偉人*人物

[책] 관자(管子)

영국신사77 2007. 1. 6. 10:48
    "관자" '부자가 돈 써야 … ` 기원전 600년 관자의 지혜 [중앙일보]



관자
관중 지음, 김필수ㆍ고대혁ㆍ장승구ㆍ신창호 옮김
소나무, 1064쪽, 3만8000원

춘추 백가 중 관자(管子)만큼 비겁하게 살아남은 이도 드물다. 친구 포숙아와 동업하면서 이익금을 더 챙겼고, 세 번 전쟁에 나가 세 번 다 도망쳤다. 자신이 왕으로 밀던 이가 경쟁에 패해 죽게 됐으나 따라 죽지 않았다. 당시 기개를 목숨보다 소중히 했던 선비들과는 딴판이었다. 포숙아가 양보한다고 냉큼 재상 직을 맡기도 했다. 훗날 우정의 대명사로 관포지교(管鮑之交)란 미명을 얻었지만, 관자가 잘했다기보다는 오로지 넓디 넓은 포숙아의 아량 덕분이었다.

그러나 일단 재상이 되자 그는 확 달라졌다. 법을 정비하고 백성이 원하는 정치를 펼쳐 나라를 튼튼하게 했다. 이런 국력을 밑거름으로 자신을 등용해준 제나라 환공을 춘추시대 첫 번째 패자로 만들어 주었다. 큰 뜻을 이루기 위해 건달의 바짓가랑이 사이를 기었다는 한신 못지 않다.

이 책은 그 관자가 썼다는 세상 다루기다. 관자는 철학자 사상가이기 이전에 경제학자요, 정치가였다. 공자.맹자가 이상과 말로 세상을 구하려 했다면 관자는 현실에서 해법을 구했다. 그는 "부유한 사람이 많이 소비하면 가난한 사람이 일자리를 얻게 된다"며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본주의의 기본을 기원 전 600여 년부터 꿰고 있던 셈이다.

그는 또 무엇보다 인재를 중시했다. "일 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보다 중요한 게 없고, 십 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보다 중요한 게 없으며, 일생의 계획은 사람을 키우는 것보다 중요한 게 없다"(권수편)는 격언도 그가 처음 만들어냈다.

책은 관자의 저술로 돼있지만 사실은 그의 제자들이 덧대고 후학들이 끼워 넣은 것들이 대부분이란 게 정설이다. 길게는 후한 때까지 700여 년 간의 방대한 정치.경제.학술이 담겼다. 공맹은 물론 노자와 법가, 묵가까지 녹아있어 경세(經世)의 바이블로 불리는 것도 그래서다. 공자 맹자에 밀려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오랫동안 찬밥신세였다.

국내에서 완역되기는 처음이다. 1000쪽이 넘지만 각 편에 키워드를 적어놓아 원하는 곳을 찾아 읽을 수 있다. 공.맹에 이어 또 하나의 잠언록으로 삼을 만하다.

 

                                                                                                               이정재 기자

                                                                                           [jjyee@joongang.co.kr]   
2007.01.06

 

 

 

           [인문사회]民을 배불려라, 天下를 얻으리… ‘관자’

 



◇ 관자(管子)/관자 외 지음·김필수 고대혁 장승구 신창호 옮김/·1062쪽·3만8000원(보급판) 5만 원(양장본)·소나무

 

  중국의 역사 속에서 최고의 정치사상가를 꼽는 일은 부질없는 짓일지도 모른다. 공자 맹자 순자부터 현대 격동기의 저우언라이(周恩來) 마오쩌둥(毛澤東)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명멸해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최고 정치사상가는 단연 관자(管子·기원전 725∼645년경)”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책이 있다. 관중(管仲)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관자는 깊은 우정을 뜻하는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주인공, 역경을 극복하고 환공(桓公)을 도와 제(齊)나라를 중원의 패자로 올려놓은 명재상, 제갈량(諸葛亮)이 자신을 관중에 비유했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었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런 관중을 중국 최고의 정치사상가라고 하니, 이 대목부터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관자’는 관중과 그의 제자, 그를 흠모했던 사람들이 쓴 글을 모아놓은 책. 관중학파의 사상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 경제 행정 법률 군사 도덕 등 국가 경영에 필요한 지식과 철학이 집대성된 책으로 국내에 완역본이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관중의 면모는 실용주의다. 중국과 한국의 역사에서 유교적인 시각이 강하다 보니 관중이라는 인물이 부각되지 못했던 것이다.

