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청운문학도서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서 대상
입력 2015.10.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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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종로구 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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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구립 청운문학도서관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같은 장소에서 23일까지 전시회도 개최되고 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경사진 대지의 특징을 활용해 2개 층을 갖추되 최대한 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지하 1층은 자연광이 들어와 밝고, 지상 1층은 전통 한옥이다.
한옥 지붕은 전통 수제 기와를 썼으며 꽃담 위 기와는 돈의문뉴타운 재개발로 철거되는 한옥 수제기와 3000장을 재사용해 전통건축의 맥을 이었다.
소장 도서는 총 9771권으로 대부분이 시, 소설 등 문학서적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그동안 전국 최초 한옥 동주민센터, 전통문화시설 무계원, 청운문학도서관 등 공공건축물에 한옥을 접목해왔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편리하고 아름다우며 장인의 혼이 느껴지는 한국적 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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