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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길손의 사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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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 시즌이 다가왔다. 여전히 디지털카메라는 졸업이나 입학을 앞둔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 하나다.
싸이월드 등 미니홈피와 블러그 열풍과 더불어 찍자마자 바로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는 이미 청소년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디지털 카메라를 골라야 하나?
먼저 어떤 용도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할 것인가를 가르는 게 우선순위다. 단순히 '미니홈피'나 '블러그'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면 보급형 카메라를 선택하는게 낫다.
사진에 취미가 있거나 전문적인 사진을 원하면, 다소 비싸더라도 하이엔드급 카메라나 렌지교환식 디지털카메라(DSLR)를 사는 게 바람직하다.
@ 보급형도 "다같진 않다"...'똑딱이'는 옛말
학교나 가정, 친구모임 등 일상의 모습들을 촬영하는 용도라면 무엇보다 휴대가 간편한 컴팩트 디카를 추천한다. 화소수는 보통 400만 화소 이상. 가격은 20만~50만원대라면 무난하다.
그렇다고요즘 출시되는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를 예전처럼 그냥 막 찍는 '똑딱이' 카메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노출, 셔터 스피드, 조리개 등 수동 기능은 기본.
어두운 곳에서도 생생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고감도' 카메라까지 등장하고 있다. MP3 플레이어, 멀티미디어재생기(PMP), 위성디지털방송(DMB)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결합된 신개념의 디카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먼저 고감도 보급형 카메라를 추천한다. 어두운 실내나 야경에서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고도 흔들림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로, 예전에는 전문가급 카메라에서나 구경할 수 있었던 기능이나, 최근에는 20만원 후반의 보급형 카메라에서도 쉽게 눈에 띄고 있다. 소니의 '사이버샷 DSC-600' 과 한국후지필름의 '파인픽스 Z시리즈, F10, F11'과 'V10' 모델, 올림푸스의 '뮤800'이 대표적이다.
카복합형 카메라의 경우, 삼성테크윈이 지난달 내놓은 '#11 PMP'를 추천한다. 600만 화소에 MP3 플레이어와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PMP 기능까지 담았다. 가격대는 40만원대 후반. 카메라로 DMB를 시청하고 싶다면, 삼성전자의 '미니켓포토 SDC-K50'도 괜찮다. 카메라 한대로 캠코더, MP3플레이어, PC카메라, 이동식디스크는 물론 지상파 DMB까지도 볼 수 있다.
@'하이엔드'냐 'DSLR'이냐
보다 전문적인 사진을 찍길 원한다면 하이엔드급 디카나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과거 사진 전문가나 취급하던 DSLR 카메라도 저가형 DSLR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 많이 보급되고 있다. 가격도 8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캐논의 EOS-350D와 니콘의 'D70s', 펜탁스의 'istDS', 코니카미놀타의 '5D', 삼성의 'GX-1s'등을 추천한다.
지속적인 렌즈 구입비 등이 부담이 된다면, 하이엔드급 카메라도 고려해볼 만하다. 21.5 × 14.4mm 크기의 CMOS를 채택해 1030만 화소급 촬영이 가능한 소니의 '사이버샷 DSC-R1'이나 최대 24mm 광각을 지원하는 코닥 이지쉐어 'P880' 등이 대표적이다.
50만원 가격으로 인물 아웃포커싱(배경을 흐리고 인물을 두드러지게 촬영)이나 망원 촬영을 원한다면, 캐논 'S2IS'나 파나소닉 '루믹스 DMC-FZ30'과 같은 고배율 줌 카메라도 고려해볼 만하다.
[추천제품 1] 삼성 '#11 PMP'
삼성테크윈이 내놓은 슬림형 디지털카메라 #11 PMP는 MP3 플레이어에 이어 세계 최초로 뮤직비디오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PMP 기능을 내장한 컨버전스형 카메라다. 18.5mm의 두께로 슬림형 디카의 강점인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및 휴대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돼온 그립감을 대폭 보완했다.
또 기존 #시리즈에 비해, 광시야각이 개선된 보다 밝고 선명한 2.5인치 대형 TFT LCD를 채택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11PMP는 #1MP3의 후속 모델로써 기존 MP3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은 물론 PMP 기능을 추가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디지털 카메라 하나로 MP3 음악파일의 재생은 물론 별도 제공되는 컨버팅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영화나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MP3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슬라이드쇼 재생도 가능하다.유효 화소수는 1/2.5인치 CCD를 사용해 총 610만 화소를 지원한다.
한국후지필름이 출시한 '파인픽스 Z2'는 빨강, 은색, 흰색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감각적인 색깔과 슬림한 디자인으로 졸업입학 추천선물로 꼽히고 있다.
'파인픽스 Z2'는 어두운 곳이나 밤에도 흔들림없는 사진촬영이 가능한 고감도 카메라다. ISO 1600까지 지원함으로써 이전 버전인 Z1에 비해 감도나 두배나 높아졌다.
이에 따라 야간 촬영이나 조명이 약한 실내촬영에서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고 자연스런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봄철 나들이나 놀이동산 등에서 움직임이 많은 동작을 흔들림없는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후면에 붙어있는 2.5인치 대형 LCD도 젊은층 취향에 맞춰 밝기가 한층 밟아졌다.
액정 모니터는 강화유리를 사용해 충격에 강하게 설계됐다.
특히 파인픽스 Z2는 적외선 송수신 기능이 있어 휴대용 포토프린트 '피비(Pivi)'로 바로 출력할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도 유리하다.
측광방식도 기존 6분할 멀티패턴에서 256분할로 더욱 세분화돼, 정밀한 측광이 가능하다. 510만 화소급 CCD에 광학 3배줌 렌즈를 채용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격은 37만원에서 41만원 수준. [추천상품]올림푸스 'SP-700'
올림푸스가 출시한 'SP-700'은 보급형 카메라로는 드물게 3인치 대형 LCD 모니터를 탑재한 600만 화소급 카메라다. 대부분의 하이엔드급이나 DSLR 카메라에서도 3인치 이상의 LCD를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LCD 화소는 23만 화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진 촬영시나 촬영된 이미지 확인시,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카메라의 강점이다.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면서 찍을 수 있는 색다른 디스플레이 기능 또한 눈길. ‘SP-700’에 새롭게 적용된 ‘Compose & shot’기능을 사용하면 총 4장의 사진이 찍은 순서대로 액정화면 왼쪽에 디스플레이 되어 사진촬영의 편리함을 높였다.
또한,‘SP-700’은 촬영한 사진에 문자나 일러스트를 합성할 수 있는 타이틀 스탬프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흰 배경에 진한색으로 쓰여진 문자나 이미지를 촬영하면 디카에서 문자를 인식해 합성용 템플릿을 작성 후 촬영한 사진에 합성이 가능한 것. 이 기능을 활용하여 촬영한 사진에 자신의 사인이나 메시지 등을 새겨 넣을 수 있다.
이 제품의 디자인 역시 슬림화보다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의 부과라는 올림푸스만의 스타일을 강조했다. 전면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하고 뒷면은 블랙의 광택성 플라스틱재질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색상은 실버, 블루, 브론즈 등 3가지 색상. 가격은 4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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