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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 출애굽기 14장 10∼20절

영국신사77 2018. 9. 23. 00:19

[오늘의 설교]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출애굽기 14장 10∼20절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17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입력 : 2018-07-23 00:03

[오늘의 설교]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기사의 사진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홍해 앞에 서 보셨습니까? 
홍해는 나의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의미합니다. 
뒤에선 애굽의 군대가 달려오는데 눈앞에 펼쳐진 홍해는 요지부동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죠. 
그때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삶 속에서의 홍해란 
이처럼 스스로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막막한 일을 말합니다.

이런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기적을 떠올려야 합니다. 
이들은 드라마에서보다 더 극적으로 홍해를 건넜죠. 
절체절명의 상황,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선포했습니다.

왜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바로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있을 때 
열 가지 재앙을 내리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이 
이번에도 홍해 앞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라는 걸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두려움에 빠지는 경우는 언제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 
눈앞의 문제보다 작다고 착각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본문에선 너희 자리를 지키라는 말씀도 나옵니다. 
본문의 ‘가만히 서서’라는 말은 
위기 앞에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서 있으라는 뜻입니다. 
이는 성도가 삶에서 문제와 위기에 직면할 때 지켜야 할 자리를 가리킵니다. 
바로 기도의 자리와 예배의 자리, 헌신의 자리, 찬송과 감사의 자리입니다. 
문제와 위기 앞에서 성도가 마땅히 지켜야 할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면 
그 뒤의 문제는 여호와 하나님이 해결하시는 것입니다.

또 본문은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고 강조합니다. 
모세의 이 말은 넘실대는 홍해나 애굽의 병거를 보지 말고 하나님만 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포에 질려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에 내린 재앙들을 지켜보고도 
정작 홍해 앞에선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았습니다. 
낙망하고 절망했습니다.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왜 우리를 죽이려고 이곳으로 데리고 왔느냐”
 “애굽에는 매장지가 없느냐” 
“우리를 수장시키려는 것이냐”는 원망을 쉬지 않고 쏟아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으로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참뜻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는 문제에 직면할 때 그 문제만 봐서는 안 됩니다. 
문제 너머에서 우리를 지켜보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면서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모세가 본 것은 눈앞의 홍해나 살기등등한 애굽 군사들이 아니었습니다. 
대혼란 속에서 모세는 묵묵히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한 뒤에는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모세의 선포가 그랬습니다. 
15절에 보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기도했으면 기도한 대로 이루어질 줄 믿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모세는 
들고 있던 지팡이를 홍해를 향해 내밀어 내려칩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구원의 길이 열립니다. 
여호와의 구원이 시작된 것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는 구원을 체험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홍해, 
즉 삶의 어려운 문제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따르면 기적처럼 해결됩니다. 

모세가 들었던 능력의 지팡이는 바로 기도생활입니다. 
능력의 지팡이를 들었던 모세처럼 
우리 성도들은 난공불락의 문제 앞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을 경험하고 
은혜가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조지민 일산 은혜와진리교회 목사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8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