관중이 실용주의적 정치인이라는 사실은 그의 정치사상이 조선 후기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관자’의 맨 첫머리에 나오는 ‘목민(牧民)’이 다산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전해졌기 때문이다.

관중의 ‘목민(정치의 근본원리)’의 핵심은 이렇다. ‘창고가 가득 차면 예절을 알고, 입을 옷과 먹을 양식이 풍족하면 영광과 치욕을 안다.’ 바로 경제와 실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우리 속담과도 그 의미가 흡사하다.


또한 경제와 실용을 실천할 인재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천하에 신하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신하를 적절히 쓰는 군주가 없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천하에 재물이 모자람을 걱정하지 말고 재물을 분배할 인물이 없음을 걱정해야 한다’. 26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의 가슴을 찌르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경제와 실용이 관중 정치사상의 요체이다.

관중이 경제와 실용을 중시했다고 해서 인간 삶의 근원이 되는 도(道)와 덕(德)에 소홀했던 것은 아니다. ‘심술(心術·마음의 기능과 수양방법)’ 편은 이렇게 전개된다.

‘욕심을 비우면 신이 들어와 자리하고 깨끗하지 못한 마음을 말끔히 씻으면 신이 머문다’, ‘윗사람이 그 도를 떠나면 아랫사람이 직분을 잃는다’, ‘능력 있는 사람의 능력을 빼앗지 말며 아랫사람의 실질적인 일에 관여하지 말라. 흔들리는 사람은 안정되지 않고 조급한 사람은 고요하지 않으니…고요함은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고요하면 저절로 얻는다’. 이 대목은 철학적 도덕적이면서 동시에 정치적 실용적이다. 통치자의 도덕과 철학에 대해 은근하지만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해 준다.

춘추전국시대 군웅할거(群雄割據)의 난세를 극복하고 중원을 장악해 사람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주었던 관중. 이상을 추구하면서도 현실을 중시했던 그의 정치 경험이 녹아 있기에 이 책의 메시지는 더욱 실감나게 다가온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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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자(管子)

역자 김필수| 장승구| 소나무| 2006.12.15 | 1,064p | ISBN : 89713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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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책소개

 공자나 맹자, 순자 등 유교를 대표하는 이론가들은 실제 정치한 경험이 매우 짧고 또한 현실 정치에서 그다지 성공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관자는 40여 년간 실제로 정치를 하였고,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어서 제나라를 부강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중원의 평화와 번영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 책 『관자』는 성공한 정치가이자 사상가인 관자의 실천을 통해 검증된 경세이론을 담고 있다.제갈공명도 흠모한 중국최고의 CEO형 정치가이자 사상가, 관자에게 배운다.

 중국역사 5천 년 가운데서 누가 최고의 정치가였을까? 우리에게는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고사로 잘 알려져 있는 관자(관중)는 춘추전국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정치인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역사 전체를 놓고 보아도 그는 최고의 정치인으로 손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삼국지의 주인공 제갈공명처럼 자부심이 강한 인물조차 관자를 흠모하여 자신을 관자에 비교하기를 좋아하였다. 『논어』와 『맹자』에서도 관중은 인물평가의 대상으로 자주 등장할 만큼 고대중국 최고의 신화적 인물이었다.

 관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재상이 되어 제齊 환공桓公을 보필하여 제나라를 제후국 가운데 최강대국으로 만들고, 중국천하를 자기 뜻대로 움직였다. 관자의 성공담과 출세담은 춘추전국시대 영웅과 야심적 선비들에게 우상처럼 여겨졌다. 그렇다면 과연 관중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그는 어떤 사상과 정치철학으로 중국 천하를 좌지우지 했을까? 그가 왜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인가?

