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첫째날 / 초불확실성 시대의 뉴 리더십]
웨버 샌드윅社 서턴 亞太회장

"위기를 맞닥뜨린 조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책임 있는 자세'입니다.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세계 최대 홍보 대행 기업인 '웨버 샌드윅'의 팀 서턴(Tim Sutton·사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3일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소셜미디어 시대에 기업·정부의 평판 관리, 위기 대응은 더욱 중요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 수십년 쌓아온 평판을 단 한 번에 잃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턴 회장은 "지난 4~5월 발생한 유나이티드항공 승객 강제 하차 사건과 브리티시항공 시스템 장애 모두 소셜미디어로 실시간 생중계됐다"면서 "그간 많은 기업이 예견된 리스크에만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왔다면, 이제는 통제 밖 최악의 사건까지 미리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위기 관리 능력이란 '위기 예방 능력'과 '위기 발생 후 회복 능력'을 합한 개념"이라며 "세월이 흘러도 위기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더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 89년 47명이 목숨을 잃은 영국 항공사 BMI 여객기 추락 사고를 예로 들었다. 그는 "사고 직후 마이클 비숍 BMI 회장이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을 일일이 만난 데 이어, 사고 원인이 조종사 실수로 드러난 뒤에도 책임을 떠넘기지 않고 '우리가 책임질 일'이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런 대응이 평판을 오히려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홍보 대행 기업인 '웨버 샌드윅'의 팀 서턴(Tim Sutton·사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3일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소셜미디어 시대에 기업·정부의 평판 관리, 위기 대응은 더욱 중요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 수십년 쌓아온 평판을 단 한 번에 잃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턴 회장은 "지난 4~5월 발생한 유나이티드항공 승객 강제 하차 사건과 브리티시항공 시스템 장애 모두 소셜미디어로 실시간 생중계됐다"면서 "그간 많은 기업이 예견된 리스크에만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왔다면, 이제는 통제 밖 최악의 사건까지 미리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위기 관리 능력이란 '위기 예방 능력'과 '위기 발생 후 회복 능력'을 합한 개념"이라며 "세월이 흘러도 위기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더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