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History

페니키아 [Phoenicia]<서남아시아>

영국신사77 2007. 6. 5. 17:00
                          페니키아 [Phoenicia]
요약
시리아 ·레바논 해안지대의 고대 지명, 또는 그 주민의 명칭.
본문

  일반적으로 북쪽은 에레우세루스에서 남쪽으로는 카르멜산 근처까지를 가리키나, 시대에 따라 그 범위는 달라진다.

 

  정치적으로 통일된 적은 없고, 우가리트(라스 샴라) ·비블로스 ·베리토스(베이루트) ·시돈(사이다) ·티루스(티레) 등의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연맹의 형태를 취하여, 일찍부터 해상무역을 하였다. 따라서 페니키아인()은 헤브라이인 ·아람인과 함께 셈인의 가나안계()에 속하나, 오래 전에 혼혈이 이루어졌다.

 

  지리적으로는 메소포타미아이집트의 접점()에 있으며, 크레타문명의 영향도 받았다.

 

  BC 3000년기()에는 이집트와의 통상이 활발하였으나, BC 2000년기에 들어서면서 민족이동의 영향으로 혼란이 생기고, 중간기에는 아리아계() ·후르리계 ·가나안계의 소도시국가군()이 분립()하였다. 최고()의 알파벳이 성립된 것도 이 무렵이다. BC 15∼BC 13세기에는 우가리트가 번영하였다.

 

  이집트와 히타이트의 세력 아래 놓인 시기도 있었으나, 강국들 사이에서 용하게 살아 남았다. BC 13세기에 ‘바다의 민족’에 의해 모든 도시가 파괴되었을 때도 티레를 중심으로 재빨리 부흥하여 각지에 식민시(:)를 설치, 번영을 회복하였다. 특히 서부 지중해를 향한 진출은 중요하여, 아프리카 북안()에 우티카 ·카르타고에스파냐가데스 등에 식민시를 건설하였다.

 

  그러나 BC 9세기경부터 아시리아가 강대해지면서 페니키아의 모든 도시는 점점 세력을 잃고, 아시리아 ·이집트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다가 마침내 로마의 속주()가 되었다.

 

  페니키아인은 목재 ·올리브 ·포도 ·건어() 등을 수출하였는데, 특히 미술 공예에도 뛰어나, 금은 ·보석 ·상아 ·유리로 만든 공예품과 염색제품 등을 무역 루트를 통하여 오리엔트와 지중해 연안 각지에 널리 퍼뜨렸다.

 

 

 

 

 

 

                      팔레스타인과 페니키아

 

                                                                                               k4092g (2004-11-30)


***먼저 페니키아의 정의부터 들어가죠.

 페니키아는 고대에 사용하던 명칭으로, 지역과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말하는 겁니다. 지역이란 시리아와 레바논 지금의 이스라엘의 일부 해안을 이릅니다.

 

 페니키아란 이 지역과 이 지역에 주로 활동하던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죠. 페니키아인들은 아랍인은 비롯해 유대인들도 포함이 됩니다.

  따라서 페니키아인 하면 민족이름이 아닙니다. 혼혈민족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민족의 명칭이기 전에 지역주민을 일컫는 대명사일뿐이죠. 영동사람, 호남사람, 영남사람 처럼요...


***팔레스타인 이라는 개념도 같은 개념입니다.

 원래 팔레스타인이라는 명칭 또한 없었읍니다. 그 명칭이 생겨난 것은 20c초반이죠. 제1차세계대전 반발하면서 유대인들의 시오니즘(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민족국가를 세우려는 운동)이 팽배해지면서 영국은 1917년 밸푸어선언으로 그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 지역이 팔레스티나라는 지역이죠.

이때 팔레스티나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일컬어 팔레스타인 이라고 했고 그것이 지역명이 되고 또한 그 지역에 생활하던 아랍인들을 가리키는 말이 됐읍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팔레스타인(지역명)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조직을 갖고 자신들의 땅을 되찾고자 합니다. 그래서 팔레스타인 자치기구가 탄생한 거죠.

따라서 팔레스타인하면 팔레스타인(지역명^*^) 지역에서 쫓겨난 아랍인들을 뜻하고 더불어 자치기구를 뜻합니다.

"팔레스타인"이라는 단어에 세가지의 의미가 담겨져 있어 헷갈리시는 겁니다.

===> 지역명, 지역주민, 자치기구 세가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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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님의 질문에 대해 정리를 해보죠.

**팔레스타인이 나라인가요? 땅 이름인가요?

위에서 설명했듯이 나라(자치기구)이름이고 땅이름이고, 지역주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왜 대통령이 있죠?

자치기구에 수반(지도자)가 있읍니다. 얼마전에 야세르 아라파트가 사망하기 전까지 수반이었죠.

**페니키아는 팔레스타인과는 상관없는 나라인가요?

지역적으로 같은 곳을 많이 공유합니다만 역사적으로는 좀 다르죠.

페니키아인들은 고대의 그 지역주민이고 유태인 등 까지도 포함이 됩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현대의 지역주민이고 유태인은 철저히 배재됩니다.
오로지 유태인에 의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쫓겨난 아랍인들을 가리키는 말이죠.

그리고 요즘시대에 팔레스타인 지역을 페니키아라고 말하는 경우는 드물죠, 페니키아는 역사속에 등장하는 지역명이고 지역주민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죠.

.
*** <팔레스타인>이 지역 이름이라면 왜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는거죠?

위에서 말했다시피 팔레스타인은 지역명이고 지역주민의 명칭이고 자치기구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질문에서의 <팔레스타인>은 지역이름이 아니라 자치기구(자치정부)의 이름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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