터 화를 면하게 됩니다.

 

[스가랴 9장 8절]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악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라"

 

이 귀중한 역사적 장면을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주후37~100]

그의<유대고대사 제11권 8장 244p>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습니다. 

   

가자를 점령한 알렉산더는 급히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대제사장 야두아는 그 소식을 듣고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다.

알렉산더 대왕이 그의 불복종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에,

어떻게 알렉산더 대왕을 만나야 할 지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앞에 간청을 드리고, 

자기와 더불어 제사를 드리라고 명을 내렸다.

하나님께서 나라를 보호하시고

자신들에게 닥쳐오는 위험에서

구원해 달라는 뜻에서 드리는 제사였다.

 

그가 제사를 드린후

하나님께서 그의 꿈에 나타나

이렇게 경고하셨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도시를 꾸미고,

 성문을 열어라.

 대제사장을 비롯한 제사장들은

 성직자로서의 격식을 갖추고

 왕을 맞이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은 흰 옷을 입어라.

 하나님께서 막으실 것이니

 그 어떤 일이 일어날까 두려움없이 하라."

 

잠에서 깨었을 때

그는 무척 기뻤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경고를 선포하였다.

 

페니키아인들과 갈대아인들이 알렉산더를 따라왔을 때

그들은 예루살렘을 마음대로 약탈하고

대제사장을 죽일 것으로 예상했다.

왕이 그에게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약속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알렉산더가,

멀리서 수많은 사람의 무리가

흰 옷을 입고 기다리는 것,

제사장들이 세마포 옷을 입고 있는 것,

대제사장이 가슴에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진

금으로 된 흉배가 붙은 자주색과 주홍색이 혼합된 옷을 입고

머리에 관을 쓰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알렉산더 왕은 혼자 다가 가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경배하고

먼저 제사장에게 경의를 표했다.

 

수리아의 왕과 나머지 수행원들은

알렉산더의 행동에

무척이나 놀랐고 마음이 심란해졌다.

 

하지만 파르메니오[마케도니아의 사령관]는

알렉산더에게 다가가서

"모든 사람들이 폐하를 경외하는데,

 어떻게 폐하가 유대인의 대제사장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알렉산더는 대답했다.

 "나는 대제사장이 아니라

 그를 대제사장으로 삼으신 하나님을 경외한 것이다. 

 나는 마케도니아 디오스에 있을 때,

 꿈 속에서 이 모습 이대로 이 사람을 보았다.

 내가 어떻게 아시아를 정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사람이 꿈 속에서 나에게

 지체치 말고 바다를 건너가라고 부탁하였다.

 그가 내 군대를 인도하고

 나에게 바사국의 지배권을 주겠다고 하였다."

 

알렉산더가 다니엘서를 보았을 때,

다니엘이 바사국을 깨뜨릴 헬라왕으로 기록한 사람이

자신임을 알았다.

 

다음날 그는 백성들을 불러

어떤 부탁이 있는지 물었다.

대제사장은 선조 때부터 지켜 온 율법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제 7일 째에는 조공을 바치지 않는 것도 부탁하였다.

알렉산더는 그들의 부탁을 모두 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