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新約]강해/메시아 계보 대장정

소년 왕의 대관식 (메시아계보대장정 45)

영국신사77 2015. 10. 9. 22:37




바탕본문: 왕들B1 11:4-21, 연대기B2 23장 


아기 왕자 요아쉬가 왕궁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지 어언 6년이 지났습니다. 

그 세월 동안 몇 명의 최측근자 외에는 그 누구도, 설마 막내 왕자가 성전 안에 생존해 있을 줄은 전혀 몰랐을 것입니다. 왕자들을 몰살시키고 하나님의 뜻도, 국민의 대의도 아니게 스스로 왕위에 오른 폭군 아탈리아도 6년이나 몰랐을 정도로 극비사안이었으니까요.
요아쉬 왕자가 지금껏 살아 있음이 자칫 발각이라도 된다면, 또 다시 아탈리아의 핏발 서린 숙청바람이 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여섯 성상을 쥐 죽은 듯 지내던 요아쉬가 일곱 살이 되던 이제, 그를 새 왕으로 모시려는 '음모'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감이 넘쳐 매우 슬기롭고 주도면밀한 성전 사제, 예호야다의 지략에 따라서였습니다. 예호야다는 요아쉬의 고모부이기도 했지요.

기존 왕가의 행정부로 볼 때는 이것이 일종의 쿠데타이고 반역일지는 모르나 하나님과 국민들 앞에선 온당한 절차였지요.


    새 왕 모시기 작전

예호야다는 요아쉬의 나이 7세가 되는 해까지 길다면 퍽 긴 세월을 여태 애타게 기다려 왔습니다. 

지금 그의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니 담담합니다.
6년 전 아하지야의 씨인 모든 왕자들을 친손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잔인하게 척살한 뒤 혼자 멋대로 왕권을 휘둘러 온 그 악녀를 과감히 처단/정리하고, 다빋의 후예인 유다 왕가의 유일한 핏줄, 요아쉬를 새 왕으로 세우고 떠받들어 나라를 새롭게 재정비한다는 생각에 맘 설레기도 합니다. 
지난 날 유다를 슬퍼하고 노여워 하신 하나님이 이제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니 흥분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대는 언제라도 살의가 가득한 아하브 왕가 출신의 아탈리아. 만에 하나 미리 발견된다면 끔찍한 일이 재현될 수 있기에 만사 불여 튼튼이라고, 극비리에, 철저히 신중과 만전을 기해 전략을 짜고 하나하나 실행해 나아갑니다. 하나님이 몸소 이 일을 돕고 지켜 주신다는 믿음 안에서.

예호야다는 먼저 용기를 내어, 소규모 군대를 거느린 여러 백부장들을 불러 밀약을 체결합니다. 아자리야(1)/이슈마엘/아자리야(2)/마하세야/엘리샤팥 등 5명. 이 장교들은 실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통 왕손의 등극을 위해 목숨을 내 건 사람들입니다. 
물론 이들은 막내 왕자 요아쉬가 아직 살아 있다는 예호야다의 귀띔에 놀라 마지 않았을 터입니다. 그래서 더욱 충성과 헌신을 굳게 다짐했을 것입니다. 

'왕들B'서에 따르면, 이 백부장들은 전통적으로 역대 왕들의 즉위식 때 경호/호위 임무를 맡았던 이방인 용병인 '카리'3의 후손으로 보입니다. '케레티'4와 '펠레티'5로 불린 이들은 다빋과 슐로모 즉위 때도 충성했습니다6. 마치 천주교의 바티칸 교황청을 지키는 용맹스런 스위스 근위대처럼. 

하나님 앞에서 예호야다와 굳게 약속한 이들 5명은 몰래 유다 전국 각지를 두루 돌며 성전 사제 전문인들의 후손인 레빝 지족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수도 예루샬렘으로 돌아옵니다. 이들의 비밀 임무는 옛 조선 때의 암행어사들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이들은 예호야다가 전해 준 대로 족장들에게 아하지야의 막내 왕자가 아직 생존해 있다는 놀라운 진실, 그가 올해 일곱 살이 됐으니, 현 불법 통치자 대신 합법적인 군주로 마땅히 왕위에 올라야 한다는 사실, 그래서 현 통치자의 죽음을 통해 그 '왕권'의 강제 종식이 불가피하다는 사실 등을 알려 주고, "그러기 위해선 지금 당신들의 도움이 절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여 역설했을 터입니다. 
물론 정통 왕권의 복권과 존망 위기가 달린 기밀사항이라, 새들이 들을 세라 쥐들이 들을 세라 쉬쉬 해 가며 전언했을 터입니다.  