 오늘날 관자가 새롭게 부상하는 것은 그가 상공업과 농업 등 경제를 중시하고, 국제외교에도 능숙한 대단히 실용주의적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제정책에 성공해서, 이를 기초로 제나라의 국력을 키워서 국제외교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하고, 중국을 이민족의 침입으로부터 구출한 성공한 정치인이었고 유능한 경영자였다. 지금 중국은 “검은 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등소평의 실용주의 노선 아래 커다란 번영과 발전을 이루고 있다. 관자의 실용주의적 부국강병 사상은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새롭게 중국을 바꾸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중국을 공자 맹자의 나라, 유교국가로만 보아서는 중국의 실체를 이해할 수 없다. 현대 중국의 현실 속에 공자와 맹자의 이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중국인들은 철저하게 실리를 중시하는 민족이다. 인과 의는 그들의 대외적 명분에 불과하다. 그들은 명분에 만족하지 않고 실리를 매우 중시한다. 실리를 최고로 여기는 중국인의 사상과 행동양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자』라는 고전을 읽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중국 사상하면, 4서 5경과 같은 유가경전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껏 벗어난다고 해도 노자와 장자의 도가 사상이 고작이다. 그러나 중국이라는 나라와 중국인의 실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중의 사상을 담은 『관자』라는 고전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은 공자와 맹자의 유가경전에 나오는 것과 같은 도덕의 왕국이 아니라, 실리를 위해서는 어떤 행동도 불사하는 실용적인 국가이다.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킨 시스템 경영의 최고 노하우를 만난다

 관자는 춘추전국 시대의 대혼란 속에서 난세를 극복하고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실용주의적 대안을 모색하였다. 관자가 추구하는 것은 이상주의자의 공허한 유토피아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비자의 법가와 같이 무자비하고 냉혹한 현실주의도 아니다.

 

  이상을 간직하면서도 그것의 실현을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매우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대안을 모색하였다. 관자는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본성을 도덕의 이름 아래 거스르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의 이익 추구의 본성에 기초하여, 정치와 경제와 사회를 어떻게 이끌어갈지를 제시하고 있다. 시장경제의 원리를 거스르지 않고 오히려 시장법칙에 기초한 경제번영을 추구하였다. 도덕도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사회질서와 번영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관자』의 최고 이념은 ‘질서(治)’와 ‘부강富强’이다. 군주가 어떻게 국가를 잘 유지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것은 비단 정치학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양한 종류의 조직을 경영하는 CEO들이 어떻게 조직과 시스템을 유지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춘추전국의 오랜 전쟁과 혼란 속에서 터득한 시스템 경영의 최고 노하우를 『관자』는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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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책소개

 국내 최초로 완역된 경세의 바이블 '관자'
 근래 중국에서는, 중국사 2천 년 동안 가장 큰 비극은 공자를 중시하고 관자를 경시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중국의 지난 역사(예컨대 송, 명, 청)를 돌이켜 보면 공자의 유교사상으로 나라를 다스린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미 실패로 확인된 공자의 유교사상을 다시 끌어들여 정치를 할 것이 아니라, 관자의 사상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중국이 부강하고 발전하다는 논리가 강하게 대두하고 있다.

 고도 경제성장을 구가하면서 이념보다 실용적 가치를 중시하는 중국의 사회 분위기는 '관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낳고 있다. '관자'에 대해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논문집(管子學刊)을 출간하는 것은 물론이고, 2004년에는 관중기념관管仲紀念館을 개관하였다. '관자'에 대한 다양한 방면의 논문과 연구서가 쏟아져 나오고, '관자'에 대한 수많은 종류의 번역서가 앞을 다투어 나오고 있다. 특히 '관자'에서 전통 중국의 경영이론이나 경제이론을 찾으려는 경영학자와 경제학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공자나 맹자, 순자 등 유교를 대표하는 이론가들은 실제 정치한 경험이 매우 짧고 또한 현실 정치에서 그다지 성공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관자는 40여 년간 실제로 정치를 하였고,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어서 제나라를 부강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중원의 평화와 번영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래서 양계초 같은 대학자는 관자를 중국 최고의 정치가로 손꼽는다. '관자'는 성공한 정치가이자 사상가인 관자의 실천을 통해 검증된 경세이론을 담고 있다.

 하지만 '관자'는 중국 춘추전국 시대 대표적 고전의 하나이면서도, '논어', '맹자', '노자', '장자', '한비자'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다른 고전은 순수한 도덕이나 이상적 철학에 대한 내용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관자'는 도덕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경제·정치·법학·외교·행정·군사·교육 등 경세와 관련된 내용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관자'는 유교나 도가의 고전에 비해 실용주의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는 경세서이다.

