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놈의 골짜기(Hinnom, 게헨놈, Gehennom) (출처- http://cafe.daum.net/intuba/a91F/)
1). 힌놈의 골짜기는 '지옥의 형벌'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아켈다마(Akeldama, 아켈다마)는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가 목을 맨 곳이기에
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별로 유쾌하지 않다.
그래서인지 관광객들은 먼발치에서 골짜기의 전체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뿐
직접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드물다.
전망대에서 힌놈의 골짜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왜 직접 들어가보지 않느냐?’고 물으면,
시간이 없다고 하거나 별로 가보고 싶지 않다고 한다.
사람들의 대답 속에 ‘불길하다’ 혹은 ‘기분 나쁘다’와 같은 느낌이 역력하다.
쓰레기 소각장이요 시체 매장지인 힌놈의 골짜기는 예루살렘 남서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골짜기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기드론 골짜기와 감람산의 겟세마네 지역과 만난다.
지금은 잔디와 나무를 심어서 경관이 괜찮지만 옛날에는 정말 황량한 곳이었다고 한다.
힌놈의 골짜기는 유다 아하스 왕 시대에 바알의 우상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분향했으며,
또 유다 사람들이 이곳에 암몬 족속의 신 ‘몰렉’을 위한 산당 ‘도벳’을 짓고
거기에서 어린 자녀들을 산 채로 불살라 제물로 바치는 악을 행했다.
(대하 28:1~4, 렘 7:31~33, 겔 16:20~21)
“유다 왕 아하스(왕하 16:1-5) 1 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고
2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3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자녀들을 불사르고
4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눈 앞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31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면 이 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말하지 아니하고
죽임의 골짜기라 말하리니 이는 도벳에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했기 때문이니라.(렘7:30-32)”
그 후 요시야 왕이 몰렉에게 드리던 이방 제사를 파하고 골짜기와 도벳 산당 터를 더럽혀(왕하 23:10),
그때부터 이곳은 이방인의 무덤과 쓰레기 소각장으로 쓰여진다.
예루살렘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을 다 모아 큰 불을 피워서 태워 없앴고, 각종 오물을 버렸다.
특히 율법을 어겨서 죽임 당한 사람, 이방인, 반역자, 문둥병 등
부정한 질병으로 죽은 자, 그리고 오갈 데 없이 살다가
이름도 없이 죽은 거지나 유랑자들의 시체를 매장했다.
그런 까닭에 힌놈의 골짜기 주변에서는 쓰레기와 짐승의 사체와
사람의 시체에서 나오는 심한 악취가 진동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당시 예루살렘 성의 쓰레기들과 오물들은
옛 성문 가운데 분문을 통해서 옮겨 힌놈의 골짜기로 실어 날랐는데,
온갖 더러운 것들과 오물들과 죄인들의 시체와 짐승의 사체가 나가는 문이어서
‘분(똥)문’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2) 지옥의 대명사, 게헨놈, 몰렉에게 바친 아이들을 불사른
강렬한 불과 타는 연기와 고통 소리, 그 후 온갖 쓰레기들을 태울 때
그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피어오른 것을 보고
유대인들은 ‘지옥’이라는 단어를 이 골짜기의 이름에서 따와 ‘게헨놈’이라고 했다.
그리하여 ‘게헨놈’은 원래 이 골짜기의 이름이지만 지옥이라는 특별한 대명사로 사용된다.
예수님도 마가복음에서 지옥을 이야기하실 때 게헨놈이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셨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막 9:43~49)”
3) 가룟 유다가 목을 맨 곳, 아켈다마,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힌놈의 골짜기 중심부에 ‘아켈다마’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켈다마는 ‘피밭’이라는 의미의 아람어라는데,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고 마음의 가책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을 맨 곳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마 27:1~10, 행 1:18~19).
지금은 이곳이 옛날과 많이 달라져서 어느 곳이 아켈다마인지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오랜 시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 ‘피밭’이라 불리는 장소가 힌놈의 골짜기 한쪽에 있고,
그곳 위에 지어진 수도원이 아직까지 자리하고 있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대략 200~300년을 사람들이 피밭이라 불렀다는 곳, 아켈다마.
가룟 유다의 죽음 이후 제사장들이 그 밭을 사서 예루살렘의 멸망 전까지
외국인과 부정한 자들의 매장지로 사용했기에 이름이 알려진 곳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토대로 그 후에 그곳 위에 수도원을 지었다고 한다.
여하튼 가룟 유다가 죽은 곳이 지옥을 의미하는 힌놈의 골짜기 안에 있다는 사실이 주의를 끈다.