그러자 이를 경청한 사람들은 "뭐요? 막내 왕자께서 아직 살아계신다고? 이,이런 기쁠 데가~! 그럼 당연히 그 분을 왕좌에 모셔야지!" 하고 바짝 귀를 기울이며, 새 나라 세우기에 불 타는 듯한 열망과 애국심,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맘으로 그득 차 올랐을 것입니다.        

이들은 아탈리아 여왕 측 군대가 눈치 채지 않게 밤과 어둠을 틈 타 몸을 숨겨 가며 몰래몰래 수도권으로 진입했을 것입니다.

이들 모두는 성전 안으로 숨어 들어 와서 늙은 사제 예호야다와 함께 지난 날 살아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한 그 어린 요아쉬 왕자님을 감격과 흥분 속에 알현했고, 양측 사이에 밀약이 체결됩니다. 그들에게 왕자의 존재 발견은 마치 죽음 후의 부활과도 방불했습니다! 귀엽고도 존귀한 왕자 앞에서 그들은 충성을 맹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언약은 또한 성전에서의 맹세로 강화됩니다. 그들의 언약이란, 어기면 곧 목숨을 내놓는 것을 의미하는 굳은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서로를 신뢰하되 적군(정부군)에게 발각되거나 배신하면 죽음으로 갚겠다는 뜻입니다.

그러고 나자, 예호야다는 엄숙히 선언합니다. 

    "주/야웨께서 다빋 후손들에 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님이 즉위하셔야 합니다."

다빋의 직계 후손이어야 정통 왕손이며 따라서 현 통치자 아탈리가 아니라, 이제 일곱 살이 된 요아쉬 왕자가 진정한 왕위 계승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사제들과 레빝 지족 중 안식일 당번자 3분의1은 성전 문들을 지키고, 3분의1은 왕궁을 감시하고, 3분의1은 '기초문'7을 지키고 나머지 백성은 성전 뜰에 머물라는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성전과 왕궁, 그리고 주요 통로를 지켜 추호라도 어김 없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왕을 경호/호위하고 대관식을 도우라는 것이었지요.  

사실 성전 문지기는 예로부터 레빝 사람들이 해 온 주요 직책의 하나였습니다. 레빝 지족 사람들은, 고대 레빝의 세 아들 곧 3형제였던8 각 선조 별로 3계열로 나뉘어, 다빋 왕의 법령에 따라 성전 제사 도우미 사역과 성전음악 연주, 성전 수위대 역할을 감당해 왔던 것입니다9.

예호야다는 특히 레빝 사람들은 손에 무기를 들고 왕을 경호하되 혹시 외인들이 성전에 들어오면 (바깥에 데리고 나가) 죽이고, 왕이 성전 안팎으로 거동할 때 호위하라고 일러 줍니다. 


    대관식!

새 왕의 즉위를 갈망해온 이들은 이처럼 빈틈없는 계획 속에서 일심동체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일사천리로 움직이고 처리했습니다. 레비 족장들, 유다 족장들은 각각 수하에 레빝 사람들 중 안식일 당번과 비번을 잘 챙겨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예호야다는 비번들을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예호야다는 또 성전에 있던 다빋 왕 때의 창들, 큰 방패들, 작은 방패들을 백부장에게 나눠줍니다. 기타 백성들에게도 골고루 무기를 하나씩 나눠주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부터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죽 늘어서게 했습니다. 잘 정열된 그 위엄스런 광경은 볼 만 했을 겁니다.

만반의 준비가 갖춰지자 드디어 대망의 대관식을 거행합니다.  
예호야다와 측근들은 밀실에 들어가 어린 왕자 요아쉬를 정중히 모셔다가 백성 앞에 세우고, 황금 빛으로 빛나는 왕관을 씌웠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법인 율법 두루마리를 어린 왕에게 전달했지요. 

