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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론 [基督論, christology] <네이버 백과사전>

영국신사77 2007. 4. 11. 00:00
                     기독론 [, christology]
요약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학이론.
본문

중보자가 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이다. 중심논제는 그리스도의 인격에 신성과 인성의 결합관계에 관한 것이다. 성서에 근거한 기독론의 정통적 교의는 ‘한 인격 안에 참되고 바른 신성과 인성이 확실히 구별된 가운데 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통적 교의가 확립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가현설(예수가 육체로 온 것은 실제가 아니하는 설)과 에비온주의(예수는 신격화된 인간이라는 주의)가 나타났다. 본격적인 기독론의 논쟁은 4세기에 아리우스의 출현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태어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고, 따라서 선재했을지라도 피조물이며, 하나님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니케아공의회(325년)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는 아버지인 하나님과 본질을 같이 한다고 주장한 아타나시우스의 주장을 채택하고 아리우스파를 정죄했다.

중세기에는 기독론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종교개혁기에 접어들면서 성찬론 논쟁을 계기로 다시 기독론
논쟁이 일어났다. 루터는 실제적 임재를 주장함으로써 편재성이라는 신성의 속성이 인성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했고, 이것을 속성의 교류라 했다. 반면에 칼뱅은 속성의 교류를 반대하고 신성과 인성의 구별을 강조했다. 그러나 루터와 칼뱅의 논쟁은 성찬론에 강조의 차이일 뿐 서로 이단시한 것은 아니었다.

현대신학에서 참된 예수, 즉 실제 그대로의 예수를 엄격한 역사적 연구를 통해 알고자 하는 역사적 예수 연구, 선교의 주제로서의 예수 등 색다른 기독론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정통
그리스도교에서는 칼케돈공의회에 근거한 종교개혁자들의 기독론을 고수하고 있다. 예수는 3가지 직분을 가졌는데, 그것은 제사장직과 선지자직, 왕의 직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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