  우리는 중국 고대 사상을 유가, 도가, 법가로 흔히 구별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유파로서 관자학파가 있다는 것은 잘 알지 못한다.

 

  '관자'는 관자학파에 의해 지어진 경세의 바이블이다. 관자는 중국 고대의 케인즈라고도 불릴 정도로 경제정책에 뛰어난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다. '관자'는 이처럼 중요한 고대 중국의 학술과 사상의 백과사전이자 경세의 바이블이지만, 그 내용이 방대하고 오자와 탈자가 많아서 난해한 관계로 아직까지 국내에 완역본이 나오지 못하다가, 이번에 최초로 완역본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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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 책소개
경세의 바이블인 「관자」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반양장 보급판)

요즘 중국은 '관자(관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통 중국의 경영이론이나 경제이론을 이 책에서 찾으려는 경영학자와 경제학자들의 움직임 때문이다. 관자(관중)는 제갈공명도 흠모한 중국 최고의 CEO형 정치자기자 사상가였다. 그의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킨 시스템 경영의 노하우가 「관자」에 담겨있다.

「관자」라는 문헌은 춘추시대에서부터 시작하여 서한시대까지 근 700년의 장구한 시대의 걸친 고대 중국의 학술과 사상의 백과전서이자 경제의 바이블이다. 관자(관중)의 도덕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경제·정치·법학·외교·행정·군사·교육 등 경세와 관련된 내용을 가득 담고있다.


상인 출신의 정치가 관자(관중)의 삶과 리더십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준다. 그가 상공업과 농업 등 경제를 중시하고, 국제외교에도 능숙했던 실용주의적 정치인이 었기에 오늘날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춘추전국 시대 대표적 고전의 하나이면서도 「논어」,「맹자」,「노자」,「장자」등에 비해 덜 알려졌던 「관자」를 읽고, 개인과 조직과 사회가 함께 번영하고 성공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노하우와 깊이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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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2000 책소개

진정한 CEO는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 조그마한 사조직부터 기업, 지방정부, 크게는 한 국가, 더 넓게는 천하라는 시스템을 잘 관리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삶을 살고 싶은 염원을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고대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는 극심한 사회변동을 겪으면서 사회적 혼란이 컸던 만큼 안정과 번영에 대한 소망도 더욱 절실하였다. <관자>는 혼란스런 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지혜를 집성한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평화와 번영은 하늘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 아니라, 인간들이 지혜와 노력과 의지로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 본성과 권력의 본질과 사회생활에 대한 날카로운 사실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간 사회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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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북 책소개
  관자란 무엇인가? 관자의 최고 이념은 '질서'와 '부강'이다. 군주가 어떻게 국가를 잘 유지 발전시킬 것인가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비단 정치학만의 주제는 아니다. 다양한 종류의 조직을 이끄는 CEO들이 어떻게 조직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관자는 중요한 고대 중국의 학술과 사상의 백과사전이자 경세의 바이블이지만, 그 내용이 방대하고 오자와 탈자가 많아서 난해한 관계로 아직까지 국내에 완역본이 나오지 못하다가 이번에 최초로 완역본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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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365 책소개
 조그마한 사조직부터 기업, 지방정부, 크게는 한 국가, 더 넓게는 천하라는 시스템을 잘 관리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삶을 살고 싶은 염원을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고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극심한 사회변동을 겪으면서 사회적 혼란이 컸던 만큼 안정과 번영에 대한 소망도 더욱 절실하였다. 『관자』는 혼란스런 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지혜를 집성한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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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책소개
 <관자>는 중국 춘추전국 시대 대표적 고전의 하나로, 다른 고전과 달리 도덕이나 철학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경제.정치.법학.외교.행정.군사.교육 등 경세와 관련된 내용이 주종을 이루며, 유교나 도가의 고전에 비해 실용주의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는 경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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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목차소개

|해제| 관자라는 인물과 사상, 그리고 문헌
일러두기

[제1권]
제1편 목민 | 정치의 근본 원리
제2편 형세 | 위정자의 자세와 통치 방법
제3편 권수 |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
제4편 입정 | 정무의 주요 사항
제5편 승마 | 국가 기본 정책의 수립