어린 왕을 본 순간, 백성들은 필시 "아~, 죽은 줄만 알았던 막내 왕자님이 그동안 살아계셨구나! 역시 하나님은 다빋 후손을 버리지 않으셔! 할렐루야.."라고 감격했을 것입니다. 사람 사람의 얼굴 얼굴엔 감격의 미소와 눈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후 예호야다와 역시 사제들인 그의 아들들은 왕의 머리 위에 기름뿔을 높이 들어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 옛날 최후 판관(사사) 슈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던 이샤이의 막내 아들, 베틀레헴의 목동 다빋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합법적 왕권을 부여 받는 순간입니다. 아탈리아는 6년전 이 기름부음을 받지 않은 불법 통치자였고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어린 왕의 머리 위에 부어진 향기름은 머리털과 얼굴을 타고 옷깃까지 흘러 내리고, 향기로운 기름 냄새가 주위에 번져 갔습니다. 

     "..주/야웨님은 내 머리 위에 기름을 부으십니다. 
     나의 잔은 그득합니다!" 

속으로 벅찬 감격을 짓누르며 숨을 죽이고 이 광경을 지켜 보던 백성들은 비록 키가 작고 앳되지만 눈빛이 초롱초롱하고 자못 의젓해 보이는 어린 왕을 보자  감격하여 다들 손뼉을 치며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카야 멜렠(만세, 임금님)! 카야 멜렠!!" 


    두 여인

백성들 틈에 끼어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두 여인이 있었을 터입니다. 
한 명은 예호야다의 아내이자 어린 왕의 숙모인 예호쉐바, 다른 하나는 왕의 유모. 두 여인의 두 눈엔 눈물이 글썽이다가 마침내 주루룩 흘러 내렸을지도 모릅니다.

6년 전. 아탈리아가 미친 듯 왕자들을 모조리 죽이고 있을 때, 목숨 걸고 몰래 아기 왕자를 살려 내어 침실에 감췄다가 예호야다와 함께 성전 밀실에서 숨을 죽여 가며 키우던 지난 날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을 겁니다. 어린 왕자가 무사히 생존하여 마침내 왕위에 오르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벅찬 감격에 잠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숨은 역할에 큰 보람을 느꼈을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생명을 바치다시피 한 두 여인을 사제 예호야다처럼 크게 복 주셨을 것입니다.  


    악녀 아탈리아의 죽음


이제 왕관을 쓴 어린 왕이 성전 문의 기둥 곁에 서자, 군장들이 곁에서 호위하고 나팔수들이 요란하게 팡파레를 높이 울려 불자, 국민들은 웃음과 눈물 속에 즐거워 하고 레빝 성전 찬양대는 악기를 연주하며 큰 목소리로 우렁차게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 소리가 왕궁까지 들리자, 아탈리아가 깜짝 놀랍니다.

    "잉?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갑자기 바깥에서 웬 난리들이야?!" 

궁내 관리들과 하녀들도 어리둥절하여 바깥을 내다봅니다. 뭔가 미처 몰랐던 중대 변수가 작용했음이 틀림 없습니다. 아탈리아는 부랴부랴 궁궐을 나서서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둘러 보다가 성전 쪽으로 사람들이 줄이어 모인 것과 거기서 울려나는 굉음을 듣고 서둘러 달려 가 봤습니다. 

성전에서는 사람들이 금관을 쓴 어린이 한 명을 놓고 "임금님 만세~!"라고 외치며 환호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아탈리아는 눈이 뒤집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 이것들이? 여왕이 여기 펄펄 살아 있는데 무슨..? 저 앤 누구야? 왕자란 왕자는 분명히 내가 모조리 씨를 말려 놓았는데."

눈에서 불길이 이는 듯 분노가 치민 아탈리아는 벌벌 떨리는 손으로 그 자리에서 자기 옷을 좌악 찢으며 목소리 역시 찢어지게 냅다 고함을 지릅니다.

    "반역이닷! 반역이야!.." 

아탈리아의 이 말은, 정통 왕자들은 이미 다 죽었으니 다른 후보자라면 정통이 아닌 모반이라는 암시를 지니고 있을 법 합니다. 설마 정통 왕손이 한 명 살아 남아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지요. 

그녀의 독살스럽고 앙칼진 목소리와 모습을 발견한 예호야다는 급히 백부장들을 불러 지시를 내립니다.

    "그를 전 밖으로 몰아 내시오! 누구든 그를 따르는 사람은 칼로 쳐죽이시오!"

