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부르크성
보름스 종교재판에서 촬스5세 황제는
1521년 5월 26일 교황과 마찬가지로 루터를 파문했다.
마틴 루터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정원에 받아들이지도 말고 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지 말 것이며, 그를 숨기지 말고, 은밀하게 공공연하게 말로나 행위로써 그에게 도움을 베풀거나 추종하거나 지지하거나 혹은 원조하지 말 것이다. 그를 잡을 수있는 곳에서는, 그를 붙잡아 제어하고 생포하여 단단히 결박한 다음 우리에게 압송해야 한다.
이때 작센주 선제후 프리드리히는 ‘납치극’을 벌여
루터를 그의 영지 바르트부르크(Wartburg) 성채로 피신시켰다.
루터는 이 성채에서 가명을 쓰고 머리와 수염을 길게 길러 변장을 한 채
10개월 동안 도피생활을 했다.
이 기간은 루터에게는 시련의 시간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신약 성경 전체를 헬라어에서 독일어로 번역하는데 성공했고
곧 이어 구약 번역도 시작되었다.
경이롭게도 총 12년이나 걸려
1534년 9월 최초의 완역본인 비텐베르그 성경이 출판되었다.
비텐베르크로 돌아와서는 새로운 교회 형성에 힘썼는데,
처음에는 멸시의 뜻으로 불리던 호칭이
마침내 통칭이 되어 ‘루터파 교회’가 성립되었다.
그러나 종교개혁에서 파생된 과격파나 농민의 운동, 농민전쟁에 대해서는
성서 신앙적 입장을 취함으로써 이들과는 분명한 구분을 지었다.
그 뒤 만년에 이르기까지 가톨릭 교회와 종교개혁 좌파 사이에서
이들과 논쟁 ·대결하면서, 성서강의·설교·저작·성서번역 등에 헌신함으로써
종교개혁 운동을 추진하였는데,
영주(領主)들간의 분쟁 조정을 위하여 고향인 아이슬레벤에 갔다가,
병을 얻어 그곳에서 죽었다.
루터의 방, 독일어 성경을 번역한 방
루터의 방, 독일어 성경을 번역한 방
루터의 방, 독일어 성경을 번역한 방
루터의 방, 독일어 성경을 번역한 방
바르트부르크 성
루터의 일기 "독일어 신약성경을 번역하기위해 머물렀다는 일기"(출처- 정해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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