[제2권]
제6편 칠법 | 군사와 용병 전략
제7편 판법 | 정치의 요체

[제3권]
제8편 유관 | 군주의 일상생활과 정치
제9편 유관도 | 군주의 일상생활과 정치에 대한 도해
제10편 오보 | 정치에 요구되는 다섯 가지 조목

[제4권]
제11편 주합 | 천지 만물의 조화 법칙
제12편 추언 | 정치의 관건

[제5권]
제13편 팔관 | 국정을 판단하는 여덟 가지 방법
제14편 법금 | 법으로 금해야 할 형태
제15편 중령 | 명령의 중시

[제6권]
제16편 법법 | 법의 제정과 시행
제17편 병법 | 군대를 다스리는 방법

[제7권]
제18편 대광 | 군주를 보좌하는 방법(1)

[제8권]
제19편 중광 | 군주를 보좌하는 방법(2)
제20편 소광 | 군주를 보좌하는 방법(3)
제21편 왕언

[제9권]
제22편 패형 | 패도 정치의 규모와 형세
제23편 패언 | 패업과 왕도의 형세
제24편 문 | 국정 자문의 원칙과 내용
제25편 모실

[제10권]
제26편 계 | 정치에서 경계할 사항
제27편 지도 | 지형과 용병술
제28편 참환 | 내우외환에 대한 경계와 군대 운용
제29편 제분 | 명분과 등급의 제정
제30편 군신 상 | 군주와 신하의 도리(1)

[제11권]
제31편 군신 하 | 군주와 신하의 도리(2)
제32편 소칭 | 수신의 방법과 중요성
제33편 사칭 | 정치 지도자의 네 가지 모습
제34편 정언

[제12권]
제35편 치미 | 경기 부양의 조건

[제13권]
제36편 심술 상 | 마음의 기능과 수양 방법(1)
제37편 심술 하 | 마음의 기능과 수양 방법(2)
제38편 백심 | 마음의 함양과 심령의 정화

[제14권]
제39편 수지 | 수성과 심성의 형성
제40편 사시 | 계절에 따른 정치 방법
제41편 오행 | 오행의 원리와 정치

[제15권]
제42편 세 | 군사 전략의 원칙
제43편 정 | 정치의 사명
제44편 구변 | 전쟁에서 용감히 싸우는 까닭
제45편 임법 | 법 운용의 원칙
제46편 명법 | 법치의 확립
제47편 정세 | 세상을 바로잡는 방법
제48편 치국 |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

[제16권]
제49편 내업 |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
제50편 봉선 | 재례 의식의 중요성
제51편 소문 | 다양한 문답과 지혜

[제17권]
제52편 칠신칠주 | 군주와 신하의 일곱 유형
제53편 금장 | 군주의 통치 전략

[제18권]
제54편 입국 | 복지 정책의 방향과 원칙
제55편 구수 | 정치 지도자의 집정 원칙
제56편 환공문 | 현명한 군주의 조건
제57편 탁지 | 토목 공사와 치수 방법

[제19권]
제58편 지원 | 토양의 등급과 물산
제59편 제자직 | 학생들이 지켜야 하는 법도
제60편 언소
제61편 수신
제62편 문패
제63편 목민해

[제20권]
제64편 형세해 | <형세>편의 해설

[제21권]
제65편 입정구패해 | <입정구패>편의 해설
제66편 판법해 | <판법>편의 해설
제67편 명법해 | <명법>편의 해설
제68편 광승마 | 계획에 의한 경제 관리
제69편 승마수 | 경제 운용 정책
제70편 문승마

[제22권]
제71편 사어 |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과 전략
제72편 해왕 | 바다와 산림 자원의 중요성
제73편 국축 | 나라의 재정 축적 관리와 물가 조절 정책
제74편 산국궤 | 국가 생산물의 통계
제75편 산권수 | 재화의 운용 원리
제76편 산지수 | 재화 운용 정책

[제23권]
제77편 지수 | 자연자원의 이용 정책
제78편 규탁 | 물가 조절과 정책
제79편 국준 | 국가의 균형 정책
제80편 경중 갑 | 물가 조절 정책(1)

[제24권]
제81편 경중 을 | 물가 조절 정책(2)
제82편 경중 병
제83편 경중 정 | 물가 조절 정책(3)
제84편 경중 무 | 물가 조절 정책(4)
제85편 경중 기 | 물가 조절 정책(5)
제86편 경중 경

관중 연표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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