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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1서 5장 7절의 위조 경위

영국신사77 2007. 3. 9. 12:44
                     요한 1서 5장 7절의 위조 경위
 
출처 카페 > 성경비판 / 겸손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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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시대에는 카톨릭의 전성시대와 함께 그들이 사용하는 라틴어 불가타역이 거의 성경 원문만큼의 신뢰를 얻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성경 그리스어 원문을 오히려 라틴어 불가타역에 맞추려는 시도까지 있었던 것을 또한 알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인본주의자(자유주의 학자)들의 선구자로서, 유명한 스페인 학자인 '안또니오 데 네브리하'(Antonio de Nebrija)는 스페인의 '알깔라 데 에나레스'(Alcala de Henares) 대학교의 3개국어(히브리어, 그리스어, 라틴어) 대조 성경에 실릴 [불가타] 본문을 개정하는 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카톨릭 교회가 히에로니무스(영어로는 '제롬')의 불가타역 성경을 공인된 유일한 역본으로 간주하기는 했지만 스페인의 학자 '네브리하'는 라틴어 불가타역 성경을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 원문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당시 존재하던 불가타역 성경 라틴어 사본들에 끼어든 분명한 오류들을 수정하고자 했습니다.

 네브리하는 불가타역 성경과 원어들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어떠한 불일치한 점들이라도 해결하기 위해서 '히메네스 데 시스네로스'(Jimenez de Cisneros) 추기경에게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권했습니다.

"우리 종교의 꺼져 버린 두 횃불, 즉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라는 횃불을 다시 밝히도록 하십시오. 이 일에 자신을 바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도록 하십시오. "

 그는 또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약의 라틴어 사본들 사이에 상이점이 발견될 경우에는 언제나 그리스어 사본들과 비교를 해보아야 합니다. 구약의 여러 라틴어 사본들 사이에 또는 라틴어 사본들과 그리스어 사본들 사이에 불일치한 점이 있을 경우에는 언제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 믿을 만한 히브리어 원전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시스네로스 추기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축복받은 히에로니무스의 라틴어 번역본을 회당에서 사용하는 것(히브리어 본문)과 동방 교회에서 사용하는 것(그리스어 본문)사이에 두었다. 이것은 로마 교회 즉 라틴 교회를 나타내는 예수의 양편에 도둑들이 매달려 있었던 것과 같다."

 그와 같이 시스네로스 추기경은 네브리하가 라틴어 불가타역을 성경 원어 본문과 일치하게 수정하도록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네브리하는 결함이 있는 개정판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보다는 그 작업을 그만두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알깔라 데 에나레스'의 3개국어 대조성경은 성서원어로 된 정련된 본문을 만드는데 있어서 분명히 큰 진전을 이룬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학문보다는 전통이 더 큰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편집자들은 불가타역 성경을 대단히 존중해서 몇몇 경우에는 라틴어 번역문을 그리스어 원문에 일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어 원문을 라틴어 번역문에 일치시키기 위해서 신약의 그리스어 원문을 수정해야 한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러한 한 가지 예를 '콤마 요한네움'(comma Johanneum)이라고 알려진 한 위조된 유명한 문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문구는 신약의 요한1서 5장 7절인데, 그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하늘에 아버지와 말씀과 성신이 계시니, 이 셋은 하나이니라." 

 이 문구는 어떤 초기 그리스어 사본에도 들어있지 않으며 요한이 편지를 쓴 지 몇세기가 지난 후에 삼위일체 논쟁이 격렬했을 때 언젠가 삽입된 것 같습니다.  

그 문구는 불가타역의 가장 오래된 라틴어 사본들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리스어 학자 '에라스무스(Erasmus)는 위조된 이 삽입 문구를 자신의 그리스어 신약에서 빼버렸습니다.  

대조성경의 편집자들은 수 세기 동안 전통적인 불가타역 본문의 일부였던 그 문구를 빼기를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위조된 부분을 라틴어 본문에 그대로 두었으며 그 부분을 그리스어로 번역해서 그리스어 본문에 삽입하므로 두 난을 일치시키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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