(글 출처-http://gnmcj.blog.me/193945251, 장주현(이스라엘선교사)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출처- http://blog.daum.net/jongphil43/36)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출처- http://blog.daum.net/jongphil43/36)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출처- http://iloveoti.com/bbs/view.php?id=8&no=206)
힌놈의 골짜기, 뒤에 다윗성 (출처- http://cafe.daum.net/intuba/a91F/)
힌놈의 골짜기, 뒤에 다윗성 (출처- http://cafe.daum.net/intuba/a91F/)
힌놈의 골짜기 (출처- http://cafe.daum.net/intuba/a91F/)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아래 사진 출처- http://cafe.daum.net/carmelseoul/IGOv/)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아래 사진 출처- http://cafe.daum.net/carmelseoul/IGOv/)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아래 사진 출처- http://cafe.daum.net/carmelseoul/IGOv/)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아래 사진 출처- http://cafe.daum.net/carmelseoul/IGOv/)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출처- http://cafe.daum.net/carmelseoul/IGOv/)
힌놈의 골짜기, 바알신상 제사 (출처- http://cafe.daum.net/water2432/BpNN/)
<아겔다마 (하켈 드마, 하켈다마하)>
아겔다마 (하켈 드마, 하켈다마하) (출처- http://cafe.daum.net/carmelseoul/IGOv/)
성경에서 ‘하켈 드마-피밭’(신약성경), ‘아겔다마-피의 밭’(공동번역성서), ‘하켈다마하-피의 밭’(200주년 신약성서)으로 번역된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의 죽음을 전하는 장소는
힌놈 계곡이 끝나는 지점인 서남쪽에 있는 실로암 연못과 인접해 있다.
외국어식 표기는 Haceldama, Hakel dema, Akeldama 등이 사용되고 있다.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친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받은 은돈 서른 닢을 성전 안에다 내던지고 물러가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
그러자 수석 사제들은 그 돈으로 옹기장이 밭을 사서
이방인들의 묘지로 사용하여 ‘피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마태 27,3-10).
‘하켈 드마’(Hakel dema)는 아람어로 ‘피밭’(사도 1,15-19)을 의미한다.
시온산에서 바라본 힌놈 계곡과 하켈 드마 수도원 (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시온산에서 바라본 힌놈 계곡과 하켈 드마 수도원 (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하켈 드마 수도원 (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마태 27,3-10 그때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는
그분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치고서는,
그 은돈 서른 닢을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려주면서 말하였다.
“죄 없는 분을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으니 나는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들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그것은 네 일이다.” 하였다.
유다는 그 은돈을 성전 안에다 내던지고 물러가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
수석 사제들은 그 은돈을 거두면서,
“이것은 피 값이니 성전 금고에 넣어서는 안 되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옹기장이 밭을 사서 이방인들의 묘지로 쓰기로 하였다.
그래서 그 밭은 오늘날까지 ‘피밭’이라고 불린다.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들은 은돈 서른 닢, 값어치가 매겨진 이의 몸값,
이스라엘 자손들이 값어치를 매긴 사람의 몸값을 받아
주님께서 나에게 분부하신 대로 옹기장이 밭 값으로 내놓았다.”
하켈 드마 수도원 (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하켈 드마 수도원 (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바위 위에 지어진것이 하켈 드마 수도원 (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현재 이곳은 그리스 정교회의 수녀회가 자리잡고 있는데
수도원 안에는 바위를 파서 만든 다양한 형태의 지하 무덤들을 볼 수 있다.
이 중 오래된 것은 고대 여부스 시대에서부터 헬레니즘 시대에 이르는 무덤 형태라고 한다.
십자군 시대에는 이곳에 성 마리아 성당이 지어졌고,
그 후 성지에서 병자와 순례자들을 돌보는 일에 종사했던 기사수도회에 양도되면서
성지순례 도중 예루살렘에서 죽은 순례자들을 묻는 곳이 되었다.
4세기의 증언에 의하면 비잔틴 시대에는
이 지하 동굴 무덤들이 수도자들과 은수자들의 기도처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리스 정교회에서는 1874년 거룩한 은수자들을 공경하며
이집트의 은수자인 오누프리우스의 이름을 따서
이곳에 성 오누프리우수(St. onuphrius) 수도원을 지었다.
바위 무덤 안에는 중세 순례자들의 해골과 뼈들이 남아 있으며,
현재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은 전승에 의하면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 하고 난 후 붙잡혀 가자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이 숨었던 곳이라 하여
‘사도들의 동굴’이라고 부른다.
방문시간은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수도원을 공개하며,
여름에는 9am-12noon, 4pm-7pm
그리고 겨울에는 9am-12noon, 3pm-5pm에 방문할 수 있다.
그리스도교 휴일에는 닫는다. 특별한 경우 전화하여 허락을 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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