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애양병원
여수애양병원
여수애양원은 미국 남장로교 한국 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으로 부터 비롯되었다.
1904년 2월 목포 선교부에서 광주 선교부를 개설하기로 하고
벨 목사와 오웬목사를 파송하여 광주 선교부를 만드면서
1904.12.25. 성탄절 예배와 함께 광주 선교가 시작되었다.
오웬목사는 이후 전남 동부지역의 능주, 남평, 화순, 장흥 등지를 맡아 선교하였다.
그러나 오웬은 5년후인 1909.4.3. 급성 폐럼으로 순교하게 되는데,
당시 오웬을 치료하기위해 목포에서 활동중이던 의사 포사이트(Wiley H. Forsythe) 는 급히 광주로 떠났다.
광주로 오던 포사이트는 남평 부근에서 길가에 버려진 여자 한센병 환자를 발견하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말에 태우고 광주까지 걸어왔다.
이 한센병 여인은 1908.3. 에 부임하여 선교활동을 하던 윌슨(Robert M. Wilson, 1908~1926 한국명:우월순) 과
선교사들에 의해 치료받게 되었다.
윌슨과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사택 건축을 위해 사용하던 벽돌 가마터를 단장하고
한센병 환자를 돌보며 복음을 전파하였다.
이것이 서양의학으로 한센병을 치료하던 우리나라 최초의 일이다.
그러나 정성된 치료에도 불구하고 여 한센병 환자는 주님을 영접하고 수 주일 후 소천하였다.
이 일을 시작으로 1909년 여름 인근 봉선리에 한센병 환자를 위한 집을 짓고
20여 명을 치료하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한국 최초의 나병원인 광주 나병원의 시작이다.
정작 광주나병원은 16년후인 1925년 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1번지에 터를 마련하고,
착공 3년만인 1928년에 한센병자 600여 명이 옮겨와 지금의 애양원을 이루게 되었다.
이어 1936년 여수 애양원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여수 애양원 시대가 시작되었다.
초대 고 포사이트 원장 기념비
여수애양병원뒤편바닷가 갯벌 산책로-1
여수애양병원뒤편바닷가 갯벌 산책로-1[출처:http://blog.daum.net/mdscom/7284690[남도산하]
前 한성신학교
토플하우스 (옛 한성 신학교 건물)
1955.4.12 애양원은 나환자를 위한 대학과정 한성신학교를 설립하였다가 1962년에 폐교하였다.
지금은 2000년 토플하우스로 개보수하여 기독인의 쉼터와 수양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수 (구)애양원예배당,현 성산교회
성산교회(애양원교회)는 미국 남장로교 한국 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벨 목사와 오웬 목사가 파송 되었고 1904년 12월 25일 성탄에배를 드리므로 선교가 시작되었다.
1908년 3월 18일 광주에서 교회가 창립되었다.
1916년 세례교인 56명이 투표로 이종수 장로를 세움으로 조직교회가 되었다.
1916년 이후 찾아드는 한센병 환자가 늘어나 1924년에는 560명에 달하게 된다.
그 후 부터 광주 한센병자촌을 순천으로 옮기려는 준비를 해서 1928년 2월10일 현재 위치로 이전 건축되었다.
이후 1934년 4월 4일 예배당 재건되고,
1935년 당시 애양원 원장인 윌슨 박사가 본원의 이름을 환우들에게 현상공모하여
'사랑으로 기른다'는 뜻의 "애양원" 이라는 이름이 채택되었다.
이 후 애양원교회로 불렀다.
손양원 목사는 애양원교회 제2대 담임 목사로 1939년 7월14일에 부임하여 목회 하였으며,
1945년 9월10일 부터 10월 15일 까지 애양원 병원장을 겸임 하였다.
1939년 일제에 항거한 순천노회의 "원탁회사건" 으로 손양원 목사와 장로들이 검거되어 옥고를 치렀다.
손양원 목사는 1950년 6.25 한국전쟁 당시 신앙을 지키며 공산군에 대항하다 애양원 환자들과 함께 순교하였다.
1982년 2월28일 한센병 환자 1세대가 거의 세상을 떠남에 따라 교회 이름을 '성산교회'로 바꾸었다.
손양원목사 순교기념비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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