이 말은 거룩한 성전 안에서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의미였지요. 그러자 사람들은 서둘러 길을 내어 아탈리아가 밖으로 나가게 했고, 그녀가 왕궁의 '마문' 앞에 이르자 거기서 그녀를 가차없이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아마도 발악을 하고 발버둥 치며 죽어갔을 것입니다. 몇 년 전 이즈레엘 별궁에서 예후의 영을 따른 자신의 측근에 의해 창문에서 내 던져져 죽어간 또 다른 천하의 악녀이자 그녀의 어머니 예제벨처럼. 

북 이스라엘 아하브 왕가의 공주 출신이었던 아탈리아 여왕의 짧은 6년 천하가 매듭져진 순간이었지요. 아탈리아는..주/야웨님의 응보 심판으로 모조리 차례로 죽어 간 아하브 왕가의 마지막 '씨'였습니다. 이로써 사악한 아하브 왕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역시 완전히 마감됐습니다. 

돌아 보면, 그동안 유다/이스라엘의 정황은 '씨 말림' 혈투의 연속이었습니다. 북쪽의 아하브/이제벨은 선한 하나님의 사람들인 주/야웨님의 대언자들의 씨를 말리다시피 했고, 하나님은 대언자 엘리야를 통해 바알/아쉐라 예언자들을 거의 전멸시켰고, 훗날 예후를 통해 아하브 왕가의 씨 말림으로 응징하셨던 것입니다. 
그러자 아탈리아는 자신의 핏줄이기도 한 아하지야의 왕자들의 씨를 말렸다고 생각했지만, 단 하나 남은 씨인 손자 요아쉬의 측근에 의해 아하브 왕가의 마지막 남은 씨인 자신이 제거되고 말지요.  
 
그리고..이를테면 아탈리아는 선한 정통 왕손을 길러 유다를 새롭게 일구시려는 하나님의 6년차 계획에 간접 활용된 것입니다. 아울러 메시아 선대를 잇기 위한 더 중대한 계획의 일환이었지요.


    바알 신당과 우상의 박멸

사제 예호야다는 하나님과 왕과 및 백성 사이에 언약을 굳게 맺어 모름지기 새롭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고, 아울러 왕과 백성 사이에도 굳게 맹약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러자 감격한 백성들은 과거 오랫동안 주/야웨님 대신 섬겨온 바알 신이 생각 나 너도나도 모두들 바알 신전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 저주스런 신전을 허물어 버리고 그 제단과 우상들을 박살내고 바로 그 제단 앞에서 당시 바알 신의 사제였던 '마탄'을 쳐 죽였습니다.

예호야다는 사제들을 성전 사역자들로 다시 세워 레빝 지족 전통대로 성전 제사/찬양/수위 등의 사역을 나눠 맡기고, 특히 문지기들에겐 성전 문 단속을 철저히 시켰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바알 숭배자들이 성전을 더럽히고 내부 시설물을 악용하거나 훼손시킨 사례가 있어 왔기 때문입니다. 훗날 요아쉬 왕의 일차 개혁은 성전 보수공사였습니다.


    왕궁에 들다

대관식을 끝낸 어린 요아쉬 왕은 백부장들과 고관들, 온 국민이 호위하고 열렬히 환영하는 가운데 성전에서 내려와 호위대 전용인 윗문을 통과하여 왕궁에 이르렀습니다. 왕세자에게 마땅히 주어져야 할 자리를 지난 6년간 아하브 왕가 출신인 사특한 할머니에게 뺏겼던 터였지요. 어린 왕이야 이런 뜻을 깊이 알았으려나 모르지만, 측근들이 보기엔 참으로 감개무량한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왕이 대신들에게 이끌려 드높이 왕좌 위에 올라 앉자, 백성들은 또 다시 환호하며 온통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온 수도가 혼잡하긴커녕 평화롭기 짝이 없었지요. 워낙 비밀리에 진행돼 왔고 치러진 차라 영문을 몰랐던 온 나라가 그후 점차 안온돼 갔습니다. 아마도 지난 날 동안 아탈리아는 제멋대로 독재 정치를 펼쳤을 것이기에, 새 왕의 선정에 대한 백성들의 기대치는 한껏 드높았을 것입니다. 

정통 왕손으로 6년간 숨어있다가 마침내 왕위에 오른 요아쉬 왕은 이후 장장 40년간 나라를 다스리게 됩니다. 현재까지 유다 역사상 최연소 왕이었지요.
영특하고 착한 임금이었으나 다른 선대 왕들처럼 그 역시 우여곡절을 거치게 됩니다만.

요아쉬도 메시아의 선조의 한 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